같이 책속으로 여행해요 <마법의 시간여행>
잭과 애니와 함께 떠나는 마법의 시간여행은 제일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예요. 이 책은 원서로도 아주 유명해요. 매직트리하우스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도 작년에 원서를 몇 권 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확실히 원서보다는 먼저 번역본인 이 책을 보고 원서를 보는 게 이해도 쉽고 머릿속에 기억도 잘되어 더 좋았어요. 아무래도 영어는 모르는 단어와 해석이 어려운 문장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먼저 읽고 원서를 보는 게 훨씬 좋아요.
잭과 애니가 마법의 오두막집에 가요. 이 집에 있는 책의 그림을 가리키면 그 곳으로 시간여행이 가능해요. 저도 이런 오두막집에 가고 싶어요. 만약 가게 된다면 잭과 애니가 여행한 여러 곳 중에서 바로 이 책에서 간 카리브해와 빙하시대를 가고 싶어요.
마법의 시간여행 53권 카리브 해 상어 이야기로 산호가 식물이 아니라 동물이라는 걸 알았어요. 너무 조금씩 자라서 사람들은 식물인 줄 알지만 아주 조금씩 자라는 식물이에요. 그리고 산호는 그렇게 비싸대요. 잭과 애니는 코수멜 섬에 가서 뗏목도 타고 스노쿨링을 하며 산호초, 바다풀, 물고기도 봐요. 그리고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동쪽 해안에 있는 유카탄 공원으로 가요. 거기서 고대 마야인을 만나고 마야 문명에 대해서 알게 되죠. 마야인은 콜럼버스가 ‘신세계’를 발견하기 전에 자신들의 문명을 가졌고 달력, 그림 글자도 만들었대요. 잭과 애니는 바람의 마음을 위해 왕에게 핸드폰으로 영상편지도 쓰죠.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죠? 책을 읽어보면 궁금증은 싹 사라질 거예요.
마법의 시간여행은 재밌게 읽었는데 자연스럽게 역사, 문화, 과학 등의 지식이 생겨요. 53권에서는 산호, 마야 문명, 메갈로돈, 백상아리에 대해 알았어요. 메갈로돈은 하루에 1톤이 넘는 먹이를 먹었을 거라는데 그런 메갈로돈을 보면 정말 신 날거예요. 마법의 시간여행에서 잭의 동생인 애니는 좀 짜증나요. 하지만 그래서 생겨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마법의 시간여행 중 7. 빙하 시대의 칼이빨호랑이, 31. 전설의 바다뱀과 빛의 검, 39. 문어 괴물에게 잡히다, 40. 황제펭귄의 얼음왕국, 53. 카리브 해의 상어가 저는 특히 더 좋았어요. 문어랑 펭귄을 좋아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마법의 시간여행을 꼭 읽어 보세요. 즐거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책과 함께 과거로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