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그림 동화 38 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11월 27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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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며 초1 아들과 저에게 다가옵니다.

책의 겉표지에 보이는 파란 바탕에 하얀색의 동물들이 여러 다양한 모양으로  똥 누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책 표지만 보고, 아들과 정말 왜  지구는 똥으로 가득차지 않을까?하는 궁금증에 대해 생각해보며,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검은 얼룩 무늬를 가진 애완견에게서 시작됩니다.

애완견의 똥은 사람이 치워주지만, 까마귀 같이 사람이 키우지 않는 동물의 똥은 아무도 치워주지 않습니다.

토끼, 개구리, 올챙이, 달팽이, 도마뱀등 새와 물고기가 누는 똥은 아무도 치워주지 않는데, 누가 치워줄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알아봅니다.​

땅 위에 사는 동물중 가장 커다란 똥을 누는 동물은 아프리카 코끼리라고 합니다.

그와 반대로 아주 작은 똥을 누는 동물은 바위게, 공벌레, 모메뚜기,줄새우, 농발거미,지렁이등 입니다.

모두 다양한 모습의 작은 똥들을 보여줍니다. 

땅 위에 사는 동물은 대부분 땅바닥에 똥을 누고, 나무 위에서 사는 동물은 똥을 나무위에서 눕니다.

하늘에서 물속에서 똥을 누는 동물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무 늘보는 나무위에서 살지만, 땅바닥에 내려와서 똥을 눕니다.​

그러다 의문이 생깁니다.

전 세계에 모든 동물들이 한꺼번에 똥을 누면 지구가 똥으로 가득차는게 아닌가?하고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똥은 빗물에 녹아 흙속으로 스며들어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됩니다.

​또, 바다로 떠내려가 작은 물고기의 먹이나 해초의 영양분이 됩니다.

쇠똥구리, 뿔쇠똥구리, 그늘나비,개미,파리등 곤충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홍여​​새, 오랑우탄, 긴팔 원숭이등이 먹은 식물의 씨앗은 똥으로 먼 곳까지 옮겨지기도 합니다.

똥은 무척이나 쓸모가 많습니다.

그럼  사람의 똥은  어떤 쓸모가 있을까요?

<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라는 책을 다 읽은 후 아들과 저는 더 많은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나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여러 곤충과 동물들의 똥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하던 것들을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똥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여러 아기 자기한 동물 그림들의 똥들…정말 초1아들에게 재미있는 과학 그림동화로 다가옵니다. 책의 마지막에 다시 시작된 의문에 대한 답을 아들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독후활동- 사람의 똥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수구를 통해  나무와 꽃의 영양분이 되고,걸러지는 장치를 통해  그릇을 만드는 흙이 되고, 차의 연료가 되기도 한다는 아들입니다.​ 뭔가 설명이 많았지만, 좀더 공부가 필요한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