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몇개의 단어들과 책장을 넘기면 짠~ 하고 등장하는 아기동물 친구들은
우리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보면 볼수록 또 보고 싶어하는 책이 되게하지요.
동물들의 울음소리에서 따온 삐삐, 꽁꽁이, 멍멍이, 냥냥이, 키키 등 아기 동물들과 친구가 되어
자기 전에도 이렇게 혼자 들고와서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혼자서 막 까꿍~~ 없다~~ 하면서 ㅎㅎ
전 사실 울 딸래미가 그림자만 보고는 무슨 동물인줄 하나도 모를 줄 알았는데
이건 삐삐(병아리) , 이건 아야야 (원숭이) 하면서
곧잘 찾아내더라구요 -
이 책을 읽고 그림자 모양을 보고 특징을 찾아 어떤 동물인지 맞혀 가는 과정에서 인지 능력을 기르는건 당연하구요, 깜깜해!깜깜해! 하는 부분 뒤에 환하게 불이 켜지는 내용 플롯속에
아이들이 쉽게 가질 수 있는 어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조금은 떨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동물의 그림자가 나타난 후 아기 새 삐삐, 아기 개구리 꽁꽁이, 강아지 멍멍이, 아기 고양이 냥냥이, 아기 원숭이 키키가
까꿍놀이하듯 차례로 등장하는 정말 단순한 플롯의 책이지만,
이런 책은 사실 아이가 상당히 좋아하는 구성이기 때문에,
저처럼 요즘 한 권의 책이라도 여러 회 읽어주는 단계에서 읽혀주기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