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 마시멜로 픽션

mashmallo-logo-2 비룡소에서 ‘사춘기 소녀들을 위한 걸스 스토리’를 공모합니다. 두근두근 사랑 이야기, 시공간을 초월한 환상적인 이야기, 긴장감 넘치는 추리 이야기, 꿈을 향해 질주하는 성공 이야기 등, 요즘 소녀들의 고민과 관심사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살린 작품을 기다립니다. 독자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하여 여자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을 읽고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당선작

대상 : 차율이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

▷본상: 상패
▷부상: 대상 1,000만 원(선인세)

시리즈 마시멜로 픽션 | 차율이 | 그림 샤토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9년 7월 4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No.1 마시멜로 픽션 상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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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파랑_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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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예·본심

김선희(동화‧청소년문학 작가)
진산(무협‧로맨스소설 작가)

최종심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 101명


심사 경위

국내 최초 소녀들만을 위한 동화 시리즈, No. 1 마시멜로 픽션의 제3회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지난 9월 14일까지 다양한 색깔의 응모작 총 35편이 접수됐습니다. 이 작품들의 심사를 맡아 준 전문가 심사위원단 50%, 101명의 걸스 심사위원단 50%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했습니다. 공모전의 성격에 맞춤한 좋은 작품을 선별할 전문가 심사위원뿐 아니라, 이 작품을 실제로 읽을 소녀들이 직접 수상작을 뽑도록 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수상작을 내놓고자 했습니다.

전문가 심사 위원으로는 동화·청소년소설 작가 김선희 선생님, 무협·로맨스소설 작가 진산 선생님을 위촉하였습니다. 두 심사위원이 각각 17~18편의 작품을 심사해 총 네 작품을 본심에 올렸고, 2차 본심 회의를 거쳐 두 편의 최종심 작품(「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소녀 다모 홍조이_검은 말 도적단 사건」)을 결정했습니다. 최종심에 오른 이 두 편은 전국 각지의 걸스 심사위원단 101명에게 전달되어 심사를 거쳤습니다. 걸스 심사위원단은 12월 8일 본사 이벤트 홀에서 좀 더 심도 깊은 심사평들을 나누는 대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그 결과 전문가 심사위원단 442.5점, 걸스 심사위원단 370점, 총 812.5점을 얻은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2019년 출간됩니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제4회 No. 1 마시멜로 픽션에서도 좋은 작품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심사 총1,000점 (전문가 심사위원단 50% + 걸스 심사위원단 50%)

  •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 812.5점 (442.5점+370점)
  • 「소녀 다모 홍조이_검은 말 도적단 사건」 555점 (425점+130점)

* 죽림초등학교 구OO 님은 개인사정으로 심사를 중도 포기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제3회 NO. 1 마시멜로 픽션 심사평 _ 전문가 심사위원단

최종 본심작

  •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
  • 「소녀 다모 홍조이_검은 말 도적단 사건」

1차 본심작 4편

  •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
  • 「소녀 다모 홍조이_검은 말 도적단 사건」
  • 「시간의 신이 된 호랑이 소녀」
  • 「엄마는 절대 보아선 안 되는 비밀일기」

No.1 마시멜로 픽션이 올해 세 번째로 접어들었다. 우선 해가 거듭될수록 작품의 소재와 주제가 다양해지고 있어 반가웠다. 다양한 캐릭터에 시공간도 우리가 생활하는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 조선시대, 물 속, 지하, 사막, 다른 차원 등으로 확장됐다.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자하는 작가들의 욕구가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재미를 보여주는 것에는 실패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캐릭터들이 ‘살아 있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어디에 있어도 땅에 발을 딛고 있어야 한다. 그 말은 곧 인물들의 말이나 행동, 심리묘사가 충분히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인물들의 행동이나 심리가 섬세하게 표현될수록 그 캐릭터는 살아난다. 그런데 이번 응모작품 중에는 매력을 느낄 만한 캐릭터가 보이지 않았다. 인물들은 마치 ‘이 임무를 빨리 완수해야만 해.’라고 다짐한 듯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데만 급급했다.
또 대부분의 작품들이 공간과 배경을 두루뭉술하게 표현해 모처럼 확장된 시공간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결국 캐릭터와 배경 구축 실패로 인해 풍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잘 꿰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엄마는 절대 보아선 안 되는 비밀일기」는 제목 그대로 비밀일기 형식을 띤 작품이었다. 잔잔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현실을 그리는 실력이 탁월했다. 문장도 안정돼 있고 점진적으로 변해가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심리나 상황도 공감이 갔다.
그러나 단순히 공감이 가는 것에 그쳤다. 작품을 읽을수록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게 아니라 뒷이야기가 충분히 짐작이 됐다. 엄마가 병에 걸린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여지없이 엄마는 병에 걸렸다. 마지막은 감동적일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예상처럼 마지막은 감동을 듬뿍 안겨주었다.
그동안 비밀일기는 많은 작품에서 차용한 방식이다. 주로 사춘기의 내밀한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비밀일기를 쓰는 주인공은 대개 이중생활을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밝은 세계와 혼자만 살고 있는 내밀한 세계를 보여준다. 독자는 겉으로 드러나는 밝은 세계가 아니라 혼자만 알고 있는 내밀하고 어두운 세계에 더 관심이 있다. 착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보다 엉뚱하고 괴상한 이야기에 흥분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너무 착하다. 그런 점이 매력을 끌지 못했다.

「시간의 신이 된 호랑이 소녀」는 첫 도입부가 흥미로웠다. 철저한 계급사회에서 하급 계급인 핀아가 최상급 계급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닌다는 설정은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봤던 익숙한 설정이었다. 이렇게 익숙한 설정을 가져왔다면 뒷부분은 익숙함을 넘어서는 특별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뒷부분으로 갈수록 특별한 이야기보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주인공은 대립구조라고 생각했던 최상급 계급의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연대해서 나쁜 악당을 물리친다.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 없고 갈등이 있다 하더라도 전형성에서 벗어나지 않아 긴장감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여러 동화나 판타지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을 얼버무려놓은 것 같은 안이한 내용전개도 점점 흥미를 잃게 했다. 마지막에 핀아가 왕에게 가서 시간의 신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도 느닷없었다. 핀아가 시간의 시간이 돼서 아버지가 죽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지금까지 고군분투하며 보냈던 이 시간들은 뭐였을까?

「소녀 다모 홍조이_검은 말 도적단 사건」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 있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양반집 딸인 홍조이가 다모를 꿈꾸기까지의 과정, 도적들을 잡는 과정들도 재미있었다. 한자를 풀어가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장면들도 흥미로웠다. 지금 당장 책으로 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었다. 그러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모를 꿈꾸는 주인공의 심리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조선시대에 여성으로서 어쩔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는데도 홍조이의 내면심리에는 변화가 없다. 모든 것을 당연한 것처럼 아무 고민 없이 받아들인다. 역적의 가족으로 몰려 감옥에 갇혔을 때도, 도적을 잡을 때도 도적의 우두머리가 평소 사모했던 도련님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홍조이에게는 특별한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다. 즉 홍조이에게는 행동만 있고 심리가 없다. 적어도 여자의 몸으로 조선시대 정치적인 풍랑 속을 살아가는 인물이라면 현실을 바라보는 홍조이만의 특별한 시각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또 홍조이와 윤도령 간의 애정이 과연 이 작품에 꼭 필요한지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그동안 사극에서 많이 봤던 조선시대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가 오히려 진취적인 여성 홍조이의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는 흥미진진한 작품이었다. 해변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미지가 어느 날 바다 아래 세계로 들어가 조선시대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인간과는 다른 종족이지만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는 인어족을 만나 겪게 되는 모험을 그렸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창조한 여러 캐릭터와 종횡무진 옮겨가는 공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시간을 이야기로 버무린 솜씨가 대단하다.
그러나 분량에 비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아 뒤로 갈수록 몰입도가 떨어졌다. 작품의 중심 주제가 미지와 해미의 우정인지, 인어족들의 모험담인지, 인어족과 인간들의 생활상인지, 조선시대 왜구들을 물리치는 모험담인지 아니면 엄마와 엄마의 애인과의 갈등인지 혼란스럽다. 작가가 이 작품에서 독자에게 전해 주고 싶은 가장 명확한 이야기가 무엇인지 큰 줄기가 선명하게 드러나야 할 것이다.

독자들은 재미있는 작품을 읽을 수 있는 특권이 있다. 그 특권을 조금이라도 일찍 경험한 끝에 올해에는 「소녀 다모 홍조이_검은 말 도적단 사건」과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를 최종심에 올렸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어린이 독자들이 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어린이 독자들은 언제나 옳다. 어린이 심사단의 선택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선희(동화‧청소년문학 작가)

 

올해로 두 번째 마시멜로 공모전의 심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응모작들의 인상은 소재들이 유행에 민감하고 다양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소재들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서는 대다수 응모작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소재는 단지 기발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재와 주제는 서로 무관하지 않습니다. 특이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면 그 설정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끝나야 합니다.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서 잘 다뤄진 소재들은 분명 유행을 타고 있는 것이라 관심을 끌기 쉽지만, 오히려 신선함이라는 면에서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소재가 유행을 급격히 타고 있다는 건, 다시 말해 그 소재에서 끌어낼 수 있는 힘을 다 끌어낸 ‘큰 히트작’이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소재로 좀 더 잘 쓰거나, 최소한 나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안 됩니다.
올해의 수상작은 다음해의 응모자들에게도 참고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이런 소재가 먹힌다.’라는 교훈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소재든 그 소재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는 이야기가 더 좋은 이야기입니다. 그것이 판타지건, SF건, 일상물이건 말이지요.

「엄마는 절대 보아선 안 되는 비밀일기」가 취한 ‘일기’ 형식은 자기만의 비밀을 간직하기 시작한 나이의 주인공 이야기를 전하기에 좋은 틀입니다. 모든 것이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되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려면, 주인공의 시점 자체가 독특하고 발랄할수록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죠. 판타지나 SF, 역사물 등의 큰 이야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활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장점이었습니다만, 아쉽게도 너무 이야기가 잔잔하고 무난해서 이야기를 읽어나가게 하는 힘이 약했습니다. 막판의 반전은 슬픈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신파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건 신파적이고 슬픈 이야기 자체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 앞의 이야기들이 너무 무난하고 평범해서, 슬픈 상황 자체도 평범하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꼭 기억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재 자체에 강렬한 액션이 있는 판타지나 SF 같은 대형서사가 아니라 잔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일수록 훨씬 더 독특한 시선과 매력을 갖춘 주인공이 필요하다는 걸요. 그렇지 않으면 일상 생활물은 그냥 평범한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시간의 신이 된 호랑이 소녀」는 매혹적인 소재를 가진 판타지입니다. 전래동화의 세계관을 한껏 다듬은 너랑마슬 나라의 설정도 독특하고, 불우한 배경을 가진 주인공 핀아도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조연인 왕자 등의 인물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데 큰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핀아 외의 캐릭터는 대부분 종잇장처럼 얇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 굴곡도 고민도 드러나지 않아 ‘시간’에 대한 주제 의식이 부각되지 못했고, 결말 역시 조급하게 맺어진 느낌입니다. 좋은 소재와 좋은 주인공은 좋은 이야기의 필수요소지만 그것만으로 좋은 이야기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조연들은 주인공만큼이나 중요하고, 주인공인 ‘나’와 다른 사람 ‘조연’들의 소망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드라마가 발생합니다. 고통과 고민 없이 달성되는 이야기는 힘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중후반 부분에 좀 더 힘을 주면 더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녀 다모 홍조이_검은 말 도적단 사건」은 긴 시리즈물의 첫 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사극 추리물입니다. 파자 수수께끼 같은 장치들은 꽤 특이하고, 시대물답게 여러 가지 조사 결과가 이야기 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성실하게 느껴집니다만, 결정적으로 소녀 소설다운 핵심이 빠져 있습니다. 성장의 궤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철모르는 소녀인 조이가 집안이 망하고 갑작스레 하층 계급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고민이 전혀 드러나질 않습니다. 윤도령의 인물도 마찬가지로 얄팍합니다. 시대의 배경 속에서 모두 그럴싸한 배역을 맡아 움직이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옷과 장신구일 뿐입니다.
현재의 이야기에서 조이와 윤도령들의 연령대가 좀 올라간다고 해도 이야기 진행에 하등 지장이 없을 만큼, 주인공들이 범용적인 캐릭터라서 그렇습니다.
성인 소설 혹은 사극 탐정물 드라마로 써도 상관없을 정도의 깊이로 나이만 어리게 설정된 인물들이라 그들의 고민과 모험이 살갑게 다가오질 않습니다.
좀 더 인물들의 나이와 상황에 맞는 고민, 그에 걸맞는 해결 방법을 갖춘 모험담이 되면 좋겠습니다.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는 여러 가지 특이한 이야기가 복합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회귀물이기도 하고, 그렇게 회귀해서 돌아간 세계의 설정이 일반적인 조선이 아니기 때문에 판타지이기도 하며, 명종 즉위 전후의 역사적 상황과 살짝 스쳐지나가는 대체역사물적 설정도 들어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지와 해미 두 소녀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정도 분량 안에 그 많은 이야기 요소들을 집어넣고도 일관성 있게 이야기를 밀고 나갔고 주인공이 확실히 성장의 한 단계를 넘어선 엔딩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강렬한 그 ‘파랑’의 이미지와 함께, 연애가 아니라 소녀들 간의 우정이 다뤄진 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고 독특했습니다.
인어족의 판타지 설정이나 대체역사물적인 무대장치에는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이야기의 핵심을 잘 지켜냈고 빤한 결말을 맺지 않았다는 점이 이 이야기의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진산(무협·로맨스소설 작가)


제3회 NO. 1 마시멜로 픽션 걸스 심사위원단 심사평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
소녀 다모 홍조이_검은 말 도적단 사건

미지의 파랑_물괴와 나


책을 읽자마자 반해버렸다. 자꾸자꾸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다. 바다와 조선시대 사람들, 그리고 인어가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냈다. 마치 이 책이 내게 “네 맘을 훔칠 사람은 나야 나”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했다.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주인공 미지와 나쁜 사람들을 용기 있게 물리치는 파랑해적단을 응원해주고 싶어지고, 내가 마치 주인공이 되어 바다 속을 헤엄치는 기분이다.
강O은 (성신초등학교 4학년)


과거와 미래는 시간적 배경이 다르고 해미는 인어, 미지는 인간으로 서로 종도 다르다. 근데도 불구하고, 서로 진정한 친구를 바라고 있었으며 자신의 영혼까지 걸정도의 진정한 친구가 서로였다는 점에서 너무 인상깊었고, 이를 통해 나와 정말 잘 맞는 진정한 친구의 중요성을 한 번더 알게 된 것 같았다. 또한 마지막에 해미가 죽을 수도 있던 상황에 미지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해미를 정성 것 치료하고 챙겨 준 부분을 통해 나 자신의 영혼 보다 소중한 친구가 왜 필요한지도 깨닫게 된 것 같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소중해 보였다.
강O영 (서원초등학교 6학년)


두 작품 모두 훌륭했지만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소녀 다모 홍조이] 작품에 비해 기승전결이 잘 드러나 있으며 조금 더 시원하고 명확한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설명문이 굉장히 자세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전개가 시원하게 이어져 있다는 점이다. 또한 조선 시대, 인어, 소원, 시간 여행 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쓴 소설이어서 읽는 내내 바다의 ‘짭짤함’과 ‘시원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분량이 한정되어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스토리를 적은 분량에 다 응축하는 과정에서 조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강O진 (SICA 국제학교 5학년)


시대를 거슬러 펼쳐진 환상적인 모험 속에서 싹트는 인어 해미와 인간 미지의 우정이 너무나 신비스러웠다. 동시에 소원을 이루어주는 아름다운 파랑에 담긴 인어들, 해미, 미지의 소망이 나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과연 내게도 파랑이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까?
고O연 (영덕초등학교 6학년)


제목부터 눈길이 가는 책이다. 시간여행이라는 참신한 소재, 그 안에서 펼쳐지는 미지와 해미의 우정 이야기, 주인공들의 톡톡 튀는 개성까지 한 번 읽으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책이다. 해적단의 모험, 해미를 살리려는 미지의 마음마저 고스란히 전달되어 마치 내가 미지가 된 기분이었다. 주인공 모두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이기에 더 공감이 잘 되는,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곽O서 (신광초등학교 4학년)


두 작품 모두 재미있었지만, ‘미지의 파랑’은 친구의 우정을 더 잘 보여준 것 같다. ‘미지의 파랑’은 주인공 친구들 모두 처음에는 서로 친하지 못했지만, 점차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을 쌓아 갔다. 그 우정이 친구도 살리며, 아주 큰 결과를 가지고 왔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책은 정말 아름다운 책 이라고 생각했다.
권O윤 (서울 화랑초등학교 5학년)


바다가 숨겨놓은 신비한 이야기를 보는 것 같다. 전설 속의 아름답기만 한 인어가 아니라, 함께 울고 웃는 친구 같은 인어의 모습이 내겐 더 와 닿았다. 마음속의 간절한 소원을 바다는 알고 있었던 것일까?
‘파랑’을 통한 시간을 뛰어 넘은 모험과 미지와 해미의 우정이 푸르게 빛나 보인다. 파랑 해적단의 새로운 모험을 떠올리면서 나의 마음은 두근거리며 상상의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김O은 (서울 봉화초등학교 4학년)


미지가 과거로 가 인어인 파랑해적단을 만나 해미의 단짝이 되는 모습이 나도 과거로 가서 인어랑 단짝이 되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
김O현 (서울 동자초등학교 4학년)


이 책을 읽으면서 한 편의 판타지 영화 속으로 빠져 드는 것 같았다. 미지가 파랑을 만지게 되면서 조선으로 떨어지는 것 까지 모두 환상적이고 나도 해보고 싶은 모험이었다. 이 책이 우정, 희생, 사랑, 아픔 등을 고루 잘 담아서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뻔한 모험이라고 생각이 되었지만 점점 재밌고 환상적인 내용이 나오면서 책장을 빠르게 넘겼다. 책을 읽은 후 작가가 책을 쓰면서 생각했을 것들을 생각해 보면 많은 십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은 것 같다. 나 역시 한때는 우정 문제 때문에 힘들었기 때문에 나 역시 공감대가 잘 형성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우정, 사랑 등 때문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위로가 되고 한 층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미지가 해미가 물괴로 변하지 않도록 땀과 눈물을 해미에게 열심히 먹이는 것이었다. 나도 서로 희생하고 은혜를 갚는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러한 우정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미지가 좋아하는 성빈이가 은채와 사귀게 되어 고생하는 것도 슬프면서도 색다른 주제라고 생각된다. 책을 다 읽은 뒤에도 한동안 판타지 영화의 결말을 되뇌고 있었다.
김O희 (서울 영도초등학교 4학년)


나는 두 작품 중에 [미지의 파랑]을 뽑았다. 두 작품 모두 재미있었지만 [소녀 다모 홍조이]는 조이와 윤도령의 사랑 이야기가 좀 지루해서 공감이 안 가고, 사건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로 가서 인어를 만나 친구가 된다는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가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요즘에 친구문제로 고민을 했어서 그런지 미지의 상황이 공감되기도 했다. 친구가 많냐는 해미의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미지를 보고, 나만 걱정하는 게 아닌 것 같아서 조금 안심이 되기도 했다. 미지와 해미의 깨끗한 우정이 읽는 동안 즐거운 기분이 들게 해주었던 것 같다.
김O영 (연현초등학교 6학년)


[미지의 파랑]이라는 책은 그 다음 페이지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없는 스릴감이 있는 책이다. 배경은 작가가 현대와 조선시대를 섞어가며 썼고 파랑 구슬이라는 신비로운 물건으로 더욱 마음을 사로잡았다. 뒤쪽에 등장하는 물괴라는 괴물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소녀 다모 홍조이]는 조선이라는 책의 배경을 잘 살렸으나 어려운 말들이 종종 나와 이해하기 어려웠다.
김O율 (서울 신길초등학교 5학년)


나는 [소녀 다모 홍조이]와 [미지의 파랑] 중 ‘미지의 파랑’을 선택했다. 이유는 마냥 환상 속의 동물이었던 인어를 조선시대의 해적단이라고 표현한게 신선해서 더 눈길이 갔고, 해미와 미지가 점점 친해지는 걸 볼땐 정말 잘 됐다고 생각했고, 지락이가 말을 안하는 이유를 알았을 땐 빵 터졌다. 그리고 해미를 생각하는 해적단의 마음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제목을 봤을때 미지가 이름인지, 아닌지 궁금해져서 더 읽고 싶고, 십대 소녀들이 딱 좋아할만한 판타지물이어서 다른 소녀들도 좋아할것 같다. 이 책은 신선한 소재와 여러 순우리말, 흥미진진한 전개 때문에 더 집중이 되고 순식간에 읽게 되는 매력이 있다.
김O은 (광교초등학교 5학년)


상상의 세계가 재미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판타지 세계로 쏙 들어가 살다 돌아온 것 같았고, 조선과 미래를 타임머신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영화를 찍는 느낌!!!
김O준 (일산 장성초등학교 4학년)


‘미지의 파랑’은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고, 친구와의 우정이라는 주제가 잘 드러났으며, 1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주인공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인어가 백성들의 빼앗긴 물건들을 되찾아 준다는 상상이 독창적이었다. 주인공 미지가 과거로 가 인어와 마음을 나누며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 또한 인어가 3일 동안 바닷물을 마시지 못해 물괴가 된다는 반전이 독자의 심장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흔히 알려진 서양의 인어가 아닌 동양의 인어를 표현한 점이 좋았다.
김O정 (서울 청구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은 인어 공주를 주인공으로 한 점에서 가장 먼저 내 마음을 끌었다. 또, 해미가 물괴로 변할뻔 한 장면과 한양에서 갑자기 무뢰꾼에게 잡히는 장면 등 중요하고 흥미로운 사건들이 많아 한 순간도 긴장을 멈출 수 없었다.
김O지 (과천 청계초등학교 5학년)


미지의 파랑이라는 책은 현실 세계와 조선 시대를 번갈아 다녀서 재미있었고, 소중한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 이야기 또한 정말 흥미로웠다. 특히 주인공인 미지가 친구 해미를 구하기 위해서 한 행동들은 아주 감동적 이었다 재미와 따뜻한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 좋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책 이라고 생각된다.
김O영 (서울 용강초등학교 5학년)


<미지의 파랑>이 <소녀 다모 홍조이>보다 내가 이해하기 더 쉬운 말로 되어 있었다. <소녀 다모 홍조이>는 어려운 말이 많았고, 제목 자체도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조선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은 그림과 함께하여,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읽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가제본은 글만 있어서 이미지를 만들어가면서 읽기가 힘들었다.
<미지의 파랑>은 주제 자체가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라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등장인물이 인어라는 것에서 한 번 더 신비함이 느껴졌다. 아름다운 바다에 인어가 연상되어 읽는 내내 황홀하였다.
그리고 <미지의 파랑>에서 느껴지는 박진감과 심장을 졸이는 간절함이 더 생생하게 느껴져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색다른 조선과 인어의 조합이 나의 시선을 더 사로잡는 작품이었다.
김O윤 (서울 봉화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을 뽑은 이유는 주인공이 신비로운 구슬을 잡으려다가 조선시대로 가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과거에서 해적단 대장인 인어 ‘해미’를 만나 친구가 되어 서로 도와주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특히 물괴된 해미를 살리기 위해서 미지가 현대로 가서 산소통을 가지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이 감동적이었고 내가 미지가 되어 해미가 죽을까봐 걱정되어 가슴을 졸이며 읽었다. 또한 마지막에 미지를 따라 온 해미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지낼지 궁금하게 끝나서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김O연 (구리 구지초등학교 4학년)


미지의 파랑은 2020년에 살던 미지가 1545년으로 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겪는 이야기다. 미지는 스쿠버다이빙을 잘하고 여러 고민을 겪고 있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아이다. 그런 미지가 특별한 점은 의리와 용기가 굳세다는 것이다. 미지는 자신의 능력을 잘 활용해서 해미를 지켜내었다. 해미는 끝내 물괴가 되었지만 미지가 해미를 포기하지 않고 살린 것이다. 나는 미지를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번 쯤 생각해 보았을 과거의 이야기를 해적이라는 주제로 흥미롭게 만들었다. 나는 미지와 그리고 해미 이 둘의 관계가 부럽다. 나의 너나들이는 어디 있을까?
김O진 (서울 신기초등학교 5학년)


인어, 우리와 가까우면서도 먼 존재이다. 그래서 더 색다르고 흥미로웠다. ‘소녀 다모 홍조이’는 내 또래의 친구들이 읽기에는 어렵고 이해가 안 되는 감정과 단어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 ‘미지의 파랑‘은 많은 4~6학년 여학생들의 고민일 친구관계를 인어와 파랑 같은 색다른, 신선한 소재로 부드럽게 풀어냈다. 때문에 나는 ’미지와 파랑‘이 더 좋고 이 작품을 뽑았다. ‘미지의 파랑’에서 57쪽 위에서 7째 줄 ‘뒤이‘보다 ’뒤의’가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64쪽 밑에서 세 번째 줄에 ‘들어가’ 보다 ‘들어가기’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116쪽 밑에서 열 번째 줄에 ‘아니오’ 보다 ‘아니요’가 여기선 표준어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남O주 (광명 광덕초등학교 5학년)


사춘기라는 시기가 오면 누구나 외롭다고 느낀다. 외롭다고 느끼는 만큼이나 친구를 더욱 필요로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미지의 파랑’에서는 친구, 소울메이트, 너나들이가 필요한 사춘기 시기 소녀들 해미와 미지를 주인공으로 하여 사춘기 소녀들에게 특히나 공감되는 이야기이다. 또한 미지와 해미가 서로를 믿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친구가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 느끼게 되었다.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 덕분에 책을 펼치는 순간 의자에 엉덩이가 붙어 벼렸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은 우리가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이렇게 잘 알고 계실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혹시 밤에 몰래 우리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가시는 건 아닐까?
노O현 (대구 용천초등학교 6학년)


지의 파랑은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인 우정에 대한 내용이라 많이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왠지 친구에 배신감, 새 친구인 해미, 미래의 할아버지인 홍명 오빠, 오! 멍해 세트의 오징어 멍게, 해삼 오빠들! 이 친구들이 모두 다 같은 인어라는 설정이 너무 멋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인어는 가리비 모양의 속옷을 입고 고래같이 생긴 지느러미의 외모였는데, 이렇게 평범하게 생긴 보통 사람이 인어라고 하니, 예측을 빗겨간 상상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 책이 더욱 더 기대되고 마음에 드는 이유는 도미가 떡볶이. 라면,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만들어서 해미가 “헐! 이게 미래의 맛인가? 너무 달보드레 같아!”라고 할 장면이 머릿속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민O연 (본촌초등학교 4학년)


미지의 파랑을 선택한 이유는 소녀 다모 홍조이보다 반전있는 스토리와 스릴있는 이야기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소녀 다모 홍조이는 옛날이야기를 소설처럼해서 약간 지루했는데 미지의 파랑은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입니다.
박O민 (당평초등학교 4학년)


나는 두 책 모두 재미있게 읽었지만, 미지의 파랑이 더욱 흥미로웠다. 조선 시대로 가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기도 하고, 판타지 같지만 역사가 숨어있는 것이 반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랑이라는 구슬에 의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모험하는 것도 멋졌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미지와 해미가 소울메이트이자 너나들이가 된 장면이다. 서먹서먹하던 둘이 같은 소원을 빈 것도 신기하고, 서로 좋은 친구가 되어 다행이었다. 이 책이 선정되길 기대한다.
박O연 (서울 우면초등학교 4학년)


내가 선택한 미지의 파랑은 미지가 조선 파랑 해적단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이야기는 미지가 새로운 세상에서 겪는 도전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일단 처음부터 실존 장소인 감지해변을 이야기 하여서 더 쉽게 장면을 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녀 다모 홍조이- 검은 말 도적단 사건은 왠지 검은 말 도적단 중 한 명이 누구인지 예측이 되어서 흥미도가 조금 떨어졌다. 그리고 이 책 미지의 파랑은 미지가 조선 시대의 파랑 해적단에 가게 되었고, 나쁜 패거리들에 의해서 물괴가 된 해적단의 단장 해미를 구하는 모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교인들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또 하나 넣음으로써 흥미를 더 높여 주었다. (교인: 물 속에서 베를 짜는 인어) 또 파랑이라는 구슬을 넣음으로써 책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해적단의 일원 홍명 오빠가 사실은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빠의 조상이라는 것도 놀라웠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 책은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 책이다.
박O준 (용인 신봉초등학교 4학년)


걸스 심사위원단에 뽑힌 뒤, 책 2권이 왔다. 제목은 소녀 다모 홍조이랑 미지의 파랑인데, 여기서는 홍조이는 원래 양반었지만 오빠가 언문 벽서를 붙인 뒤 유배를 가서 관비로 사는 삶, 다모가 되려는 꿈을 안고 사는 내용인데, 그것보다 미지의 이야기가 더 나에게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스쿠버 다이빙과 바다를 좋아하는 미지라는 아이가 파랑 구슬을 만져서 조선시대로 갔다. 근데 만난 사람들이 모두 인어였다!!!그것도 해적단!!! 그 파랑 구슬은 인어들이 쓰는, 소원을 빌면 들어주는 특별한 구슬이고 말이다. 하지만 미지가 조선시대로 올 때 깨트려버렸기 때문에….(으흠)게다가 그 파랑 구슬이 주인이, 이 인어 해적단의 선장이었다. 그 선장이름은 해미. 여자 맞다. 왜 조선 시대는 남자가 여자보다 신분이 높은데 왜 여자가 선장이냐! 싶지만 인어는 아니었다 여자가 신분이 더 높았다. 그래서 여자인 해미가 선장이 된 것이었다.시간이 이제 지난 뒤 교인을 찾아갔는데 교인의 말을 듣고 온 뒤 둘이 똑같은 소원을 빌게 된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잘 맞는 친구가 되었다. 마지막에는 영혼까지 나눈다는 소울 프렌드가 되었고 말이다.(여기서 파란 구슬이 깨져 버린 이유가 있다.)하지만 무뢰배에게 잡혀 바닷물이 부족(인어는 바닷물이 부족해지면 물괴로 변한다)해진 해미는 물괴로 변했고 그 해미를 구하기 위해 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알아챈 도미지는 해미를 데리고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데리고 온 뒤 고추를 마구마구(ㅋ) 넣어준다. (이야기를 보면 왜 고추인지 알 수 있다)줄거리 끝이다.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까닭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설마 해미가 되리는 생각 못했고(나는 홍명 오빠가 물괴가 될 줄 알았다) 영혼의 친구가 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지는 초반에는 몰랐다. 원래 그런 것은 금방 알아채버려서 이야기가 그 상황대로, 내가 생각했던 대로 되어 버리는 데, 이 이야기는 그런 게 없었다. 더 흥미로웠다는 말이다. 판타지스러우면서 왠지 현실 같은 게 내가 좋아하는 장르고 (그래서 걸스 심사위원단 역대 책들이 모두 재미있었다.) 끌렸다. 진짜로 나오면 바로 도서관 가서 그림이랑 다 확인하겠다! (안 그래도 궁금한데 꼭 읽어야지)
박O빈 (정읍 한솔초등학교 6학년)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미래에서 온 미지가 조선에서 파랑 해적단을 만나 해미와 점점 가까워지는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해미는 물괴로 변했지만 둘의 우정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서로를 이해하며 진실된 친구를 찾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책이 재미있어서 책을 덮지 않고 한 번에 읽어버렸다. 소울메이트이자 너나들이, 하나밖에 없는 친구인 미지와 해미 둘의 우정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O지 (성남 신기초등학교 4학년)


이 책은 어린이들 우정의 소중함 알 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특징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건 바로 남녀의 구별이 없다는 것입니다. 힘이 센 여자, 가사 일을 잘하는 남자.
미지의 파랑은 조선시대 인어 해적선이 있던 과거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인어인 해미와 만나고 우정을 쌓게 됩니다. 처음에는 한자나 역사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 살짝 거부감도 들었지만 막상 보니 역사의 흐름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미지와 해미의 진정한 우정에 대한 바람은 과거와 현재를 잇습니다. 특히 사람들에게 잡혀 물괴로 변한 해미를 살리는 장면에서는 진정한 우정에 대한 느낌과 나도 저런 우정을 맺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주변에 있는 내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우정의 책입니다. (한줄평)현재와 과거를 잊는 우정의 스토리, 읽는 내내 친구가 떠오른 책!
박O민 (대전 전민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을 뽑은 이유는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절친을 소재로 다루었다는 점이다. 특히 요즘 친구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절친에 대해 자주 생각하기 때문에 이야기의 내용이 더욱 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주인공이 바다에 들어가 파란 구슬을 만지는 첫 부분이다. 사건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 파란 구슬을 주인공이 만짐으로 인해 절친이 생긴 것이어서 나는 이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박O진 (당진 계성초등학교 5학년)


책을 열자마자 마치 내 얼굴에 공기방울들이 둘러싸이며 바닷속으로 풍덩 빠진 듯 했다. 내 콧속 깊숙이 해초, 돌, 어류의 깊은 향기가 퍼진 것 같았다. 오! 멍해, 해미, 그리고 홍명 오빠가 이야기를 독보적으로 진행하는 역할인 듯 했다. 음.. 이 책을 뽑은 결정저인 이유는 조선으로 오기 전, 바위에서 쉬다가 푸른빛 구슬을 건드려서 조선으로 오게 된 부분 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내가 생각하던 모든 내용이 모두 뒤바뀌어서 상상치 못 할 이야기가 생길 것 같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고, 책을 도저히 놓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가족이 바다에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인 줄 알았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한 가지 있다. 다른 책을 비유하는 건 아니지만 이 두 책 중 다른 한권의 책은 어렵고, 이해가 가지 않는 단어가 수두룩했다.(물론 내가 단어를 잘 몰라서 일 수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이 우리가 절대 있을 거라 믿지 않는 인어, 타임머신 같은 푸른빛 구슬.. 하지만 진짜 있을법한 이야기로 그걸 진짜처럼 재미있는 내용을 넣어서 사실처럼 만들어냈다. 그 큰 바다를 이 작은 책에 꾹꾹 담아 넣은 것 같다. 그 책 안에 있던 인어들과 해미, 홍명오빠 그리고 오!멍해가 나를 책속으로 잡아 끄는 듯하다! 다음에 바다를 갈 때에는 왠지 사각 거리는 바닷모래와, 어류의 향기, 그리고, 철썩 철썩 파도치는 바다가 남달라 보일 것 같다.
박O서 (용인 대일초등학교 4학년)


진정한 친구가 필요했던 현재의 미지와 조선시대의 인어 해미에게 파랑(인어의 눈물)은 시대를 초월해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영혼까지 이어진 평생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미지와 해미 또한 그들에게 닥친 시련에도 끝까지 서로를 위하고 지켜주려 하였다. 그런 미지와 해미를 보면서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배O서 (서울 상원초등학교 5학년)


사춘기 소녀인 미지와 인어의 우두머리이자 진정한 친구를 만들고 싶은 해미가 만나 서로를 지켜주는 모습이 매우 좋았다. 특히 미지가 해미를 구해주기 위해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공기통을 내어주었을 때, 나는 진정한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어떤 인어가 원하는 삶이 인간들의 일상이라는 것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배O우 (불정초등학교 5학년)


내가 이 작품을 뽐은 이유는 시간이동과 인어란 소재도 매우 흥미로웠지만 거의 막바지 내용 중 미지가 해미를 살리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너무 애절하고 긴급해서 나조차 마음을 졸였다. 그렇게 노력했지만 미지가 해미를 살리지 못하였을 때 해미는 결국 죽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던 순간 진짜 죽었다는 말에 나도 가슴이 철렁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하지만 미지에 스쳐간 생각에 유레카를 외칠 수밖에 없었다. 산소통으로 인공적이게 숨을 쉬게 하면 되겠구나. 산소통을 아껴 사용하라는 말이 이말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이었다. 나도 해미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
백O빈 (금신초등학교 6학년)


미지의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신비롭고 재미 있었다. 그래서 소녀 다모 홍조이보다 더 재미 있었다.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서 계속 읽고 또 읽었다.
선O훈 (인천 초은초등학교 5학년)


두 작품은 모두 매우 훌륭했지만, ‘미지의 파랑’을 고른 까닭은, 두 작품모두 조선시대가 배경이지만, 남녀차별이 있음과 없음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남녀평등을 추구하는 시대이지만, ‘그래도 남자가 힘은 더 세지~’ 등의 말을 갈아엎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로웠다. 그리고 판타지와 현실을 섞어 만든 것도 매우 끌렸다. 인어가 공주, 왕자가 아닌 의적으로 표현한 점도 좋았다. 그리고 엄마를 잃은 해미가 미지와 진정한 너나들이가 되는 것도 재밌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은 이편만 재밌게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닌, 제1회 수상작 미카엘라처럼 다음편이 보고 싶은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송O민 (광주 유안초등학교 5학년)


인어와 사람의 우정과 신비로운 소원 구슬 파랑. 인어가 바닷물을 먹지 못하면 물괴로 변한다는 설정. 진정한 친구를 원한다는 미지와 해미의 간절한 소원이 소녀들에게 닿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난 파랑에게 인어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인어가 엄청나게 힘이 세다니. 나에게는 인어에 대한 편견을 깨는 책이기도 하다.
심O연 (서울 원효초등학교 5학년)


그 이상의 불행과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어들과 함께하는 미지의 모험이 흥미진진함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인지, 더욱더 이 책에 집중하게 되었다.
오O민 (제주 아라초등학교 6학년)


인어라는 판타지와 해적이라는 한국에서는 낯선 소재를 조선시대에 녹여 나를 빠져들게 했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 완벽했다. 흔한 소재를 묶어 독특한 배경, 인물과 사건을 만들어 냈다.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단숨에 읽었다. 파랑이라는 구슬을 통해 타임슬립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켰다. 당돌한 해미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조선시대의 아이와 현대의 아이의 문화적 충돌이 재밌었다. 차기작이 있다면 꼭 읽고 싶다.
오O서 (범계초등학교 6학년)


미지와 해미는 절친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다. 내가 어려울 때 도와주고, 내가 기쁠 때 같이 기뻐해 주는 사이가 절친 인 것 같다.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모습은 감동스러웠다. 자신의 속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에 부러움도 느꼈다.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 나도 그런 친구가 되어야겠다.
윤O정 (서산 예천초등학교 6학년)


먼저, <소녀 다모 홍조이>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흥미롭게 읽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배경이 조선시대이다 보니 ‘줄불놀이’, ‘사금파리’ 등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 많았다.
다음으로, <미지의 파랑>은 이야기 전개가 너무나도 흥미로워서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마지막 장까지 모두 읽었다. 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돌렸을 때 얼핏 보였던 내 책상 위의 지우개가 ‘파랑’으로 보일 정도였다.
윤O정 (수원 황곡초등학교 6학년)


나는 미지의 파랑을 뽑았다. 이 책에는 말장난이 담겨있다. 예를 들어 ‘바다는 미지의 세계다. 그러나 감지해변 앞바다는 나, 도미지의 세계다’ 같은 표현 말이다. 또 현재의 부산에서 조선시대의 부산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설정이 인상 깊었다. 그곳에서 의적 인어들을 만나고, 신비한 존재 파랑까지 발견했으니,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고 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판타지였다. 미지의 파랑 작가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대단하고 구성도 탄탄하다. 심오하고 자칫 지겨울 수도 있는 바다 속 이야기를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첨가해서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들었다. 물론 소녀 다모 홍조이도 좋았지만, 한자를 통해 추리를 하는 것이 조금 어색하게 다가왔고, <책과 노니는 집>과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은O민 (하탑초등학교 6학년)


미지의 파랑은 미지의 세계, 바다 속에서 마치 인어같이 수영하는 것을 좋아하는 주인공 미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미지가 간 바닷속 모습이 그림이 없는 원고뿐이어도 저절로 상상이 가고 마치 내가 바닷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또, 미지가 파랑을 발견해 조선시대로 가서 미지의 소울메이트이자 너나들이인 해미를 만나고 마지막에 미지의 부모님께 해미를 소개시키는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다. 내가 만약 미지처럼 소울메이트이자 너나들이가 없었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그 이상의 소원은 없을 듯 하다. 미래와 과거가 같이 공존하는 책! 미지의 파랑을 강추한다!
이O연 (신미림초등학교 6학년)


조선시대의 이야기와 현대를 잘 결합한 판타지 작품.
이O윤 (광주 효덕초등학교 6학년)


소원을 들어주는 파란구슬, 과거로의 시간 여행, 조선시대에서 만나게 되는 해적단, 해적단의 우두머리가 다름 아닌 나와 같은 나이의 아이, 함께 겪는 모험들. 나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평상시에 꿈꾸고 바라던 일들이 마치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펼쳐져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혼자 머릿속으로 “미지의 파랑 2”를 상상하게 되었다.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꿈을 꾸게 해 줘서 이 책을 선택합니다.
이O (제주 삼화초등학교 4학년)


미지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조선시대로 가서 아재개그를 들었을 때 제일 재밌었다. 그리고 이 책은 책 제목으로만 내용을 어림했을 때와는 전혀 달리 이해를 못하는 신비함이 있다. 제목이 참 신기하게 지어졌다. 다른 책 한권에 비해서(그 책은 한자내용도 많이 나와 어린이가 읽기에 좀 어려웠다) 조금 더 현실감이 있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이O연 (한수초등학교 5학년)


‘미지의 파랑’은 재미있다. 현재와 조선시대를 넘나드는 스토리가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해서 사람들이 모두 좋아할만 하다. 미지, 해미, 지락이, 홍명오빠, 오멍해 오빠들 같은 캐릭터도 재미있고 재치 있다. 특히, 미지를 통해 13살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잘 나타냈다. ‘파랑’이란 구슬 덕분에 진정한 친구를 찾으러 조선으로 온 것도 새롭고 흥미로웠다. 타임 슬립과 물괴 이야기를 다룬 작가의 노력도 충분하다. 결말에 해미가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올 때, 살짝 헷갈리긴 하지만, ‘재미’가 이런 점을 감춰준다.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 책은‘마시멜로 픽션’에 딱 알맞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수상 작품으로 추천한다.
이O영 (장자초등학교 5학년)


내가 이 작품을 고른 이유는 몰입(집중)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또 우리가 좋아할 만한 소재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먼저 처음부분에서 다른 세계로 가는 부분과 끝부분에서 해미가 물괴가 되는 부분에서 몰입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가 질리면 다른 책을 읽는데 이 책은 몰입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서 쉽게 질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물괴, 해적 같은 단어가 들어가므로 써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책! 빨리 다음 장을 넘기고 싶은 책!
이O원 (용인 이동초등학교 5학년)


<미지의 파랑>은 요즘 10대들의 고민인 인간관계와 연애고민, 그리고 상상의 세계가 적절하게 섞여 들어간 작품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소녀 다모 홍조이>는 상상의 세계가 아닌 일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했고, 다소 어렵다 느낄 수 있는 한자가 가득 들어있어 흥미가 없었다. 두 작품을 잘 버무린다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하지만 한 작품밖에 고를 수 없는 입장에서는 <미지의 파랑>을 고르도록 하겠다.
이O우 (귀인초등학교 6학년)


친구 사이, 가족 문제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문제들이 시간 여행, 인어 등 판타지 주제에 잘 섞여져 있는 책이다.
이O하 (성라초등학교 5학년)


내가 미지의 파랑을 뽑은 이유는 친구와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공감되고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해미는 인어인데 인간인 미지와 친구가 된 것이 놀라웠고, 나도 미지와 해미처럼 서로 이해해주고 생각도 잘 맞는 특별한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미가 물괴가 되었을 때 해미를 구하기 위해 했었던 미지의 행동들도 감동적이었다.
이O진 (서울 조원초등학교 6학년)


현재가 배경이어서 더 좋았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었다.
이O은 (용인 대일초등학교 6학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책. 하지만 바다와 함께 로맨스, 시간여행을 추가해서 심심하지 않았다. 조선시대와 현대를 잘 연결해서 쓴 것 같고 해미가 물괴가 되었을 때는 집중을 엄청 하게 하게 하였다. 미지와 함께 나를 조선에서 현재로 또 바다 속 에서 육지로 움직이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내가 바다에 갔을 때 기억들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해주는 것 같았다. 또한 이야기를 정말 조선에 존재하던 전설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 책을 뽑게 되었다.
이O서 (고양 신원초등학교 6학년)


내가 선택한 작품은 ‘미지의 파랑’이다. 친구간의 우정 이야기와 흥미로운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라 더 재미있었다. 해미는 바닷물을 못 마시고 물괴가 되 기억을 잃지만 미지가 미래로 가 해미를 살린다. 난 미지와 해미의 우정에 감동을 받았다. ‘너나들이, 사랑옵다’ 등 몰랐던 낱말들도 알게 되고 인어의 무한상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내가 아는 인어이야기는 인어공주 뿐 이였는데 미지의 파랑이 정말 내 마음을 녹여 주는 이야기였다.
이O서 (을지초등학교 4학년)


미지의 파랑을 읽을 때, 그 책에 그림이 그려지고 재미있게 읽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뽑힌다면 그림을 어떻게 그리실지가 궁금해졌고, 또 인어의 능력을 ‘아~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잘 지어주셨고, 디즈니에 나오는 공주와 우리나라의 역사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해서 뒷내용의 궁금증이 일어날 만큼 흥미로운 책이어서 제가 선택했습니다.
장O음 (이야기학교 5학년)


난 미지의 파랑을 선택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미지는 조선시대로 가서 파랑해적단 해미를 만난다. 둘은 곧 진정한 친구가 되었고, 해미가 괴물로 변했을 때 미지가 해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이 의미가 있었다. 이 책은 10대들의 친구관계에 대해 큰 중점을 둔 책이라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전O서 (대구 동원초등학교 6학년)


내가 뽑은 작품은 미지의 파랑이다. 미지의 파랑의 주인공인 미지는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하는 13살 소녀이다. 미지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파란 돌을 발견해 조선시대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미지는 자신과 파랑해적단의 해미를 만난다. 둘은 처음엔 티격태격 싸우지만 나중엔 점점 친해지고 같은 소원을 빌었다는 걸 알게 된다. 나는 해미와 미지, 두 친구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가 좋아서 미지의 파랑을 뽑았다. 해미와 미지의 우정이 영원히 변치 않길..
전O하 (대구 동원초등학교 4학년)


먼저, 친구와의 우정을 보여주는 이 작품이 좋았어요. 게다가 판타지가 섞여 있으니 더욱 흥미진진했고요. 지락이가 해미를 위해 파랑을 주는 모습도 인상 깊었지만, 제 기억에 가장 남는 건, 부산 앞바다에요. 왜냐하면 제주도에 살 때 자주 가던 제주도 바다를 떠올리게 하거든요. 그러면 제주도 친구들이 떠오르고. 그렇게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정O원 (대모초등학교 4학년)


소녀 다모 홍조이도 좋았지만 미지의 파랑은 내가 소리 내며 웃고, 심각하게, 우울하게, 화나게, 놀라게. 모든 요소들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미지의 파랑에서 미지와 해리가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친구관계에서 복잡한 나에게 반성을 하게 만들어 주었고 친구에 관해서 더 깊게 생각하게 되는 책 이였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에서 과거로 가는 스토리는 사실상 많이 나왔기 때문에 지루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으로 인해 많은 이야기가 퍼즐 맞추듯 풀려나가는 전개가 흥미로웠다. 그리고 지락이가 사과머리(?)를 했을 때 지락이의 모습이 그려져 너무 귀여워서 지락이 사과머리 버전도 보고 싶었다.
정O원 (서원주초등학교 6학년)


가제본 책을 읽을 때 장면을 상상하면서 읽는데 미지의 파랑은 글이 생생해서 머릿속에서 그냥 바다가 펼쳐졌다. 미지가 공기통을 매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상상할 때 가장 신비롭고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다. 읽고 나서도 덮기 싫은 책이었다. 나는 뒷이야기를 더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결말이 좋은데 미지의 파랑도 자꾸 상상을 하게 만든다.
정O아 (일산 장성초등학교 4학년)


미지의 파랑은 현대와 과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였고 무엇보다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여 보는 내내 즐거움이 끊이지 않았다.
정O우 (서울 신길초등학교 5학년)


제가 미지의 파랑 책을 고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 장르에다가 친구와의 우정,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 버리는 듯한 이야기여서입니다. 또 한 번 읽으면 계속 해서 이야기가 생생하게 기억을 할 만큼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고정관념을 깨 버리는 듯한 이야기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간다는 점, 현재의 하루와 과거의 하루는 시간 개념이 다르다는 것이 고정관념을 깼다는 이유였습니다. 또 친구인 해미에게 미지가 자신의 물건을 아낌없이 준 장면은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졌다.
조O아 (동탄초등학교 6학년)


두 작품 다 재미있었지만, 「소녀 다모 홍조이- 검은 말 도적단 사건」 같은 경우에는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 아쉬웠다. 그러므로 내가 지지하는 작품은 「미지의 파랑 」이다. ‘인어’라는 신선한 주제로 작가의 독특한 상상을 잘 풀어내 여자아이라면 한 번쯤은 해 봤을 법한 우정에 관한 고민을 이야기에 넣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자칫하면 물괴가 될 수도 있는 인어 여자아이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고, 둘이서 우정을 쌓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조O혜 (나래초등학교 4학년)


해미의 걸크러쉬함이 멋졌다. 나도 해미처럼 카리스마있고 힘이 쎈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미지처럼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과거로 가서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매니저가 되보고 싶다. 그리스 로마 시대로 가서 인어도 한 번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데 미지의 파랑이 판타지 소설에 가까워서 좋았다.
진O지 (수원 송원초등학교 6학년)


<소녀 다모 홍조이> 에서는 “가져오셨나요?” 라는 단어를 “가져왔나요?” 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또 모르는 단어가 있었지만 설명이 없어서 일일이 물어봐야 했다. 반면에 ‘미지의 파랑’ 에서는 단어를 설명도 해주고 신기한 물고기를 배우고 파랑해적단 내용도 재미있기 때문에 이것을 선택했다.
채O서 (서울 잠원초등학교 4학년)


바닷물을 못 먹어서 죽을 줄만 알았던 해미가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서 다시 되살아나다니!!!!! 이런 놀라운 일이 벌어지다니!!!! 난 이 책을 꼭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천O은 (부천 양지초등학교 4학년)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이 책의 내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 만 같았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정과 운명이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너무 인상 깊어 이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현재부터 조선시대 까지 펼쳐지는 미지와 해미, 두 아이의 이야기가 분명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O이 (인천 단봉초등학교 5학년)


나는 처음에 미지의 파랑이 소녀 다모 홍조이 보다 책 제목만 보고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두 책 모두 읽어보니 미지의 파랑이 두 작품 중에서 제일 좋았다. 그 이유는 책 내용이 과거와 현재를 와면서 생기는 모험 같은 이야기에다가 내가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 펼쳐져서 더 흥미로웠고, 나는 이 이야기가 내 취향에 잘 맞았다. 또한 주인공들이 서로를 생각하며 서로를 챙겨주는 것이 더 인상 깊었고 그리고 <소녀 다모 홍조이>는 내가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있어서 조금은 불편했다. 그리고 미지의 파랑은 소녀 다모 홍조이 보다 더 모험스럽고 다음 내용이 상상되어서 읽기에도 좋았고, 중간에 감동적인 내용들도 있어서 좋았다
최O지 (안양 안일초등학교 6학년)


나는 이 책이 현실과 조선시대를 오가서 재미있었다. 미지가 자신의 조상인 인어들을 만나 모험을 하고 소울 메이트도 만들어서 정말 좋았다. 이 이야기는 우정의 소중함을 보여줘서 감동적 이였고, 반면 인어 같은 신비한 인물들을 보여줘서 창의적 이였다. 나도 내 목숨을 가지고 믿을 수 있는 소울 메이트을 가지고 싶었고 무엇보다, 미지처럼 사람을 살려보고 싶었다. 나는 소녀 다모 홍조이 보다 이 책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최O린 (서울 우면초등학교 5학년)


저는 <미지의 파랑: 물괴와 나>를 추천합니다. 친구와의 우정, 갈등 등을 판타지로 나타낸 것이 무척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조선 시대로 가서 그 시대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새로웠습니다. 인어라는 주제도 무척 신선하였습니다. 미지와 해미가 친해지는 것도 내용이 좋았습니다. <소녀 다모 홍조이: 검은말 도적단 사건>은 내용이 흥미롭고 무척 재미있었지만 한자를 모르는 사람은 이야기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최O기 (대구 비슬초등학교 5학년)


친구와의 우정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책이었다. 무척이나 재미있었고 묘사가 현실적이어서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모든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극에서 나오는 듯한 정감 있는 말 표현도 좋았다. 그래서 이 책을 뽑았다.
최O제 (성남 신기초등학교 4학년)


미지의 파랑을 뽑은 이유는 엄마의 재혼의 대한 고민이 많은 현실적인 소녀 미지가 바다에 들어갔다가 마법처럼 조선시대로 가서 파랑 해적단을 만나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고, 중간에 물괴가 된 해미를 미지가 구하는 장면도 참 기발하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조선시대 평민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자세히 알았다. 그 당시 농어가 비싸서 농어회로 시를 짓는 것은 정말 놀랍고 신기했다.
특히, 미지가 조선시대와 현대를 돌아다닌다는 자체가 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정신없이 빠져들었고, ‘내가 만일 미지라도 친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용기가 있을까?’ 라는 상상을 하며 주인공이 되어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O솔 (광운초등학교 4학년)


저는 <미지의 파랑>이라는 책이 더 와 닿았습니다. 그 이유는 판타지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과거와 미래의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이 생소하면서도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감동을 받은 부분은 미지가 친구 해미를 살리려고 대신 화살을 맞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미지가 엄마와 의건 씨에게 “내 소울메이트이자 너나들이 해미에요.”라고 아주 아주 큰소리로 말하는 장면입니다. 서로를 아껴주는 미지와 해미의 마음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미지의 파랑> 이야기는 미지와 해미의 우정 이야기이면서도, 무엇보다 해미가 물고기를 잡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졌고 해미의 캐릭터가 너무 멋있고 같은 여자 입장에서도 반할만 했습니다.

카O린 그O이스 글랜트 (대청초등학교 6학년)


용호상박! 두 작품 모두 뛰어난 작품이었다. 고민 끝에 선택하게 된 작품은 미지의 바다였다. 이 작품을 뽑은 첫 번째 이유는 주제가 매우 참신한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로의 타임 슬립과 인어. 이 모든 것들은 평소 많이 접해보지 못한 것들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소녀들의 마음을 두드릴만한 소재, 소울메이트였다. 그런 극적인 소재는 소녀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마음을 엿보기라도 한 것처럼 완벽했다.
허O지 (서울 신길초등학교 5학년)


미지의 파랑은 정말 판타스틱한 이야기다. 현실 세계에서의 미지가 왜 과거로 갔는지 너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었다. 스릴도 있어서 책의 페이지를 넘길수록 눈을 떼지 못하였다.
특히나 미지와 해미의 우정이 정말 보기 좋았다. 우정과 신비로움, 따뜻한 이야기가 순조롭게 이루어진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홍O린 (통영 용남초등학교 4학년)

소녀 다모 홍조이_검은 말 도적단 사건


내가 이 책을 뽑은 이유는 이 책 자체가 지니고 있는 내용이 매우 풍부해서 한 장씩 책장을 넘길 때마다 흥미진진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선 시대에 살고 있는 가난하지만 희망을 항상 지니고 있는 주인공 조이에 대한 이야기다. 조이는 힘들게 살면서도 할 일을 잘하며 동네의 비밀스러운 소문을 풀어간다. 이 책을 읽을 때 주인공 조이의 마음이 나한테 잘 전달되어 깊게 감명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주변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항상 침착한 조이의 성격이 인상 깊었다.
강O원 (독정초등학교 4학년)


내가 뽑은 작품은 <소녀 다모 홍조이>이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첫째, 동생 조이가 분이의 이름을 한자로 풀이할 때 “분”자를 “향기로울 분”으로 썼다는 점에서 감동과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 책에는 모르는 낱말이 많이 나온다. 다른 누군가는 싫어하는 부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다모’라는 낱말이 나온다. 난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국어사전을 찾아가며 의미를 찾아보고 그럼으로써 하나의 낱말을 더 알게 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 학교에서 모르는 낱말을 사전을 찾아 조사해 가는 숙제가 있는데, 그 숙제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셋째,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미지의 파랑-물괴와 나>는 모르는 낱말이 별로 없고 감동적인 내용이 적어 그다지 재미없다. 또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난 소년 다모 홍조이를 선택했다.
권O안 (서울 문정초등학교 4학년)


책 안에는 로맨스 소설, 추리 소설을 다 볼 수 있다. 윤도령과 조이의 핑크빛 관계, 또 조이네를 이 처지로 만든 분이와의 캐미, 그리고 조이가 추리가 모두 어우러져 굉장히 재밌다. 조이가 나보다 한 살 더 많은 13살 나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를 경험해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시대 모든 소녀들이 사랑할 이야기이다.
권O현 (효정초등학교 5학년)


조선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내 또래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라 이야기에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노랫말을 이용한 추리라니! 생각지도 못한 방식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양반가의 아가씨에서 포졸한테 맞는 신세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버티는 조이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이야기의 배경이 조선시대라 지금과는 사뭇 다른 사회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 중간에 녹아있는 로맨스도 읽는 재미를 더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심리가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지금 나 같은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완벽한 책이다.
김O온 (서울 중평초등학교 5학년)


‘소녀 다모 홍조이’가 조선시대의 나의 또래의 소녀가 힘든 상황을 잘 헤처나가는 이야기를 다루어서 공감이 되었다. 또 여자가 공부를 하지 않았을 시대에 한자를 이용하여 검은말 도적단 사건을 풀어내는 것이 멋이 있었다. 나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홍조이가 색다른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가장 흥미로웠다. 나같이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김O리 (서울 중평초등학교 5학년)


못생겼지만 똑똑한 말괄량이 주인공 홍조이가 매력적이었다. 서자, 방물장수, 혜민서, 의금부 같은 역사적 배경 때문에 소설이 아닌 조선시대 실제로 있었던 사건처럼 느껴졌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조이가 거리 꼬마들의 노래를 듣고 검은 말 도적단을 추리해 가는 과정이었다. 조이는 조선시대 소녀 탐정 같다. 읽는 내내 2탄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추리로는 조이가 아직 다모가 안됐으니 2탄이 나오는 게 분명한데~^^ 조이와 윤도령의 로맨스도 기대가 된다!
김O린 (서울 선사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춘기 아이들 이야기였다. 대부분의 성장 스토리들이 현재 학교의 교실을 배경으로 한 것과는 다르게 이 책은 조선시대가 배경이어서 조금 생소한 요소들이 있었으나 그래도 지금까지 읽은 것들과 달리 독특한 재미가 있어 좋았다. 또한 추리소설의 형식도 조금 빌려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자신의 환경에 맞서는 조이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과, 내용이 비교적 탄탄한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 무척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김O빈 (서울 신길초등학교 5학년)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빨려 들어가 있었다. 조이의 생각들이 상상되며 머릿속으로 그림 그려져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껴지게 몰입이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이렇게 재미있고 떨렸던 적은 처음이었다. 뒷장을 빨리 넘기고 싶은 책이었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는 이야기에 껴있고 싶다는 생각과 이야기가 계속되길 바라는 생각이 몰려왔다! 끝났다는 아쉬움과 다음 편에 대한 기대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는 마법 같은 책이다. 상황의 몰입,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와 추리, 다모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모여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었다. 거기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사랑이 담아져 있어 더 특별해졌다. 이 책은 10대 소녀들이 원하는 책이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김O원 (대전 느리울초등학교 6학년)


미지의 파랑도 어디하나 손색없이 훌륭하고 재미있는 작품이었지만 저는 6학년 여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란 주제로부터 이 책이 더 끌렸습니다. 한자를 응용하여 이해하기가 크게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윤 도령이 동료들과 노랫말을 이용하여 작전을 짰다는 것에서 소름이 끼칠 정도로 흥미로웠습니다. 한참 사랑에 대한 고민이 많을 초등학생 고학년 여자아이의 입장에서 저는 이상형이 확고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윤 도령이란 캐릭터의 성격에 인상 깊어 저의 이상형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노O서 (풍덕초등학교 6학년)


주인공인 조이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살아가는 모습이 멋졌다. 또 검은말 도적단이 남긴 단서와 노래를 토대로 추리해 모든 걸 알아낸 후에도 더는 좋아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 고민하는 조이의 모습도 와 닿았다. 추리만이 아니라 주인공의 심정까지 잘 나타낸 작품인 것 같아 이 책을 뽑는다.
양O은 (납읍초등학교 6학년)


쉽지 않을 조선시대 이야기를 능청스럽게도 술술 풀어나가는 작가의 해석이나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추리력, 그리고 공부를 하지 않고는 모르는 한문과 고유의 말들이 너무 흥미롭게 다가왔다. 다만 결말이 너무 어중간 하게 끝나서 아쉬웠었는데, 책으로 만들어질 때 이 점을 참고해 줬으면 좋겠다.
오O제 (온수초등학교 6학년)


일단 로맨틱한 내용이 많고 스릴러가 넘칩니다. 덕분에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술술 읽을 정도 였어요! 모든 소녀들이 꿈꿔왔던 이야기를 배경만 조선시대로 한 것 같아 저도 그 중 한명이기에 아무도 알려 주기 싫은, 또 내가 조이가 된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은 그런 이야기 였습니다.
윤O현 (인천 해원초등학교 6학년)


소녀 다모 홍조이라는 책을 뽑은 이유는 홍조이가 여자는 글을 쓰지도, 읽지도 못하는 시대에 오빠의 책을 몰래 훔쳐서 논어를 몰래 보는 장면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남녀차별을 하던 시대에 여자가 책을 읽고 싶어서 몰래 훔쳐서 까지 읽는다는 것은 그많큼 책을 좋아한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점도 있었다. 책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홍조이는 나중에 다른 사람의 집에 끌려가는데, 그때 홍조이가 다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인상 깊어서 이 책을 골랐다. 나중에 홍조이는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
윤O영 (인천 성리초등학교 4학년)


이 작품을 뽑은 까닭은 조이는 가족의 큰 어려움이 있어 그 부분에서는 약간 안타까웠습니다. 처음엔, 조이의 큰 절망감을 느끼는 시기였던 것 같았지만, 조이는 분이와 함께 일하고, 서로 정이가면서 다모의 꿈을 이루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또, 이 책에 나오는 윤도령이라는 등장인물이 좋았습니다. 조이가 꿈을 포기하려고 했었지만, 윤도령은 조이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여서 좋았으며, 나에게도 윤도령같은 사람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 부모님이죠! 그리고 나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받쳐주고,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이 있어 감사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한가지는,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평소에 알지 못했던 낱말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가지는, 이 책을 읽으므로서 새 낱말을 알게 되어 기뻤고, 낱말을 찾는 재미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O진 (당진 계성초등학교 5학년)


어린 소녀 홍조이의 가엾고 힘든 삶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홍조이가 양반 자리를 잃고 나서도 희망을 가지고 다모가 되는 꿈을 꾼 것이 참 대견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오라버니와 한 약속을 지킨 것도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홍조이가 희망을 잃었다면 계속 우울해져서 윤도령을 만나는 일에도 별로 두근거리지가 않을 것이고 삶에 흥미를 잃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라버니와 한 약속도 지키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삶에 희망이 있고 활기찬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O은 (을지초등학교 4학년)


주인공 조이의 성장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조이의 모습이 좋았다. 다모의 상황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조이가 살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조이와 윤도령, 주변의 인물들의 관계도 재미있었다. 또, 조이와 분이가 남자들에게 도움을 구한다거나 약해보이는 모습이 아니어서 좋았다. 조이가 다모가 되어 어떤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가 궁금해진다.
임O주 (구운초등학교 5학년)


소녀 다모 홍조이를 뽑은 이유!
1. 옛날이야기를 현대식으로 만들어가서 더 새로웠다.
2. 세상은 외모가 아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3. 홍조이의 특유한 성격과 놀림 받아도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모험하는 모습이 좋았다.
4. 검은 말 도적단을 잡는 추리도 재미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장O음 (이야기학교 4학년)


제가 이 작품을 뽑은 이유는
첫째, 노랫말을 한자로 함으로써 한자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었다.
둘째, 한자 노랫말에(한글로 풀어 쓸 수 있는)뜻을 담았다는 것에서 작가의 노력이 엿보인다.
셋째, 조선시대가 배경이라서 조선시대의 흐름을 맛볼 수 있었다.
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는 고난과 사랑, 행복 등이 자연스럽게 섞여서 감동과 안타까움, 웃음, 안도 등을 자아냈고, 중간 중간 추리가 필요한 부분도 나오면서 두뇌게임을 할 수 있었던 데다가 버새, 노새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것들에 대한 지식들도 가질 수 있다는 점 등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소녀 다모 홍조이 -검은 말 도적단 사건>이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O민 (서울 계남초등학교 5학년)


두 작품 모두 훌륭하였으나, 저는 <소녀 다모 홍조이>를 선정하였습니다. 미지의 파랑은 뒷부분에 가서 이야기가 다소 혼란스러웠습니다. 친구에 관한 내용 인만큼 해미와 미지가 친구가 되는 과정이 좀 더 자세히 흥미롭게 서술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소녀 다모 홍조이”는 규방에 갇혀 살아야 했던 조선시대 여성들의 서글픈 삶과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들이 흥미롭게 엮여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고, 스토리 전개가 탄탄해 잠시도 딴 생각을 할 수 없었습니다..이 소설을 읽는 동안 당당하고 희망찬 조이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져 책을 읽는 내내 흐뭇하고 행복했습니다. 일반적인 역사소설들과는 달리 재미도 잡고 역사도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소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O빈 (세종 글벗초등학교 5학년)


조선시대 여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깨고, 소녀 다모가 되고 싶어하는 독립적인 조이의 이야기! 단서를 찾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조이의 끈기와 인내심을 배울 수 있다.
추리력, 상상력, 호기심을 자극하는 완벽한 스토리를 갖춘 책!
조O원 (내정초등학교 4학년)


주인공 조이를 따라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풀다 보면 어느새 윤도령이 검은 말 도적단이 아니길 간절히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조O선 (제주 아라초등학교 5학년)


작품은 매우 흥미로웠다. 첫 장을 펼친 순간부터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추리소설이라는 장르가 내 본능을 자극시켰다. 문장도 개인적으로 정말 매끄러웠다고 생각하고, ‘다모’ 라는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만약 이 소설이 실제로 출간된다면, 난 고민 없이 당장 책을 구매할 것이다.
진O은 (원주 흥양초등학교 6학년)


검은 말 도적단을 찾기 위해 단서를 찾아내고 ,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의 뜻풀이를 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여성의 지위가 하찮게 여겨지던 조선 시대 소녀 조이가, 주어진 삶에 머무르지 않고 글공부에 힘쓰며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조이’라는 멋진 이름이 이름조차 없었던 여성들에게 ‘아무개’의 뜻으로 주어졌다는 설정이 새롭고 신기했다. 다모로서의 조이의 꿈을 응원한다.
차O하 (서울 은로초등학교 4학년)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다른 여자아이들과 비교당하는 조이가 안타깝기도 했지만 조이의 편에서 조이가 가진 진짜 모습을 인정해주는 유모와 정우가 참 멋졌다. 다모가 되겠다는 조이의 꿈을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분이도 조이의 친언니처럼 다정하게 느껴졌다. 같은 조선시대가 배경이지만 판타지 장르 ‘미지의 파랑’ 보다 역사적인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소녀 홍조이의 내용이 훨씬 마음에 와 닿았다. 윤 도령을 걱정하는 조이의 마음도 참 예뻤고 검은 말 도적단이 아이들에게 가르치던 노래의 가사의 뜻을 현명하게 풀이해 나가는 모습도 정말 대단했다. 조선에서 책과 글을 좋아하는 여인이 사는 길이 거의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조이는 그저 여자답게 살기보다는 어떤 샹황에서도 당당하고 마음이 단단한 아이라는 게 느껴졌다.
한O희 (대청초등학교 6학년)


이 작품은 주인공 홍조이와 공감대가 생기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원래 나는 미스터리나 수사 이런 장르의 책들을 벌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이상하게 그런 장르의 책임에도 뭔가 끌렸다. 홍조이가 사월이와 분이와 함께 노랫말을 가지고 분석하며 도적단의 숨은 뜻을 파악해 내는 것이 너무 흥미진진했다. 홍조이가 살고 있는 그때 당시의 상황과 신분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어서 혼자서 막 웃음이 나왔다. 작으면서 세세한 표현들이 너무 인상적이게 묘사되어 있어서 내가 지금 그 상황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것 같았다. 한 책에 순진한 캐릭터와 포커페이스를 완전 잘 하는 캐릭터, 그리고 조금 사악한 캐릭터가 함께 있어서 너무 웃겼다. 한 번 책을 잡으면 마지막 장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책이다.
현O연 (서울 마포초등학교 5학년)


조선시대의 신분제도를 잘 비판하면서도 애처로운 사랑 이야기를 잘 표현해 준 것 같다. 이어질 수 없는 사랑 속에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응원하고 꿈을 주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또한, 망가진 나라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성균관 유생들과 백성들의 가난을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도적단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한 편 나도 그들처럼 정의롭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싶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홍O은 (이의초등학교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