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먹는 늑대야
이 책은
엄마늑대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늑대 무리가 아기늑대를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키워 내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엄마늑대는 추위와 배고픔, 족제비에게 아기늑대를 잃은 슬픔까지 이겨 내며 살아남은 아기늑대들을 돌봅니다. 우두머리늑대와 늑대 무리는 아기늑대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사냥꾼을 피하고 생존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아기늑대가 늠름하게 자라 숲을 지배하는 우두머리늑대로 성장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늑대의 본모습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산과 들이 노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이야.
늑대들이 겨울밪이를 하느라 수북이 털갈이를 해.
아기늑대들도 솜솜털이 빠지고
회갈색 털이 나니 제법 어른스러워.
<중략>
늑대들은 늘 사름을 피해 다녀야 해.
보금자리도 들키지 않게 아주 먼 곳으로 사냥을 나가야 했어.
늑대들은 고라니가 가까이 올 때까지 숨죽였어.
겅중겅중 고라니가 뛰는 순간이었어.
검은 줄늑대가 쏜살같이 뛰어올라 고라니 목으로 달려들었어.
아기늑대들도 재빨리 달려가 고라니 앞뒤를 막았어.
성공이야!
아기늑대들이 첫 사냥을 해낸 거야.
굴로 돌아온 늑대들은 바로 떠나야 했어.
사냥개가 또 쫒아올지도 모르니까.
아기늑대들은 검은 줄 늑대가 없어진 것을 알고
낑낑거리며 엄마의 입으로 핥았어.
엄마늑대는 길고 노오란 눈을 살며시 감으며
앞발로 아기들을 안아주었어.
늑대 무리가 새롷운 보금자리를 찾았어.
백두산 너머 북쪽 추운 곳이야.
온 세상이 몽실몽실 커다란 솜사탕 같아.
아기즉대들은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사박사박 걸었어.
껑충 뛰어오르더니 나뭇가지에 쌓인 눈덩이를 툭 건드려.
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덗 봄이야.
냇가에는 숭어가 놀고 들에는 하얗고 노란 꽃이 피었어.
은백색 암컷 늑대는 아기늑대들을 낳았어.
감동적인 글과 맑은 수채화로 담아낸 늠름한 사냥꾼 늑대의 한살이
철쭉 향이 좋아 하얀 눈이 좋아 껑충껑충 뛰는 늑대야, 슬프거나 그리울 때는 아우우우우 하우우우우우울 길게 울지!!
「물들숲 그림책」은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국립생태원 원장)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물들숲 그림책」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꽃을 먹는 늑대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드라마보다 더 감동을 주는 글과 정성스런 그림으로 가족애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늑대의 한살이를『꽃을 먹는 늑대야』에 담아냈다.
『꽃을 먹는 늑대야』는 엄마늑대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늑대 무리가 아기늑대를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키워 내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엄마늑대는 추위와 배고픔, 족제비에게 아기늑대를 잃은 슬픔까지 이겨 내며 살아남은 아기늑대들을 돌본다. 우두머리늑대와 늑대 무리는 아기늑대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사냥꾼을 피하고 생존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아기늑대가 늠름하게 자라 숲을 지배하는 우두머리늑대로 성장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늑대의 본모습을 일깨워 줄 것이다.
「물들숲 그림책」시리즈는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 올해의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선정 도서로 중국에 판권도 수출되었다. 비룡소에서는 앞으로 버섯, 딸기, 장수풍뎅이, 물총새, 달팽이, 도둑게, 민들레 이야기도「물들숲 그림책」시리즈 안에 정성껏 담아낼 계획이다. 책 한 권 한 권 출간할 때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공부방에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고 즐기는 생태그림책 북 콘서트도 진행한다.
늑대의 생태와 한살이를 정성껏 담아낸 그림책
늑대는 옛이야기의 단골 악역이다. 포악하고 사람을 해치는 나쁜 역할로 주로 등장한다. 옛이야기 속 늑대가 아닌 실제 늑대는 어떨까? 글 작가는…
이 책은
엄마늑대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늑대 무리가 아기늑대를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키워 내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엄마늑대는 추위와 배고픔,
족제비에게 아기늑대를 잃은 슬픔까지 이겨 내며
살아남은 아기늑대들을 돌봅니다.
우두머리늑대와 늑대 무리는
아기늑대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사냥꾼을 피하고 생존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이 처럼 이 책은
이 책은
감동적인 글과 맑은 수채화로 담아낸
늠름한 사냥꾼 늑대의 한살이를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부록에서는 늑대의 특징을 더 자세히 다루었다.
갯과의 젖먹이 동물인 늑대가 개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비교하여 알려 준다.
겨울에 짝을 만나 봄에는 새끼를 낳고,
1년쯤이면 새끼들이 다 자라서
무리의 일원으로 서열을 배우는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로 제공합니다.
이 책에는 아기늑대가 늠름하게 자라
숲을 지배하는 우두머리늑대로 성장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늑대의 본모습을 일깨워 줍니다.
이 책은 그린 화가는
늑대의 한살이를 세밀화로 그리는 데
무려 일 년이 넘는 시간을 쏟았다고 합니다.
자료나 취재를 넘어
따뜻한 감성이 담긴 진짜 늑대 이야기가 담겨 있고,
어떤 늑대 이야기보다도 더 생생한 늑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 주어
아이들이 늑대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앟고
한 생며이 살아가는 동물의 한살이르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책입니다.
출판사 비룡소에서 지원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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