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전에 스무고개 탐정 1, 2, 3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에 4권도 읽게 되었다.
스무고개 탐정은 오직 스무개의 증거에 질문을 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책이다.
원래는 스무 가지 질문만으로 사건을 해결하였는데, 2권부터 이렇게 변하였다.
원래 과거의 친구는 <스무고개 탐정2>에서 문양이를 고양이 습격사건의 범인으로 몰아세운 나쁜 놈이다.
이번 <과거의 친구>에서는 그런 이유가 나온다.
가을 소풍날 스무고개탐정과 대결하고 싶다는 편지를 과거의 친구가 보내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그 짧은 편지 한 장으로 스무고개 탐정과 친구들은 여러가지 질문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그 편지 한 장에서 그렇게 많은 힌트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과거의 친구가 스무고개탐정을 전학시키려고 현철이를 이용해 함정을 만드는데
문양이와 친구들이 스무고개탐정을 함정에서 꺼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졌다.
“스무고개 탐정, 그 자식이 돌아와야 돼. 우리가 그 녀석을 아무리 구해 주고 싶어도,
그 녀석이 자기 스스로를 구해야 한단 말이야!”라고 마술사가 온 세상이 들으라는 듯 소리쳤다는 부분에서는
왜 인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이 두근 거렸다.
스무가지의 질문을 하면서 찾아낸 <과거의 친구>는 의외로 여자인 주원이였다.
이 주원이가 스무고개탐정의 친구는 아니였다.
예전에도 스무고개탐정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스무고개탐정인 부리부리와 척척박사 병호라는 친구가 함께 도난사건을 해결했었다.
그런데 도난사건의 범인이 부리부리를 괴롭히고 척척박사병호는 스무고개탐정이 확실한 증거를 잡았다는 말을 듣고
도난사건의 범인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그 중요한 날에 부리부리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병호는 도난사건의 범인과 일당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부리부리는?? 다음날, 학교를 전학갔단다…
스무고개 탐정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
<과거의 친구>는 병호의 사촌 여동생인 주원이가 그런 이유로 스무고개탐정에게 복수를 하는 이야기였다.
내가 주인공 스무고개탐정이었다면 사건들이 무섭고 겁나서 못 풀었을 텐데…
스무고개탐정에게는 문양이와 마술사, 명규, 다희 같은 친구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고 좋았겠다.
지금까지 스무고개 탐정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은데 이번 편에서 “신”이라는 한 글자를 알게 되었다.
다음 이야기에도 힌트가 있어서 스무고개 탐정의 이름을 나도 추리해서 알아가고 싶다.
두번째 글자는 “경”
해커
다른 한 글자는 “경”
세번째 글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