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먼저 받으면 전 책을 겉표지와 뒷표지를 펴서 혹시나 그림이 연결되어 있는지..보게 됩니다. 이 책을 보니 한폭의 그림처럼 평화로워보이는 그림이 보여집니다.
이 책은 어느 시골 농부의 1년동안 열심히 가족 모두 애써온 물거들을 시장에 팔러 열흘간의 여정을 통해 달구지를 끌고 간답니다..
양털한자루,숄,농부의 딸이 짠 장갑 다섯켤레,양초 ,널빤지..등..온갖 1년동안의 자신의 때가 묻어 있는 소중한 물건들을..시장에 가서 달구지도 팔고,소도 팔고.<소를 팔기전에 입맞춤하는..소에 대한 애정을 느낄수 있습니다.>소의고삐까지 다 팔고 또 1년동안 필요한 온 가족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서 다시 열흘간의 긴..여정을 통해 집에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금..항상 똑같이 해왔던 것처럼..시골농부의 삶이 또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랍니다.
멀고 먼.길이라는 것을 그림 표지 전체로 그림을 꼬불 꼬불..길게 이어져 있답니다. 또한 바바라 쿠니의 그림은 풍경화처럼..마치 그림만으로도 한장 한장 넘기면서 나만의 상상에 푹 빠져볼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