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이사놀이-대나무

시리즈 수학 그림동화 1 | 글, 그림 안노 미쓰마사 | 옮김 박정선
연령 5~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1년 2월 5일 | 정가 13,000원

<<대나무>>

키친타올이나 휴지심이였더라면 자르기가 좀 수월했었을텐데.
아마도 엄청 많이 감겨있었던 비닐팩심이 아니였을까…
튼튼하긴 했는데 자르는데 힘 좀 썼어요.

아영: 기와장 같다, 기와장.

그러면서 엄마가 잘라 한장한장 생길때 마다 저리 쌓더군요.

대나무를 살펴봤어요.
줄기는 곧게 자라고 비어있고 마디가 있네요.
초록색 색종이 붙여 대나무 마디로 표현했지요.

엄마: 8개 있다, 몇개 더 있으면 10개가 될까?
아영: (손가락을 펼쳐 나름 열심히)2개~

손가락을 이용해 수를 세더라고요.
며칠전보단 훨씬 발전된 모습~~~
5부터 9까지는 몇개가 더 있으면 10개가 되는지 제법 알고 있더군요.
그러나 1부터 4까지는 알쏭달쏭.
관련된 활동이 자꾸 이루어지다보면 또 익히겠지요?

울산 할아버지댁 근처에 대나무숲이 정말 멋진 곳이 있거든요.
아빠도 어렸을때 대나무 필통도 만들어봤다고 하던데.
지난번에 택배 보내시면서 대나무 필통을 넣어주셨지요.
색연필 꽂아놨었는데 다 다른 곳에 빼놓고 대나무 잎하고 대나무 마디를 대나무 필통에 넣어주네요.

왼쪽, 오른쪽으로 나눠 5개씩 잎을 찍찍이를 이용해 붙였어요.
뗐다 붙였다 할 수 있게요.

아영: 잠깐만~~~
엄마: 왜?
아영: (판다가 대나무 잎 먹는 그림 있는 책 찾아와)이거봐.
엄마: 판다가 대나무 잎 먹네?
아영: 응.

판다가 잎을 1개 오물오물 먹으면 몇개 남는지부터 시작해서 여러번 해봤네요.

  1. 쇼앤슈
    2012.3.20 11:07 오전

    정말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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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주희
    2010.4.1 10:01 오전

    언제봐도 정말 수학개념을 재밌게 익혀서 너무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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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윤선재
    2010.3.30 7:56 오전

    아영이가 재미있게 수개념을 알아가고 있네요.
    판다가 잎을 한개씩 먹으면 양의 개념 놀이 확실하게 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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