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민맘이에요~
오늘, 불금이네요?
요즘 퇴근이 늦다보니…
따님데리고 집에오면 거진 7시쯤되요~
그러다보니…
집에와서 저녁먹고 책 몇권읽으면 자기 바쁘답니다.
하지만, 불금엔….달라요 ㅎㅎㅎ
오자마자…읽고싶은책을 원하는대로 읽어줘요.
늦게 자도….담날이 토요일이니까요..^^
요즘….재밌게 읽고 있는 책이기도 하고…
7살쯤되니…슬슬 성(性) 이야기를 해줘야하는데…고민될때
좋은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께요!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내 동생이 태어났어
정지영.정혜영 글/그림
간지에서부터…엄마씨,아빠씨가 나오네요(?) ㅎㅎㅎ
호기심이 많은 이 아가씨…ㅠ.ㅠ;;;
쫑알쫑알~ 말씀이 많으시구요~~
아기씨가 수정이 되면…이렇게 점점 커간답니다~
자…그럼 한번 같이 읽어볼까요?
오물거리는 작은 입술이 너무 예쁜 내 동생.
내 동생이 태어났어!
배고프면 응아응아, 무엇이든 빨아대고 기저귀에 똥을 눠.
갓난아기 땐 나도 이런 모습이었대.
그럼, 갓난아기 전에는 어땠지?
동생이 엄마의 뱃속에 함께 있는 모습이 나오네요.
울따님도 아기 처럼..뱃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며…^^;;;;
엄마 뱃속에서 ‘쿵쿵’ 머리를 찧고, ‘동동’ 발을 구르기도 해요.
그걸, 엄마는 아기가 논다고 하지요~
울 따님도 그랬다고 하니…저렇게 신나하시면서..웃음꽃이 만발~ ㅎㅎㅎ
엄마가 먹는 것을 아기가 함께 먹지요.
태어나서는 엄마 젖도 먹고, 숨도 혼자 힘으로 쉬니까..
탯줄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요.
탯줄을 자르면 ‘배꼽’이 됩니다.
자, 배꼽 다 있으시지요? ㅎㅎㅎ
엄마 배 속에 어떻게 들어갔는지가 제일로 궁금하신 따님..ㅡ.ㅡ;;;
입으로 꿀꺽하면 된다네요…ㅋㅋㅋ
엄마의 난소안에 있는 아기씨가 왜 이렇게 많은지…궁금해 합니다.
아기씨가 어디에 있는지 잘 관찰해 주고요~
엄마랑 아빠가 꽈-악 끌어안고 몸과 마음을 다한 사랑을 나누어…
하나의 알과 하나의 씨가 만나면 아기가 되는 거래.
3개월,5개월,6개월,8개월,10개월…..
뱃 속에서 무럭무럭 커 가는 아가.
10달동안 엄마 뱃속에 있던 아가는 혼자 힘으로 숨을쉬고..혼자 힘으로 젖 을 빨수 있을때
태어나게 됩니다.
엄마의 다리사이에는 아기가 나오는 길이 있대요.
아기는 그 길을 따라 “응아응아” 태어났어요.
아기를 나을때는 고통스럽지만,
사랑스런 아기모습을 보면 그런 아픔은 다 잊게 되지요.
난 엄마와 아빠의 사랑으로 태어났어.
하나의 알과 하나의 씨가 만나 이렇게 커다란 내가 된 거야.
나는 나로 태어난 게 무엇보다도 참 기뻐!
아이가 동생이 태어나는 일을 계기로, 생명의 탄생은 어떻게 일어나는것인지 호기심을 가집니다.
저도 딸아이를 임신했을때…그 감격이 다시한번 떠올라 몹시 기분이 뭉클하기도 했어요.
지금은 7살 언니가 된 울따님…
자기도 나중에 크면 엄마가 되는거냐고? 자기는 아퍼서 아기는 안낳고 싶다고 하네요…ㅋㅋㅋ
정말? 그럴까요?
아이가 어려도…조금 컸더라도…즐겁게 성교육 할 수 있는 책이라…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꺼 같아요!
* 이 도서는 연못지기 16기로 활동하면서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