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빵집> 2018년 겨울 책따세 추천 도서 선정!

우연한 빵집 2

비룡소 블루픽션의 <우연한 빵집>이 사단법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이하 책따세) 선정 2018 겨울 책따세 추천 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올바른 독서 문화 형성에 노력해온 사단법인 책따세는 18년째 공정한 방식으로 추천도서목록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 과정은 3개월 이상 걸립니다. 다만, 청소년이 좋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록을 고르고 있다고 합니다.

심사숙고를 통해 선정된 <우연한 빵집>과 따스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펼침면

◆ 안데르센 그림자상,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김혜연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상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베이커리 ‘빵’의 이야기

 

이건 그저 슬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하는 사람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사람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 그들에게 갓 구운 향긋한 빵을 먹이고 싶었다. 그들 모두 함께라면 슬픔이 조금은 덜어질 수도, 힘을 좀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작가의 말」에서

우연한 빵집

어느 날 사고로 가족과 친구를 한순간에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연한 빵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담백하고 따듯한 시선으로 다정한 이웃처럼 곁에 머무르는 이야기를 써내는 작가, 김혜연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잊을 수 없는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참사. 그 후 마음에 켜켜이 쌓인 작가로서의 무겁고 간절한 감정들이 이야기가 되어 나왔다. 등장인물과 사건은 재창조된 것이지만, 독자들은 모두 그날의 일을 자연스레 떠올릴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이들의 일상, 그리고 이끌리듯 골목에 자리한 빵집의 문을 열게 되는 사람들. 그들 모두 함께라면 슬픔이 조금은 덜어지지 않을까, 하고 작가는 생각했다.

소설은 한적한 주택가 뒷골목에 위치한, 제대로 된 간판 하나 없는 빵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게 주인인 ‘이기호’는 한때 소설가를 꿈꾸었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의 빵집을 물려받아 제빵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 빵집을 드나들던 사람들이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인 꿈 많은 소녀 윤지와 그 학교 선생님이자 이기호와는 오랜 친구인 영훈. 두 사람은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남쪽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우연한 빵집』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윤지의 남자친구 태환, 윤지의 단짝 진아, 윤지의 엄마, 그리고 빵집 주인 이기호와 알바생 하경까지 다섯 명의 인물이 각 장마다 중심이 되어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의 일상을 서술한다. 보이지 않는 인연의 고리로 연결되었던 사람들이 점차 서로를 발견하고 우연처럼 빵집으로 모이게 되는 과정이 아리고 아프지만 담담하고 따듯한 문장 속에 담겼다.

시리즈 블루픽션 31 | 김혜연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7월 31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외 4건
구매하기
우연한 빵집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