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할아버지의 선물

원제 Alejandro

리처드 앨버트 | 그림 실비아 롱 | 옮김 김원중

출간일 2005년 5월 30일 | ISBN 978-89-491-5158-8 (89-491-5158-8)

패키지 양장 · 26쪽 | 연령 5~10세 | 절판

책소개

어느 날 사막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할아버지에게 길달리기새, 사막거북, 코스타벌새 등 동물들이 찾아왔어요. 할아버지는 목마른 동물들을 위해 작은 오아시스를 선물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동물들은 더는 찾아오지 않았지요. 동물들이 다시 찾아와 마음껏 물을 마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딩 레인보우 북 선정>
<라틴아메리카 연구연합회상 수상>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매혹적인 책 -스미스소니언
사실적이고 밝은 그림이 사막은 아무것도 살 수 없는 황폐한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아이들을 사막의 비밀로 이끌 아름다운 이야기. -북리스트
상상력과 감수성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커커스

편집자 리뷰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쉬운 방법 – 자연과 친구가 되기

21세기는 환경의 시대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에 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오존층이나 산성비 등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어떻게 하면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지,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우리 주위의 생활공간을 지키고 가꾸는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막 할아버지의 선물》은 ‘할아버지가 베푼 물웅덩이라는 선물이 친구라는 더 큰 선물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 그리하여 할아버지가 베푼 사랑보다 훨씬 더 값지고 귀한 선물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라는 옮긴이의 말처럼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쉽고 가까운 방법은 자연과 친구가 되는 것임을 알려준다. 우리 어린이들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알레한드로 할아버지는 사막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쓸쓸히 밭을 가꾸던 할아버지에게 길달리기새, 사막거북, 코스타벌새 등 동물들이 찾아온다. 목마른 동물들을 위해 할아버지는 작은 오아시스를 선물하기로 결심하고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며칠동안 쉬지 않고 웅덩이를 만든다. 그렇지만 어찌된 일인지 동물들은 더는 찾아오지 않는데……. 할아버지가 동물들을 이해하고 서서히 친구가 되는 과정이 교육적 효과와 더불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다양한 사막 동물들의 생태를 한눈에

이 책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사막 동물들의 모양과 습성 및 서식지 등을 소개한 부록이다. 이 부록은 작은 백과사전처럼 사막의 생태를 한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아버지의 주름에서부터 작은 풀잎과 열매, 스컹크의 발톱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실비아 롱의 일러스트는 사막의 동식물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작가 소개

리처드 앨버트

앨버트 할아버지는 원래 잡지에 글을 쓰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기술자로 일하면서 가족을 돌보느라 30년간 글을 쓰지 못했답니다. 83세가 되어서 증손자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여 동화를 쓰기 시작하였어요. 이 책이 할아버지가 처음 쓴 동화랍니다.

실비아 롱 그림

아주머니는 『아기 토끼의 소원』과 같은 여러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동물을 사랑하고 집 밖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남편과 두 아들 매튜, 존과 함께 살고 있어요.

김원중 옮김

김원중 선생님은 성균관대학교 영문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우리나라 시인들의 시를 영어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자연을 사랑하고 산과 들에 피어있는 온갖 나무와 꽃, 동물을 좋아한답니다. 다람쥐가 자주 놀러오는 곳에 방울토마토를 키우며 아내와 리리, 조은이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독자리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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