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놀라운 달걀 이야기!

나는 달걀입니다

원제 たまごのはなし

글, 그림 시오타니 마미코 | 옮김 송태욱

출간일 2022년 8월 22일 | ISBN 978-89-491-1911-3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0x150 · 56쪽 | 연령 4세 이상 | 가격 13,000원

시리즈 지브라 6 | 분야 그림동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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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BIB 황금패상, 일본그림책상 대상

MOE 그림책 서점 대상, 쓰타야 서점 그림책 대상 수상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본 신예 그림책 작가가 펼치는

지금껏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놀라운 달걀 이야기!

 

“익살스럽고 초현실적인 내용들이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 BIB 심사평

 

BIB 황금패상, 일본그림책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아 인기 작가로 떠오른 시오타니 마미코의 기묘한 이야기 『나는 달걀입니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누워만 있던 달걀이 처음으로 눈을 뜨고, 생각하고, 말하고, 친구를 사귀며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그렸다. 초현실적인 유머와 철학적인 은유, 색다른 이야기 전개로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그림책의 장을 연 책인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그림책을 선보이는 비룡소의 「지브라」 시리즈를 통해 소개된다.

 

■ 달걀의 특별한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부엌에서 가만히 누워만 있던 달걀이 어느 날 눈을 뜬다. ‘나는 왜 누워만 있었던 걸까?’ 처음으로 생각한 달걀은 일어나 깡충깡충 뛰기도 하고, 빙글 돌아보기도 한다. 다른 달걀 친구를 깨워 기쁨을 나눠 보려 하지만 데굴데굴 구르더니 금이 가 버린다. 달걀은 결국 부드러운 마시멜로에게로 다가가 친구가 되고, 둘은 부엌 밖 세상으로 산책을 떠나 보기로 한다. 달걀과 마시멜로는 산책길에서 누구를 만나고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알고 있어요? 생각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거의 전해지지 않아요. 이걸 마시멜로가 가르쳐 주었어요.”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총 3부작으로 나뉜 옴니버스 구성으로, 목차가 있다. 또 판형이 동화책처럼 작고 글밥이 많아 그림책과 이야기책 특징을 둘 다 띠고 있어 색다르다. 달걀과 마시멜로가 처음 친구가 된 날, 산책길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소동, 또 견과류들의 싸움을 중재하며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은 세 가지 에피소드는 웃음을 자아내고, 어딘가 깨달음을 주는 캐릭터들의 대사와 행동에는 삶에 대한 은유와 풍자가 담겨 있다. 작가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달걀의 한마디를 통해 어린아이들이 ‘시원한 해방감’을 느끼길 바랐다고 한다. 이제 막 눈을 떠 자기만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순수함, 하지만 자신이 순수하다는 자각이 없는 달걀은 아이들과도 닮았다.

또 작가는 마시멜로를 친구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마시멜로의 재료에 ‘달걀흰자’가 들어가는데, 형태는 다르지만 같은 부분이 있으니 두 친구가 가끔씩 마음이 맞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런 만큼 달걀과 마시멜로가 티격태격 주고받는 대화의 말맛이 이 책의 중심이 된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고, 독자의 연령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세상에 대해 사유해 볼 수 있는 『나는 달걀입니다』는 재미와 깊은 통찰을 동시에 담아, 오랜 시간 책장에 두고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 고요하면서도 풍부한, 독창적인 그림 서사

이 책은 작가가 그린 마더 구스의 ’험프티 덤프티‘ 그림을 본 편집자가 달걀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며 시작됐다고 한다. 마더 구스의 시부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까지 특색 있는 캐릭터로 등장해 온 달걀에서 착안해, 어딘가 ’기묘한‘ 달걀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이 탄생했다.

시오타니 마미코는 주로 흑백의 연필화로 명암을 살린 특색 있는 세밀화를 선보여 왔다. 이번 책에서도 섬세한 드로잉과 몇 가지 색만 사용한 절제된 채색으로 고요하면서도 어딘지 풍성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 돋보인다. 특히 배경 없는 캐릭터 동작의 나열이나 화면을 꽉 채운 사실적인 풍경, 말풍선을 활용한 만화적인 장면까지 다채로운 그림 방식이 등장해, 보다 호소력 있는 시각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나는 달걀입니다』는 독특한 글과 그림의 변주로 독자에게 새로운 형식의 이야기를 선물하며, ’시오타니 마미코‘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 냈다.

작가 소개

시오타니 마미코 글, 그림

1987년 치바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여자미술대학에서 공예를 공부했고,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만든 그림책 『놀러 가도 돼?』로 2014년 핀포인트 그림책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연필로 그린 독특한 세계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그 외 작품으로는 『하늘에서 온 작은 돌』 등이 있습니다. 도쿄에 살고 있고, 좋아하는 요리는 삶은 달걀입니다.

송태욱 옮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졸업 후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환상의 빛』, 『천천히 읽기를 권함』, 『번역과 번역가들』, 『세계지도의 탄생』, 『십자군 이야기』 너머학교 ‘생각 그림책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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