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삭제 완역본 걸리버 여행기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5월 23일 |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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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문학의 대가 조너선 스위프트가 독설과 풍자로 감옥에 갇힐 것을 각오하고 펴낸 걸작!
기이한 모험담 속에 담겨 있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뜨거운 고찰
걸리버 여행기는 비룡소 클래식 40번 책이예요!!^^
어릴적 재미있게 읽었던 명작이였기도 했고 만화로도 챙겨서 본 기억이 있어서 완역본으로 나온
걸리버 이야기도 무척 만나고 싶더라고요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거인국과 소인국이 다 였는데 완역본 걸리버 이야기에는 생소한 이름들이
나와서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어요
하지만 고전문학을 완역본으로 만난다는건 색다른 설레임을 안겨 주는것 같아요!!
한 권 한 권 다 소장하고픈 욕심이 나더라고요^^
주인공 걸리버는 항해 중에 난파해 소인국인 릴리펏, 거인국인 브롭딩낵, 하늘을 나는 섬나라
라퓨타, 말들이 주인인 휘늠 나라 등으로 표류해 다니며 누구도 상상치 못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요
「릴리펏 여행기」
「브롭딩낵 여행기」
소개글과 걸리버 선장이 사촌 심슨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고 발행인이 독자에게 하는 말이 적혀 있어요
걸리버 여행기는 총 4부에 걸쳐 이야기가 나누어져 있어요
완역본이 아니라면 알 수가 없는 여행기라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가 있었답니다^^
소개글을 읽어보면 책의 저자인 스위프트가 걸리버 여행기의 초판을 발행할 당시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삭제하거나 수정해야만 했었다는걸 알 수 있어요
책 뒷편에는 옮긴이의 말이 있는데 책을 읽기 전에 읽어두니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걸리버 선장이 사촌 심슨에게 보내는 편지 
걸리버가 심슨에게 보낸 편지 형식을 초판을 발행한 모트가 임의로 원고를 수정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초판이 나온 뒤 대중이 보인 반응에 답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제 1부 릴리펏 여행기 
릴리펏는 소인국으로써 가장 많이 알려진 여행기이죠
걸리버의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조그만한 걸리버보다 열두 배는 작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릴때 티비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땐 ‘재미있고 신기하다’정도로만 보았는데 어른이 된 지금 완역본으로 읽으니 그 자그만한
 나라에서도 권력을 얻기 위해 음모와 권모술수가 판치는걸 보며 나라만 작을뿐이구나 싶었어요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저만 일까요??
 
제 2부 브롭딩낵 여행기
2부에 가면 상황이 역전되면서 자기보다 열두 배로 큰 거인들의나라에서 걸리버는 마치 잉글랜드에
온 릴리펏인처럼 작고 무력해져요
릴리펏인들을 내려다보던 걸리버가 이제 거인들의 나라에서 장난감 취급을 받게 되죠
이처럼 스위프트는 두 번에 걸쳐 인간을 축소했다가 확대했다가하면서 인간의 탐욕과 오만이
얼마나 무익하고 하찮은 것인지 보여주고 있어요
 
 
 
 
제3부 라퓨타, 발니바비, 러그내그, 글럽덥드립, 일본 여행기
소인국과 거인국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3부에 나오는 여행기들은 생소하기만했어요
라퓨타 사람들은 너무나 복잡하게 살고 있고 실용성을 무시해서 신식 기술은 오히려 나라를
더욱 황폐하고 가난하게만 했어요
17~18세기 유럽이 계몽주의 사상이 확산되던 시기였고, 스위프트는 동시대 사람들처럼
과학과 이성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다고 해요
그리하여 스위프트는 이성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은 정말 이성을 지닌 존재인가?
라는 물음을 책에서 탐구하고 있어요
『걸리버 여행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가 얼마나 인간에 대해  많은 고찰을 했는가를 알 수 있었어요
 제 4부 휘늠 나라 여행기
휘늠 나라에서  걸리버가 만난 인간 야후는 옷도 입지 않고, 언어도 쓰지 않고, 오로지 본능으로만 살아가요
게다가 탐욕스럽고, 공격적이고, 이기적이고, 나태하고, 불결하기까지해요
반면 말의 형상을 한 휘늠들은 오직 이성에 따라 살며 복잡한 정치 제도나 법률도 필요 없고, 심지어 문자도 없어요
나이가 들어서 죽어도 가족과 친구들은 기쁨도 슬픔도 표현하지 않고 세상을 떠나는 것에 아무런 미련도 없어요
인간은 야후이기도 하고 휘늠이기도 하죠
스위프트가 친구에게 보낸 한 편지에서 『걸리버 여행기』를 쓴 목적은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가시게 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걸리버 여행기』는 어른들도 결코 가볍게 읽을 수가 없는 인간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생각해보게해주는 책이였어요
 
조너선 스위프트의 풍자문학 
걸리버 여행기가 풍자소설이라는것 다들 알고 계셨나요?^^
어릴때 흥미롭게만 읽었던 여행기였는데 풍자소설이였다는걸  이번에서야 알았어요
조너선 스위프트(1677~1745)의 『걸리버 여행기』(1726)는 영미권 풍자문학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걸작이예요
스위프트가 풍자하는 대상은 근본적으로는 인간이라는 존재로, 총 4 부에 걸친 걸리버의 기나긴
여행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다양하게 변주해요
스위프트의 시대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왕권과 의회의 싸움에서 결국 의회가 승리한 때였어요
스위프트가 잉글랜드의 정치와 종료,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한 또 하나의 대작이『걸리버 여행기』
라는걸 완역본을 보고나서야 알게 되었으니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시대상도 알고 있어야겠구나 싶더라고요
책은 오래전에 나왔지만 20세기인 지금 읽어도 전혀 손색없을만큼 잘 만든 책인것 같아요
인간의 양면성은 앞으로도 변함없을것이며 소설에서 심도있게 다루기도 힘들것 같단 생각이들더라고요
고전명작을 왜 읽어야하는가…
나이가 들고 나니 왜 어릴때 고전명작을 제대로 읽지 않았을까 많이 후회가 됐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만은 꼭 고전명작 완역본을 읽히고 싶더라고요
앞으로  십 년 후, 이십 년 후, 언젠가 문득
” 아, 그때 내가 고전을 읽은 게 정말 도움이 되었다.”
라고 느낄 때가 분명히 올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제 머리속에 남아 있는 책은 밤을 새워 가며 읽었던 고전문학책인걸 보면 비룡소 클래식
완역본을 아이에게 읽힐 수 있어서 행복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