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2016년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더욱 빛이 나는 책이다.
2016년 비룡소 주최 제4회 스토리킹 수상작 으로
벌써 4번째라니 더욱 놀라웠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한 스토리킹은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으로 문학상 공모부터 출판계 화제를 모았다고 하는데..
제1회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제2회는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제3회는 쥐포스타일
어린이들이 심사위원들이라 그런지 모든 책을 다 읽어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였다.
모두 모두 찾아서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벌써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시리즈로 6번째,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도 시리즈로 3번째 책이 나와 있엇다.
긴 여름방학 꼭 찾아 읽어보리라 결심하며,
해당 학년이 된다면 스토리킹 공개심사 토론회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아들이였다.
이 책 뒷부분에 심사과정을 담고 있다..
이 번에는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으로
우리가족끼리 토론회를 가져보기로 했다..온가족이 모두 함께 읽어본 책으로
정말 너무나도 소중한 책이 아닌가 싶다..
자세히 들여다 보자면..
등장인물 소개 부분으로 인물들을 잘 알려주고 있다.
주인공 오태평. 지진으로 폭발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피폭되었고,
태풍이는 도움으로 1년간 에 지구방위본부에서 집중치료와 훈련을 받고,
어벤져스에 나오는 아이어맨처럼 슈트를 입고 아토믹스가 되었다..
지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 것 같은데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학교성적도 유지해야만 한다.
아이들은 아토믹스 대원이 되어보고 싶다가
이 부분에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 댄다.. 지구를 지키는 소년만 하고 싶은 아들이다..
태풍은 자신이 초능력 슈퍼파워가 생겼다 좋아하지만,
이 이야기는 원자력 피해로 방사능 오염을 방지하려는 환경운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결코 가벼운 이야기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자연을 소중히 여겨햐한다는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사계절에 변화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엄청난 타격을 맞고 있다..
폭염으로 33도 쯤은 거뜬히 넘는 너무나도 힘든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데..
우리 지구를 이대로 더이상 놔 두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낳게 한다..
태풍이에 활약으로 놀라운 경험을 함께하면서 또한 지구를 지켜야 하는 일이 꼭 영웅처럼 누구를 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가면서
우리 지구를 위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까지 생각하게 했던 책으로
히어로 등장으로 너무나 흥미로웠고, 도한 반전으로 아이들에 맘을 사로잡을 만큼이 충분하다 할 수 있었다..
책을 펼쳐든 순간 빨려들어가버려 쭉쭉 읽어내려가게 했던 책으로
정말 너무빨리 책을 읽어버렸다며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게 바로 독서에 즐거움 아니겠냐 하는 생각이다..
간만에 너무 좋은 책을 아이들과 함게 읽어보았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