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에서의 다양한 감정을 느낄수 있는 책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59 | 글, 그림 소피 블랙올 | 옮김 정회성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9년 4월 19일 | 정가 15,000원
수상/추천 뉴욕 타임스 선정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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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에서 이번에 2019 칼뎃콧 대상작 안녕 나의 등대 나왔어요:)

작가 소피 블랙올(소피 블래콜)은 인스타에서 이 책의 작업과정을 공개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들어가서 한번 봐야겠어요^^

지난번에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한번 가봤는데

이 책을 어떻게 출간하게 되었고, 초안작품이 어떤것이었는지 알게되고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니 책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더라구요!

소피 블랙올 ​‘하나도 안떨려!’, ‘산딸기 크림봉봉’ ‘위니를 찾아서’ ‘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등 많은 작품이 있더라구요

실제로 ‘산딸기 크림봉봉’ 그림이 너무 이뻐서 제가 빌려온 적도 있었어요!

오스트레일리아 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터로 시드니의 한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구두 숍, 놀이공원의 로보트 캐릭터 그리는 일을 했고 수필도 썼다고 하네요! 그림에서 섬세함이 느껴지던데 이유가 있었던것 같아요:)

 

현재는 어딘가에도 등대지기가 있는 곳은 없을 거에요, 그런 옛풍경에 대한 글인듯해요!

등대를 가까이서 보고 자라긴 했지만 그곳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고 무슨일을 했는지는 전혀 알수 없었는데,

글로서 섬세한 감정을 느끼고, 그림으로 그 모습을 상상할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안녕 나의 등대>는 높은 온도에서 뜨겁게 압착해 만든 수채화 종이에다 먹, 수채화물감 으로 깊이감을 더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등대라는 소재자체가 5살 이니에게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함께 읽다보니 이니도 엄청 재미있게 읽고 너무 신기해 하더라구요!

아마도 겉에서 보는 등대의 느낌을 아래 그림처럼 엑스레이 속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게

등대안 곳곳을 알려주기 때문이겠지요!

 

혼자 있어서 외로울 것 같은 등대지기

그리고 등대지기의 가족들

그리고 등대에서의 삶 을 바로 옆에서 보고 듣는듯한 착각이 들 만큼 그림도 섬세하고 내용도 잔잔하며

나날들의 일상을 표현해주고 있어요!

 

비슷한 듯 하지만 그때의 심경, 그리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환경에 따른 등대의 그림에서 어떤 상황인지

글자를 모르는 5살 꼬마 에게서도 뭔가 느껴지는 감성이 느껴지는것 같더라구요,

충분히 느껴질만했어요. 그래서 더욱 좋았답니다.

등대지기가 없는 등대는 외롭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켜가요

책을 읽으며 미술관에 온듯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그런 느낌까지 받았답니다!

마지막 겉 표지를 이렇게 둬보기도 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그림책 이라그런지

아이와 책을 읽고 그 뒤에도 여러번 읽었어요! 이니가 자주 가져오는 책이 되기도 했구요!

그리고 아래그림은 등대지기의 가족의 탄생이라고 할까요?

그림을 이렇게 표현해서 너무 신박하다 생각했어요!

이 책을 보면서 동화작가 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가질까? 하구요. 임신과 출산을  이렇게표현해서 너무 신기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