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굴 속에서 쿨쿨

시리즈 동시야 놀자 15 | 유희윤 | 그림 문명예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3월 11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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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굴 속에서 쿨쿨

유희윤 시

문명예 그림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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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우리말 동시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동시작가이면서 할머니인 작가가 손녀와 즐겁게 놀아주면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계절에 관한 동시 44편의 짧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 동시집 (바위굴 속에서 쿨쿨) 입니다.

사실 동시집은 남매가 좋아하는 책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첫째가 학교에서 시를 배우고 직접 시를 짓는 활동들을 하며 동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동시의 재미도 알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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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을 자세히 관찰하고 자연이 바뀌는 모습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짧고 간략한 동시로 표현한 (바위굴 속에서 쿨쿨)은 만화같이 그린 일러스트도 동시도 아이들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가을에 고추를 말리는 장면을 보고, 봄에 나무를 다듬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직접 지은 동시라고 착각할 정도로 아이들 말투가 그대로 묻어납니다. 동시를 지은 사람이 할머니라는 것을 알자 첫째가 놀라더라구요.

“할머니가 어떻게 우리가 쓰는 말처럼 지었지?” 이러면서 더 관심갖고 읽어봤어요.

할머니가 손녀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하듯이 말해주는 것도 같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바위굴 속에서 쿨쿨) 동시집속에 있는 그림들도 얼마나 귀여운지. 특징만 잘 잡아서 재미나게 그린 그림은 동시의 느낌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어른이 그린 그림이지만 마치 어린 아이가 자연을 관찰하고 그린 그림같이 그림 하나하나의 익살스런 표정과 표현들이 동시집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줍니다.

동시라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넣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바위굴 속에서 쿨쿨). 예쁜 우리말도 배울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운율이 주는 짧은 글의 묘미도 느낄 수 있어요.

예비초등이라면 동시에 대해 꼭 알아야 할텐데 특히, 예비초등추천도서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바위굴 속에서 쿨쿨)동시처럼 우리 아이들도 예쁘고 밝고 맑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