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서부터 좋아하는 귄귄들의 다양한 표정과 제스쳐, 색감을 들여다보는 아이에요~ 표지를 보면서 하나하나 이야기나누었어요. 아래에 우산을 쓰고있는건 왜그럴까? 왜 저 찌푸리는 표정을 지은걸까? 왜 깜짝놀랄까? 하니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는 5살이에요.
길이 지저분해진 모습을 보면서 히익 하면서 놀라고 우리집이 이렇게 더러우면 어떻게하지? 하는 질문을 던졌어요. 글자 그대로 하나하나 읽는것도 재미있는데, 글씨를 읽는다기보다 아이에게 왜? 에 대한 필요성을 잘 알려주고싶었어요.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감정을 전달하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이제는 마냥 귀엽기보다는 하나씩 업그레이드 되어야하는 연령이라 찰떡인 책을 만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