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예전에 유치원에서

연령 5~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0년 7월 21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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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전에 유치원에서 한권씩 책을 지정해주고 가져와 달라고 해서

샀던 책인데 강아지를 한마리 기르는 것이 소원인 우리 아이는 지금도 가끔

이 책을 꺼내어 읽어보곤 합니다.

이 책은 실제 강아지가 태어나서 자라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데

강아지가 엄마개로 부터 태어나는 모습은 정말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갓 태어난 강아지를 엄마개가 핥고 또 핥아주는 장면은 사람이나 개나 자기 새끼를

소중하게 돌보는 것은 똑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웃집의 개가 임신을 하자 새끼를 낳으면 한마리 주겠다고 해서 어서 강아지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강아지의 출산과 성장과정을 흑백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강아지가 태어나자 엄마개가 강아지를 둘러싼 주머니를 찢고 스스로 탯줄을 끊는 장면을 보면서

아이에게 생명탄생의 신비와 사람이 태어날때의 모습을 대비시켜 이야기해주니 나름대로

이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첨엔 눈도 뜨지 못하던 강아지가 2주가 지나자 눈도뜨고 귀도 열리고 점점 자라 일어나서

걸음마를 떼는 모습을 보면서 단계별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토토’라고 이름붙혀진 강아지는 첨엔 어찌나 작은지 저울위에 올라가 있을때 저울이 훨씬

커보여서 애처롭기까지 했는데 8주가 지나자 엄마와 떨어져서 지낼 수가 있을 정도로

자랐어요.

이제 어린아이는 강아지와 함께 밥도 먹고 들판도 뛰어다니고 친구가 되어 즐겁게 놀겠지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어서 마당이 있는 집으로 가서 우리 아이도 맘 놓고 강아지를 키워볼 수

있게 해주고픈 맘이 들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니 마치 내 눈앞에서 강아지가 태어나서 자란 것을 지켜본 듯 생생한 느낌이

들고 과학동화이면서도 전혀 딱딱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