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태양계 포스터가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9년 11월 20일 | 정가 8,000원
수상/추천 데이비드 맥코드 문학상 외 7건

우리 집에는 태양계 포스터가 걸려 있습니다. 가끔 아이와 태양계에 있는 별들에 대해 같이 보기도 하고, 또 태양계와 관련되 다른 동화책을 읽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고서 어떻게 책을 만드냐에 따라서 흥미가 달라지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계속해서 프리즐 선생님과 아널드 등 친구들이 등장하면서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또 이 책에서는 아널드의 사촌 재니트가 등장하지요.

전에 모 홈쇼핑에서 신기한 스쿨버스 전 40권을 소개하면서 이 책의 저자인 조애너 콜과 브루스 디건이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 경험한 일들을 알려주었는데 그 정성이 담겨진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겠더군요.

지구와 달, 그리고 태양과 수성, 금성 차례대로 명왕성까지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여행을 합니다. 소행성과 지구형 행성, 목성형 행성 등 새로운 단어들도 많이 접할 수 있었답니다.

물보다 가법다는 토성이 커다란 그릇에 담겨 물 위에 떠 있는 그림 등 작가의 유머를 잘 느낄 수 있더군요. 신기한 스쿨버스가 로켓이 달려 지구 위를 날며 우주선으로 변하는 등 너무 재미있답니다.

분량도 꽤 많은 편이라 한 권 읽는데 시간이 꽤 오려 걸리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읽어주는 제가 오히려 하루에 한 권 만 읽자고 아이에게 부탁할 정도로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내용이 잘 풀어져 있고 태양계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어 초등학교 아이들은 물론 유치원 아이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읽은 어떤 지구와 우주에 대한 책보다 더 많은 흥미와 지식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