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리와 프리는 지금?

연령 6~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8월 12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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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먹을래, 당근 먹을래? (보기) 판매가 8,100 (정가 9,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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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눌리와 파리 프리의 이야기 <파리먹을래, 당근먹을래?>

귀여운 눌리와 착한 프리의 우정은 참으로 눈물겹다.

같이 놀고, 작은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고, 소곤소곤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두 친구는 누가 보아도 친한 친구이다.

파리를 긴 혀로 휘익~  냠냠~ 맛있게 먹는 프리와 싱싱한 당근을 아삭아삭

배어 먹는 눌리는 어느 날 같은 음식을 먹기로 한다…

당근을 먹는 개구리, 파리를 먹는 토끼…

너무 엉뚱한 생각이지만 눌리와 프리는 그만큼 서로를 좋아하는 사이라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가 없는 프리는 당근을 먹지 못해 고민하고, 눌리는 친절하게 당근을 이로 잘게 부수어

프리에게 준다. 결국 배탈이 난 프리를 간호하는 것 역시 눌리이다.

맛있게 파리를 먹는 프리를 보고 빨대로 파리를 후욱~ 빨아 입 안에 넣어 보지만

토끼에게 파리 먹기는 무리였을 것이다.

결국 각자 자기의 음식을 먹기로 한 눌리와 프리는 그 후에도 행복했다.

서로 사랑한다는 이유로, 좋아한다는 이유로… 모든 행동과 생각을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은 이기적인 욕심인 것 같다.

작은 이야기로 배려와 우정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은 어린아이 뿐아니라 어른에게도

필요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눌리와 프리처럼 다른 곳을 보고 있어도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절실하게

필요한 겨울… 내 마음에 따스함이 느껴진다, 눌리와 프리가 함께 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