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잭과 허수아비의 모험 이야기이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지만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상상력과 창의력을
쑥쑥 높여 주는 것 같아 좋았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허수아비의 무식하지만 용감한 행동을 통해
나 자신도 따라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허수아비가 계속 모험을 하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야기의
재미가 좀 없어졌다.
사람들(어른들)도 참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째서 허수아비를 훔친 것 하나 그 사건에서부터 시작하여
체르코렐리씨가 허수아비를 계속 쫓고 결국 재판까지 하는 것일까?
그것을 보면서 어른들도 뒤집으면 아이들처럼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너그러운 것 같지도 어쩌면 더 현명한 것 같지도…….^^
그런데 나도 잭처럼 말 잘 듣는 시종 한 두 명 정도 있었으면 엄청 좋겠다는
바람이 강력하게(?) 들었다. 잭이 부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