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보고나서 생각나는 책이 하나 있다.
바로 두세번 읽어 본 <생쥐 기사 데스페로>가 떠오르는데 그 이유는 같은 작가가 지었기 때문이다.
데스페로,애드워드 툴레인 이 두 주인공은 성격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바램도 다르다.
그러나 같은 작가의 손을 거쳐서 그런지 현실이라면 일어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데스페로 이야기와 에드워드의 이야기를 모두 읽은 사람들은 같은 작가가 비슷한 점을 찾아 낼 수 있을 것 같다.
에드워드 툴레인.
이 토끼는 그저 사랑 받을 줄만 아는 평범한 인형이다.
첫 표지를 보면 활발하고 귀여운 토끼일 것 같은 그림이다.
그러나 시작은 모든 것이 내 생각과 달랐다.
모험이라 해서 따분한 생활을 하기싫어 뛰쳐나온 토끼인줄 만 알았는데.이 토끼는 생각하는 모든것이 따분해 보이고 마음도 딱딱하고 굳어 있었다.
손가락에 땀을 쥐어주는 이 에드워드는 여러가지 이름을 얻고 새로운 옷도 생기고 새롭고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주인들도 만난다.
책장 사이사이 느껴 지는 재미는 점점점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고 귀여운 사라 루스가 주인이 되었을때 사라의 안타까운 죽음을 볼 땐 사라의 오빠 브라이스의 입장이 된 것처럼 사라가 너무 불쌍해 졌다.
이 책은 첫주인이였던 에발린과의 재회로 막을 내리는데 이 책이 다시 돌아온 에드워드가 또 다른 모험을 했다면 어떻게 될까?
에발린은 벌써크고 그녀의 딸인 메기도 혹시 에발린처럼 에드워드을 잃어버려 에드워드가 더 큰 사랑에 대해 알고 오면 어떻게 됬을까?
분명 말도 안되는 엉뚱한 상상이지만 지금 에드워드는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
웬지 오늘 밤에는 에드워드가 나의 꿈에 나타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