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프다~ 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아마 나에게 13살이 아들과 나만의 시간을 갖고 픈 엄마인 내가 동시에 존재해서일까?
책을 덮고 보니 뒤표지에 내용이 간단히 나와 있는데
왠일인지 나는 미처 보지 못하고 책을 시작해 읽다 울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기 전에 내용을 모르고 읽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소중한 것들은 잃은 후에 알 수 있다는 노래가사처럼 ~
13살 살라망카와 그의 친구 피비,벤
손녀에게 엄마의 추억을 선물해 주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자연,
미국을 잘 모르지만 살라망카를 따라 가다보면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의 횡단이 눈 앞에 펼쳐진다.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적지않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멈추기가 힘들었다.
‘두 개의 달 위를 걷다’
인디언식 표현이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 있어보는 ~
서로의 아픔을 서로 보듬고 치유해 나아가는 책 속의 많은 이들이
진실한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해 지는 책이다.
살라망카를 만나면
다른 이들의 여러 상황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만나는 ,
나의 생각을 되돌아 볼 수있는 ,
나의 가족들을 더욱 사랑하게 ,
상실이 아픔을 잘 극복해 가는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중 일부를 실어본다.]
‘그의 모카신을 신고 두 개의 달을 걸어 볼 때까지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지 마세요.
누구나 자신만의 일정표가 있다.
인생에서 뭐가 그리 중요한가?
슬픔의 새가 당신의 머리 위를 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당신 머릿 속에 둥지를 튼느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나도 다른이의 모카신을 싣고 걸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