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우린 열일곱]을 읽고^^

시리즈 블루픽션 42 | 이옥수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3월 12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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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꼼새 순지는 더 나은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보자 하는 다짐으로 가난한 고향을 떠나 친구 정애와 은영이가 있는 도시로 간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일하고 있는 전자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공장 내 직원에게 납땜 인두를 던지게 됨으로써 사표를 쓰고 나가라고 해서 그 회사를 나오게 된다.

그러다 의료 수출업체에서 공원을 구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수지는 그 곳에 들어가 일을 시작하였다. 며칠 후, 정애와 은영이도 그 곳으로 일을 하기 위해 들어오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화재가 일어난 것이다. 인화성이 강한 물건들이 너무 많아 화재는 더 크게 일어나게 되었다. 다행히도 순지는 젖은 이불을 덮고 위쪽에 있어서 살았지만, 정애와 은영이는 화장실과 세면실 바닥에서 22명의 아이들 사이에 층층이 쌓여 죽어있었다. 사망자 명단을 본 순지는 충격을 받아 말을 못하게 된다,

하지만 정애의 오빠, 정태 오빠의 보살핌과 따뜻한 위로와 격려, 또 병원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안정적인 상담으로 순지는 점점 말 문을 트기 시작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는 도시에서도 사람들이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워서 아우성치는 끔찍한 늪 같은 곳도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하여 우리들의 잘못과 무관심에 대한 큰 피해를 말하고자 하려는 것 같다. 22명의 아이들이 죽은 이유는 무관심하고 돈에 눈이 먼 욕심쟁이 어른들 때문인 것 같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먼저 나서서 반성을 하고 뉘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