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체험단 삼총사를 따라 열대 바다의 신비를 배워요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35 | 한정기 | 그림 서영아 | 감수 박흥식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7월 16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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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체험단 삼총사를 따라 열대 바다의 신비를 배워요] 

 

 

 

지구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육지가 아니라 바다이다. 그렇기에 인류는 바다라는 미지의 공간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자 한다. 이런 바다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 근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멀리  남태평양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남극에도 극지방연구센터가 있듯이 남태평양바다 한가운데에도 우리 연구자들이 있다는 사실. 

 

 

 작가는 한국해양연구원 열대해양 체험단 자격으로 미크로네시아 공화국에 위치한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방문하고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니 직접 작가가 보고 듣고 본 것에 대한 생생한 보고가 담길 수 밖에 없다 .독자층을 감안해서 작가가 택한 방식은 또래의 삼총사를 해양체험단으로 파견하여 이 아이들이 본 것을 또래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어려운 설명 대신 비슷한 친구들이 본 것을 알려주니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생소한 남태평양해양연구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 같다. 

 

 

 기지의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는 그림을 통해 실제감을 살리고 있어서 책을 보다가 직접 지구본으로 미크로네시아를 찾아보게도 된다. 한반도 근해와는 다른 남태평양의 바다에서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고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까? 

 

다양한 열대 생물을 연구해서 미래 자원으로 활용한다. 해양 생물로부터 건강식품이나 의학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친환경적 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생상하기 위해 미세한 조류를 채집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생소한 부분이기는 하나 바다를 통해 새로운 자원을 개발하려는 노력은 충분히 알게 된다. 이와 더불어 열대바닷속을 구경하는 재미가 이 책의 가장 큰 선물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이 스노클링을 하면서 바다의 산호나 신기한 물고기를 함께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우리나라 근해에도 산호가 적잖이 나타나고 있다는데 산호가 어떻게 생기는지 그 과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직접 가 볼 수는 없지만 해양 체험단 삼총사를 통해 남태평양 바다를 체험하고 처음으로 알게 된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곳에 직접 가 볼 수는 없지만 바다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안산에 마련되었다는 콜로디움에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번 여름 바다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서 열대바다의 신비를 체험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아했던 것은 역시 열대바다 속을 수놓은 산호들이다. 산호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도 알았고 이쁜 산호를 모아보고 싶다고 해서 노트에 정리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