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지식과 건강 지식을 함께 쌓을 수 있으니 여러 모로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8월 12일 | 정가 9,000원

한자 분야에서 큰 인기를 모아서인지 요즘 학습만화가 참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직업, 영문법에 관한 학습만화도 보았는데 이번에는 과학 관련 학습만화를 보게되었네요.

이 책은 제목이 참 맛있어요. “맛있는 과학튀김” ^^

과학과 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제목처럼 책 내용도 요리 속에 과학이 쏙쏙 녹아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과학튀김』 제3권은 주변머리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부자와 두리기상을 운영하는 모녀 사이에서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시트콤같은 만화네요.

지구 음식을 알아보러 찾아온 외계인들의 이야기도 약방에 감초처럼 재미와 웃음을 더해줍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매일 가는 부엌에는 많은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네요 .

과학 원리도 배우고 또 건강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지 알려주는 침의 기능편을 보더라도 쉽고 이해하기 좋게 잘 설명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또 저의 경우는 잠이 안 올 때 우유를 잘 데워 먹곤 했는데 늘 겉에 생기는 하얀 막이 거슬려서 안 먹고 싶어했었지요. 이 하얀 막의 정체도 이 책은 쉽게 알려주어요.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잘 알 수 없는 은행, 오리고기와 같은 음식에 대해서도 편견을 갖지 않고 골고루 먹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과학 지식과 건강 지식을 함께 쌓을 수 있으니 여러 모로 유익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