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유리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36 | 글, 그림 브루스 코실니악 | 옮김 장석봉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30일 | 정가 11,000원

우리 주변에 유리가 정말 많다. 우선은 창과 문. 그릇. 주변에 너무나 흔하다보니 그것이 원래 그곳에 있었던것처럼…

그러나 유리를 발견하기까지도 참 많은 시간이 걸리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투명한 유리가 나온것은 더 한참뒤인데…

그런것들에 대해서는 한번도 궁금증을 가지지 않았던것같다.

너무 흔하게 있다보니 소중함을 몰랐었던것같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다가. 나또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법랑”

주방에 쓰는 냄비의 한 종류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 법랑이 얇게 유리를 입힌거란다…

그래서 더 비쌌던가부다…

이런 사소한것도 궁금증을 가지지 않고. 아 그렇구나 하고 그냥 지나쳐버렸는데…

그런것들에 대한 답을 시원하게 알려주는 소중한 책! 지식다다익선 시리즈이다.

너무나 흔하게 있고. 옆에 있는것이 당연해서 궁금증도 가져보지 못한것들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보는 방법을 알려주니 말이다.

아직 우리집 아이에게는 어려운내용인지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래 유리라고 하면 주변에 널려있는데… 그저 공장에서 만들어지겠지 라고만 생각할테니…

유리를 직접 만드는 장면을 본적도 없으니. 책에서 설명해주는것이 더 멀게만 느껴질수도 있다.

다큐멘터리라도 찾아서 같이 보고나면 이책은 어떻게 다가올까?

가까운 성당이나, 교회에가서 스테인드글라스를 좀더 눈여겨본후에 다시 책을 본다면…

아마도 스테인드글라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절대 잊혀지지 않을것이다…

얼른 아이손을 이끌고 스테인드 글라스부터 찾아나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