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과 슐리마젤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2월 23일 | 정가 12,000원

행운의 요정과 불행의 요정 

마젤과 슐리마젤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글. 마고 제마크 그림 / 이미영 옮김 

 

 

 

간단한 작가소개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폴란드 태생 미국의 유대계 소설가로, 이디시어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유대인의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편적 상황을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문학”이라는 평을 받으며

1978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마고 제마크

1970년엔 남편 하브 제마크가 글을 쓴 [어리석은 판사]로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고, 1974년에는 [더피와 악마] 로 칼뎃콧 상을 받았다.

직접 글을 쓰고 그린 작품으로는 [빨간 작은 암닭], [우리 집은 너무 좁아] 등이 있고, [우리 집이 너무 좁아]로 1978년에 칼뎃콧 명예상을

한 번 더 수상했다.

 

 

 

 

표지에서 볼수 있듯이 작가 특유의 그림체를 느낄수 있다.

굵은 거친선과 수채화를 보는듯한 색감

 

 

 

포함되어 있는 그림중 나름 작가의 특유의 그림체가 잘 드러난 듯한 부분

마차가 움직이면서 함께 움직이는 말갈기의 움직임을 보면

얼마나 사실적이면서 힘이 있는지 알수있었다.

글은 묘사가 아주 뛰어난 부분이 많은것 같다.



글중..

화창한 봄날 묘사

“아주 멀고 먼 땅, 어느 화창한 봄날이었어요. 하늘은 바다처럼 푸르고 바다는 하늘처럼 푸르렀지요, 초록빛으로 물든 땅은 바다와도

하늘과도 사랑에 빠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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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허름한 오두막을 묘사

‘그 오두막의 기둥들은 잔뜩 썩은 데다 이끼까지 덮여 있었어요.

지붕을 덮은 이엉은 세월에 찌들어 색이 검게 변했지요. 굴뚝이 따로 없기 때문에,

화로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지붕에 난 구멍을 통해 새어 나갔어요. 창문은 유리 대신 판자로 막어 놓았지요.

문이 너무나 작아서 마젤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머리를 숙여야 했어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벽에선 독버섯들이 자라고 있었지요.

 

 

 

 

전체적인 내용은

행운과 불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행운 마젤과 불행 슐리마젤이 서로 내기를 한답니다.

1년동안 마젤이 마을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고

슐리마젤은 1분안에 그것을 망치는 내기였지요.

 

마젤은 탬에게 행운을 주기시작했어요

왕의 수레를 고치고

모든적을 무찌르고

.

.

마지막에는 왕의 병을 낫게해줄 사자의 젖도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

.

1년이라는 행운을 줄수있는 마젤의 시간이 끝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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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은 슐리마젤에 의해

단 한 마디의 실수로 모든 일이 물거품이 되어…벌을 받에됩니다.

바로…

자신이 가져온 젖이 사자젖이 아니라

“개젖”이라고 말한거죠.

 

결국

슐리마셀은 마젤과의 내기에서 이겨 망각의 포두주를 받에되죠.

 

다행스럽게

슐리마셀이 망각의 포도주를 마셔 모든것을 잊은 동안 마젤은 템을 다시 도와줘 위기에서 구해줍니다.

그리고는

탬과 네시카(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내용은 이것 인것 같아요.

그 후로도 마젤은 계속해서 탬을 도왔지요.

사실 탬은 이제 어쩌다 한 번씩 말고는 더 이상 마젤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운이란 근면하고 정직하고 진실되며,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라들에게 따라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런 성품을 갖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언제나 운이 좋답니다.

항상 근면하고 정직하고 진실되며 다른사람을 돕는 사람들에게는 따로온다…

1년동안 마젤이 템을 도와 템이 성공할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마젤의 도움 없이도

템의 성품으로 그 성공을 행운을 계속해서 이어갈수 있었다는점

 

성공은 한순간의 행윤이나 기교로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

꾸쭌한 노력이 꼭 동반되어져야 한다는것

 

또한 한가지도

모든 성공을 단 한마디의 말로 망칠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주고 있어요.

슐리마젤이 사용한 1분안에 불행하게 만드는법이

바로 말실수 였답니다.

 

항상 말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정확하게 좋은 예시가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