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세계의 옛이야기29] 마젤과 슐리마젤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2월 23일 | 정가 12,000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와 칼테콧 상 수상작가 마고 제마크가 들려주는 행운과 불행의 흥미진진한 대결!

 

이 이야기는 행운의 요정 마젤과 불행의 요정 슐리마젤의 내기로 시작됩니다.

1년 동안 마젤이 가난한 청년 탬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면 슐리마젤이 1분 안에 새로운 방법으로 탬의 행복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 말이에요

 

탬은 마젤의 도움으로 가난한 청년에서 왕립 마구간의 책임자가 되었고 왕의 신임과 네시카 공주의 마음을 얻었죠.

 

 

그러던 어느 날 왕이 사자의 젓을 먹어야 낳는 희귀한 병이 걸리게 되었고

왕은 탬에게 사자의 젓을 구해오면 네시카 공주와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했어요.

 

탬은 마젤의 도움으로 사자의 젓을 구해 왕에게 간 순간,

약속했던 1년이 지나고 슐리마젤이 찾아왔지요?

 

내기에서 누가이겼을까요?

마젤? 슐리마젤?!

 

 

이야기가 끝나고 마젤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이 책은 글밥이 아주 많아요..ㅋ 쉽게 술술 읽어 나갈 수도 있지만 생각할 여지가 아주 많아요..

그래서 권장연령이 6세부터라고 되어있지만 저학년에서 고학년 사이의 아이들이 모두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아요..

 

글의 정렬위치도 기본책과는 다른데요.. 책을 들고 볼 때 손가락에 글자가 가려질 때가 종종있죠..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걱정이 필요없어요..ㅋ 위에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글자가 가운데 쪽으로 정렬되어 있어요..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쭈룩 글을 보고 다시한번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그림을 보았어요..

약간은 어둡고 다운된 톤의 색과 거친 선이 인상적이고 또 다른 건 투시법이랄까?ㅋ

 

밖에서 안을 보든 그린 그림이 인상적이였어요..ㅋ 아이들은 그림 그릴 때 대부분 그렇게 그리잖아요..

성을 그려놓고 성의 밖과 안을 자유롭게 그린 것이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법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맨 끝부분의 교훈을 주는 구절도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운이란 근면하고 정직하고 진실되며,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에게 따라온다.

 

어른들도 한번 눈여겨볼만한 책 마젤과 슐리마젤~!!

독서합시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