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은 틈만 나면 종민이를 아기라고 놀려요. 삼촌곁에서 징징 되고 짜증을 내고 있으나~차츰 알아가는 시골의 옛생각이 문득 문득 나게 하는….한편으로는 이런 세상을 아이들은 책을 통해 접해야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느껴 보는 책이였습니다. 장면이 있는데요…마치 우리 어릴적에 개구리 잡아 먹곤 했잖아요…허약한 아이들에겐 개구리를~~~그게 살짝 생각났답니다~ 두꺼비가 백년도 살면 뿔이 생기고 뿔달린 두꺼비는 잘하면 귀신도 잡아 먹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두꺼비가 된다는 삼촌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종민이는 차차 믿어만 가는 데요~~~ 너무 스토리가 재미있어요~ 이책을 읽으면 마치 우리가 어릴 적 시절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듯한데 이런 지나간 시절의 이야기도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신기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옛날에는 집신은 구렁이라고 전 어릴적에 그랬거든요… 팽이버섯을 두꺼비뿔로 먹은 종민이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되었다고 자신하는 데요~ 그래서 시골집에서 혼자 자기로 결심한 종민이에겐 모든 것이 무섭기만 한데~ 여름마다 방학때 시골할머니집에 놀러가면 동네 누나 2명이랑 놀거든요. 거기서 도시아이들이 바라보는 시골아이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이책을 읽는 내내 공감가고 이해되는 부분이 참 많은 도시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보고 시골가서 왠지 맘껏 놀아야 될 것만 같은 책입니다~ 좋은 책한권과 여행은 또한권의 책을 읽은 거와 같다는 얘기를 티비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책은 기분좋은 시골 할머니집을 다녀온 듯한 삼촌들이 해주는 이야기에 항상 귀기울리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너무 재미있는 에피소트 이네요~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3단계가 계속계속 나오고있네요~ 저희 집엔 35권정도 밖에 없는데 언제 이렇게 신간들이 많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뿔뿔~두꺼비 다음 시리즈 뒤에도 9권이나 더 신작들이 있네요~ 한번씩 챙겨봐야 겠어요….비룡소가 너무 책을 잘 만드신다니까요~~~ 재미있는 책 아이와 함께 읽고 어린시절 추억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이들 읽으시고~ 즐거운 시간 행복한 가정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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