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뿔 두꺼비 뿔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7월 25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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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7 11:2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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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길들이기 김진경 작가님의 두번째 괴물 이야기 입니다.

삼촌은 틈만 나면 종민이를 아기라고 놀려요.



현실에는 아토피가 심한 종민이가 시골로 내려가 더러운 곳만 데리고 다니는

삼촌곁에서 징징 되고 짜증을 내고 있으나~차츰 알아가는 시골의 옛생각이

문득 문득 나게 하는….한편으로는 이런 세상을 아이들은 책을 통해

접해야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느껴 보는 책이였습니다.



삼촌의 무서운 이야기에 겁먹은 종민이에게 두께비뿔을 먹어야 겠다고 놀리는

장면이 있는데요…마치 우리 어릴적에 개구리 잡아 먹곤 했잖아요…허약한

아이들에겐 개구리를~~~그게 살짝 생각났답니다~

두꺼비가 백년도 살면 뿔이 생기고 뿔달린 두꺼비는 잘하면 귀신도 잡아 먹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두꺼비가 된다는 삼촌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종민이는

차차 믿어만 가는 데요~~~ 너무 스토리가 재미있어요~


이책을 읽으면 마치 우리가 어릴 적 시절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듯한데

이런 지나간 시절의 이야기도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신기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옛날에는 집신은 구렁이라고 전 어릴적에

그랬거든요…

팽이버섯을 두꺼비뿔로 먹은 종민이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되었다고

자신하는 데요~ 그래서 시골집에서 혼자 자기로 결심한 종민이에겐 모든

것이 무섭기만 한데~

여름마다 방학때 시골할머니집에 놀러가면 동네 누나 2명이랑 놀거든요.

거기서 도시아이들이 바라보는 시골아이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이책을

읽는 내내 공감가고 이해되는 부분이 참 많은 도시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보고 시골가서 왠지 맘껏 놀아야 될 것만 같은 책입니다~

좋은 책한권과 여행은 또한권의 책을 읽은 거와 같다는 얘기를 티비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책은 기분좋은 시골 할머니집을 다녀온 듯한

삼촌들이 해주는 이야기에 항상 귀기울리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너무 재미있는 에피소트 이네요~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3단계가 계속계속 나오고있네요~

저희 집엔 35권정도 밖에 없는데 언제 이렇게 신간들이 많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뿔뿔~두꺼비 다음 시리즈 뒤에도 9권이나 더 신작들이 있네요~

한번씩 챙겨봐야 겠어요….비룡소가 너무 책을 잘 만드신다니까요~~~

재미있는 책 아이와 함께 읽고 어린시절 추억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이들 읽으시고~ 즐거운 시간 행복한 가정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