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 섬나라 그레나다의 옛이야기랍니다..
저와 예슬이의 독서대화라 해야할까요? ㅎㅎ
책 읽기전..
엄마: 예슬아,표지보니 어떤 이야기일것 같아?
예슬: 음..왠지 인도쪽에 빈민가 어린이들이 가난을 극복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뭐 그런이야기 일것 같은데요..
엄마:그림표현은 어때?
예슬:그림은 좀 신비로운 느낌이 나요..동물의 얼굴도 그렇고 나무에도 사람처럼 얼굴이 있는것도 그렇고요..
엄마:그럼 제목에는 너트메그 공주라고 되어있잖아,그 공주는 누굴까?
예슬:아이들을 도와주는 사람아닐까요? 아님 신비로운 분위기가 나니깐 요정인가?^^
엄마:두 아이들의 표정은 어때보여?
예슬:그냥 편안해 보여요..
책 읽은후..
엄마: 어땠어? 예슬이 짐작이랑 잘 맞았어?
예슬:다 맞지는 않았어요. 섬나라에 옛날이야기였어요. 근데 희망에 관련된 이야기는 맞는것 같아요.
엄마:뭐가 제일 기억에 남아?
예슬:공주요~내가 생각하는 공주들의 생김새와는 달라서..ㅋ
공주라고 하면 피부 뽀얗고 이뿌고 드레스입고 그래야 하는데 이 책속에 공주는 그렇진 않았어요.
엄마:예슬이도 만약 친구가 요정이 보인다고 하면 그 친구말을 믿을수 있겠어?
예슬:네!
엄마:진짜? 믿을수 있어?
예슬:친한친구 말이니까 믿을수 있죠.장난으로 말고 진지하게 얘기한다면요..
엄마:너트메그공주의 머리끝에는 다이아몬드가 달려있다잖아..예슬이가 직접 너트메그 공주를
만날수 있다면 그 다이아몬드 보고 예슬이도 욕심이 생길까?
예슬:날것 같아요..^^ 근데 함부로 손을 못델것 같아요..
욕심은 나지만 그냥 마음속으로 욕심만 낼것 같아요.
그리고 공주인데 공주의 물건에 어떻게 함부로 손을 델수 있겠어요..
엄마:이 책에서 우리에게 알려주려는 교훈이 뭐일것 같아?
예슬:어렸을때 마음처럼 순수한 마음을 갖자! 맞나? ^^
또…욕심을 부리지 말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살면 더 큰걸 얻을수 있다는거 아닐까요?
엄마:엄마도 그렇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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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서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뭘 물어봐야할지…늘 고민고민 하다가 묻는건 몇가지 안되는것 같아요..
조금씩 조금씩 더 노력하려구요..
저도 노력하고 있어요.. ㅋㅋ
저도 책 읽고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데 맘만큼 되질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