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과 슐리마젤 – 상상하며 그리기 / 내가 요정이라면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2월 23일 | 정가 12,000원


첫페이지에는 마젤과 슐리마젤의 겉모습을 묘사하는 부분이 있어요.
어진에게 책을 보여주기 전에 독전활동을 해보기로 했어요.
엄마의 설명을 듣고 마젤과 슐리마젤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리는거에요.

 

 

마젤은 젊고 날씬하고 키가 컸어요.
뺨에는 분홍빛이 돌고 머리카락은 금빛 모래처럼 빛났지요.
초록색 웃옷에 빨간색 승마용 바지를 입고 깃털 달린 모자를 쓰고 있었어요.
기다란 부츠에는 은으로 만든 바가가 달려있었지요.

어진이는 엄마가 들려주는대로 그리면서 말합니다.
어? 왜 요정이 바지를 입었지?
남자처럼 생겨서 예쁘지가 않아.

실은 저도 첨엔 어진이처럼
이 요정들이 당연히? 여자일거라 생각했었어요.^^;

 

슐리마젤은 유난히 얼굴이 창백한 노인이었지요.
눈썹엔 털이 수북했고, 두 눈은 아주 사나웠어요.
끝이 구부러진 코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붉게 물들어 있었지요.
수염은 거미줄 같은 회색빛이었고요.
기다란 검은 코트를 아무렇게나 걸치고 머리엔 끝이 뾰족한 모자를 눌러 썼어요.

 

마젤과 슐리마젤의 모습은 이랬습니다.
어진이의 그림과 닮았나요?^^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요정이 될 수 있다면 마젤과 슐리마젤 중 누가 되고 싶은지 물었어요.
아이들은 역시 마젤이 되고 싶다고 했겠지요?
마젤이 된 나의 모습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하늘색과 분홍새으로 그린 것이 날개래요.
행운의 요정 서진은 어떤 행운을 주고 싶은지 물었어요.

엄마는 예뻐지게 하고 슈퍼에 빨리 갈 수 있게 해줄거야.
아빠는 힘이 세져서 나를 더 높이 번쩍할 수 잇게 해줄거야.

슈퍼에 빨리 갈 수 있고, 힘이 세지는 행운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ㅎㅎ

 

 

전쟁중이었던? 어진이와 서진이는 서로에게 행운을 주지 않겠다고 했어요!^^

  1. 올드북
    2012.2.22 9:40 오후

    ㅋㅋ 진짜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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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쇼앤슈
    2012.2.13 10:00 오후

    ㅋ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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