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과 하이드를 통해 생각 해 본 인간의 이중성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3월 30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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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클래식의 33번째 책인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를 읽었습니다.

18세기 영국에 실존했던 인물인 윌리엄 브로디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모델로 삼았다고 하는 이 책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명작이고, 이미 여러 차례 뮤지컬이나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데, 전 이번에 처음 이 책을 읽었습니다.

알다시피 인간의 내면에 잠재 해 있는 선과 악의 양면성, 서로 다른 두 가지 인격의 충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작품은 인간의 이중인격을 소재로 한 고전적인 소설인 동시에,  변호사 어터슨씨가 하이드의 존재를 찾아나서고, 지킬과의 연관성을 알아가려는 과정 때문에 탐정소설, 혹은 공포소설로 보여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그냥 지킬이 자신안에 있는 두 가지 인간성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만 있더라면, 어쩌면 소재는 새로울지 몰라도 밋밋한 내용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이 작품은 자신안에 있는 선과 악의 두 가지 모습에 고민하는 지킬의 모습과 함께, 하이드의 모습을 하고 죄를 짓고, 악한 행동을 하면서 어떤 희열을 느끼는 하이드 모습을 혐오하면서도그 죄를 덮어 주려 하고, 죄 지은 하이드와 선한 지킬은 별개라고 안전선을 그어놓고 있는, 어쩌면 완벽하게선한 인간은 아닐지도 모르는 지킬의 심리를 통해 인간의 선과악 이중성의 충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서도 오래도록 읽혀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어쩌면 완벽하게 선하지는 않은 듯한 지킬의 모습이   흔히 생각하는 선하다고 하는 사람의 내면의 모습은 아닐까 생각도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인간의 양면성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고, 내 안에도 숨어 있을 수 있는  하이드가 나타나지 않도록 항상 생각을 하고 또 생각을 해야 겠다는 숙제를 안겨준 책이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