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판다와 내동생_동생이란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함께 해 즐거운 존재^^ 이야기 속에 숨겨진 중국에 대해 알아봐요.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46 | 글, 그림 선현경
연령 5~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8월 30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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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그림책 NO.46<판다와 내 동생>
동물원에서 일어나는 일일까???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증이 생기는 책
<판다와 내 동생>이예요.
5살 딸램과 읽어 봤어요^^
중국에 사는 외숙모가 아기를 낳아
사람 동생이 생겼다며 즐거워 하는 아이예요.
중국으로 동생을 보러 간다네요.

혼자 있어 심심했나봐요. 함께 이야기하고 놀 동생을 기대하는 거 같은데
이제 태어난 아이 생각만큼 좋지 않을텐데…
아이의 맘이 어떻게 바뀔 지 궁금해지네요.
외삼촌은 중국 쓰촨성의 청두 란 곳에 살아요.
청두 근처에는 판다 마을이 있는데,거기 가면 진짜 판다를 볼 수 있대요…..
살아 있는 판다는 본 적은 없어요. 판다가 실제로 있는 걸까요?

즐거운 일만 상상하는 아이의 모습에 저도 즐거워 지는 거 같아요.

자기도 판다를 본적이 없다며 중얼거리는 딸램이네요.
그랬던가.. 난 봤던가?? 하는 생각
판다를 보러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베이징에 도착해 톈안먼 광장 으로 가서 외삼촌을 만나요.
멀리 보이는 쯔진청도 어마어마하게 커요.

옛날 모습을 그대로 지닌 후퉁.
자전거 마차 아저씨도 좋고, 지붕에 매달린 빨간 등들도 예뻐요.
가게를 돌다 인형도 하나 샀어요. 동생이랑 같이 인형 놀이를 하면 정말 재미있겠죠? 
무슨 인형을 샀을까?? 물으니 판다 인형을 샀다고..
어디에 있는데라고 물으니 열심히 찾는데 보이지는 않네요^^
가장 아끼는 걸 주는게 제일 큰 선물이라고 엄마가 말해줘서
이모 결혼식 때 입었던 공주 드레스도 가져왔어요.

중국식당에서 샤오룽빠오라는 국물 만두도 먹고요.
만두랑 비슷한데 씹으면 국물이 흘러 나와 깜짝 놀라게 되는…
중국 식당엔 음식이 맛있어서 그릇을 많이 사용해 금이 간 거니까 복으로 생각하고 그냥 쓴다네요.

샤오룽바오를 먹으면 국물이 줄줄 나온다며..
자기가 꽉 잡아서 먹을 꺼라네요^^:;
삼일 동안 계속 달리는 기차 만처를 타요.
청두에 도착 해 산 위에 알록달록 꽂아 놓은 티베트족의 깃발도 보고요.
기대하던 동생을 만났지만
머리가 짧아 드레스도 어울리지 않고 빗겨 줄 머리도 없고
인형은 무거워서 들지도 못하고 스티커를 붙이기엔 손도 작고
만지려 하니 울고^^:;

기대하던 동생이 아니라 맘이 상한 아이예요.
이런 동생이 얄미워 들고 있던 봉지를 동생 얼굴 위에서 바스락바스락 시끄럽게 흔들어 주었더니
동생이 까르륵~~ 웃네요.

우연한 계기로 아이에게 웃음은 선사하게 되었어요.
소리내어 웃는 첫웃음에 가족들 모두 행복해졌네요.
아이도 이 일로 동생이랑 함께 하면 즐거운 일을 찾았네요.
조금 더 크면 더 많은 일을 함게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도 하네요.
즐겁게 판다를 구경하러 가는 가족들..
판다가 몇마리인지 세더니…가족들도 다 판다라며 세고 있네요^^;;
장난꾸러기 딸램이예요.

이 책에서는 외사촌 동생이지만
실제 동생이 엄마 뱃속에서 꼬물꼬물 거릴때부터 질투를 느끼던 아이..
동생이 태어나면 엄마를 아빠를 빼앗긴듯 질투를 하지요.
그래도 다른 친구들을 보며 동생이 있는게 부러워 하던 아이들은 동생이 태어나면 같이 놀아야겠다 기대를 하지만
태어난 순간 함께  놀 수 있는 걸 찾기란 쉽지 않지요.
그 순간 동생이 불편한 대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같이 놀 수 있는가… 방법도 제시해주고
자기 같이 조금 크다보면 좀 더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따스한 책이네요.

그러면서 이 책에 담고 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 중국^^
요즘 유치원에서도 다문화 이야기를 배운다는데 울 아이도 다른 나라에 대해 궁금해 해서 책을 읽어주고 있기는 해요.
<판다와 내 동생>에서는 아이가 조카를 만나러가는 순서에 어떻게 찾아가고 어디를 통해가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 이야기에서 중국에서 알아둬야 하는 문화유산이나 풍습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네요.

요렇게 풀어주는 다문화 이야기… 아이가 쉽게 기억 할 수 있을 듯 해요.
다른 나라 이야기도 더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