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반디클럽 13기]건방이의 건방지 수련기
천효정 글.강경수 그림
이 책은 건이라는 아이가 어느 노인의 엄청난 기술을 보고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이 노인은 평범한 노인이 아니라 오방도사라고 불리는 굉장히 힘이 세고 권법을
쓰는 무술인이다. 근데 오방도사가 사람이 잘 드나들지 않는 곳에서 오방구결이라는
기술을 쓴 것을 우연히 건이 보아서 결국 제자가 되어 제목처럼 이름이 건방이로 바
뀌었다.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뽑은 거라 더욱 특별하고 재미있게 늦껴졌다.
이 책에서 재미는 건방이가 위장한 ‘머니맨’과 스승들의 만남과 사랑이다.
‘머니맨’은 건방이가 오방도사에게 권법을 몇년간 배우고 나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기술로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도와주고 돈을 받아서 머니맨이라 불린다. 또, 스승들의
만남과 사랑은 여주인공 초아와 건방이의 스승인 오방도사와 설화당주의 몇년 만의
만남을 말하는 것이다. 둘은 서로 좋아하다가 둘 다 먼길로 수행을 떠나 잊고 살다가
건방이가 제자로 들어오자 만났다.마지막으로, 이 책의 아쉬운 점은 표지가 약간 옛날
과학정보 책 같아서 내용 처럼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