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신은 고양이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8월 14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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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옛 이야기 42 – 프랑스
폴란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 수상작가
아니타, 안제이가 새롭게 탄생시킨 샤를 페로의 프랑스 옛이야기 장화신은 고양이
어제 옛이야기가 지닌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강연을 들었어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주는 옛이야기들이 원전과는 많이 다른모습으로 변하면서 그 이야기의 진짜 매력에서 많이 멀어져가서 안타깝다는 강사의 이야기에 심하게 공감했더랬죠.
이 책은 프랑스 옛이야기 장화신은 고양이 ( 샤를 페로 원작 ) 를 현대작가 아니타 안제예프스카, 안제이 필리호프스카라뇨가 그림.사진으로 재탄생시킨 책이랍니다.
어느 늙은 방앗간 주인이 세상을 떠나며 세 아들들에게 유산을 남겼어요
막내는 보잘것 없는 고양이를 유산으로 받게되었지요
고양이는 진지하게 말을 건네지요
” 주인님, 걱정마세요. 제게 커다란 자루와 튼튼한 장화 한 켤레만 주시면,
주인님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사람으로 만들어 드릴게요 “
막내는 고양이에게 자루와 장화를 구해주었지요.
그날부터 고양이는 자루로 사냥을 하여 왕에게 바치며 말하지요
” 전하. 제 주인님 카라바 백작께서 갓 잡은 토끼를 존경하는 완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부디 받아 주시옵소서. “
그렇게 사냥감을 두세달 동안 왕에게 바쳤습니다.
그동안 저랑 별공주가 읽었던 이야기와는 조금은 다른 부분이 이부분이었어요
대부분의 책에서는 이부분이 생략되어있지요.
그리고는 왕이 지나가는 길에 물 속에 주인이 들어가도록 하고는
도둑에게 옷을 빼앗겼다고 말하며 좋은 옷을 얻어입게 되지요.
좋은 옷으로 갈아입은 카라바 백작은 근사해보였어요.
왕도 공주도 그에게 홀딱 반해버렸다고 하네요^^
영리한 고양이는 논, 밀밭으로 재빨리 달려가 농부들에게 이논과 밭이 누구의 것이냐고 물으면 카라바 백작의것이라고 말하라고 일러두었지요.
고양이의 계획대로 왕은 멋지고 넓은 논과 밭의 주인이
카라바 백작의 것이라고 믿게 되었답니다.
그다음 계획은 실제 이 논과 밭의 주인인 성의 끔찍한 괴물에게 달려갔어요.
괴물은 날카로운 철로된 이빨과 발톱을 지니고 있네요.
작가는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등장인물을 만들었다고 하더니
정말 잘 만든것 같아요.
고양이는 괴물이 자기의 능력에 자만한 모습을 보고
생쥐같이 조그만 동물로도 변할수 있냐고 물어본답니다.
물론, 결말은 다 아시지요?
조그만 생쥐로 변했을때 고양이가 꿀꺽~~~~!!!
설마 뱃속에서 다시 커지지는 않겠지요? ^^ ;;
서으로 돌아온 왕과 공주 카라바 백작은
이 성을 자신의 것이라고 소개하고는
결혼을 허락받아 결혼식을 하는 장면이에요.
실제로 작가분들이 가장 신경쓴 장면이라고 하셨는데..
그만큼 디테일이 살아있는 장면이라 저도 참 맘에 들어요!!
그뒤로 어떻게 되었냐구요?
고양이는 벼슬을 받아 아주 편하게 살았다고 하네요!!
책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기존의 동화와 차별되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구요.
구전 동화처럼 서체가 말하듯이 되어있는것도 재미있었구요.
그림이 아닌 직접 주인공이나 장면을 만들어서 그것을  표현하여
사실적이고 생생한 느낌뿐 아니라 무언가 모르게 신선했어요!!
일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작가의 의도도 적중한것 같구요.
소품 하나하나 그림자나 배경 모두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던 책이었답니다.
직접 장화신은 고양이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갑자기 만들려다 보니 .
고양이 얼굴만 표현해 보는것으로 했어요.
종이접시와 모루 단추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수 있답니다.
제법 고양이 얼굴 멋지게 완성했답니다.
책읽어보고 주변에 있는 소품 활용해서 고양이 만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