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231] 마녀 위니와 심술쟁이 로봇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9월 19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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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신간이 드디어 도착했답니다. “와! 마녀위니다…” 딸 아이는 환호성과 함께 얼른 그림책을 집어들고는 하던 일을 멈추곤 아무 곳에나 대충 앉아 마녀 위니를 읽기 시작합니다. 독서교육의 뿌듯함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어요. 비단 우리집 풍경만은 아닐거라 믿습니다. ‘마녀위니’의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사실 저도 [마녀 위니와 심술쟁이 로봇] 신간은 보는 순간 기뻐하던 1인이었어요. 어릴 적 부터 항상 아이에게 그림책 읽어주다보니 저와 아이와의 공감대가 알게 모르게 커지게 되었겠지요.

 

 

아들을 키울 때와는 다르게 딸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 동안 공감대를 이룰 수 없었던 ‘빨간 머리 앤’, ‘소공녀’, ‘백설공주’ 등 딸을 키우기에 가능한 공감대의 독서영역이 분명 있더라구요. 위의 이야기들이 저 역시 어릴 적부터 읽어오던 명작이야기라면 ‘마녀 위니’는 딸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알아가고 함께 빠져들게 된 신세대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그렇게 다른 신간들과는 분명 다른 특별함으로 시작된 [마녀 위니와 심술쟁이 로봇]입니다.

 

 

그렇다고 마녀 위니 이야기가 어마어마하게 특별한 건 사실 없어요. 하지만 분명한 건 시리즈라서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그저 마녀 위니이기에 더욱 반갑고 기쁜 마음이 드는 건 뭐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마녀위니의 매력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겠네요.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에서 만나는 엠마이야기처럼 말이죠.

 

 

겨울왕국에는 주인공 엘사와 안나랑 함께 등장하는 눈사람 울라프가 있다면, 마녀 위니에서는 고양이 윌버를 빼놓수 없지요. 삐삐롱 스타킹의 삐삐와 같이 알록달록 모양의 스타킹을 신은 위니의 모습부터 가는 선의 펜화의 느낌의 삽화는 마녀 위니 그림책의 커다란 매력 중 하나이지요. 이번 [마녀 위니와 심술쟁이 로봇]에서는 윌버의 대단히 의리있는 활약이 함께 한답니다. 마지막 장면의 마녀 위니의 구멍난 스타킹을 보며 딸 아이와 함께 한참을 웃었는데요. 새롭게 펼쳐지는 마녀 위니의 매력에 또 한 번 빠져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