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고 싶어 지는 아르주만드 뷰티살롱

시리즈 블루픽션 77 | 이진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1월 28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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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주만드 뷰티살롱] 이라는 제목을 보았을때  어떤 이야기인지 전혀 예상할 수가 없었다.

뷰티살롱이라 하면 아름다움.네일아트…. 이런 이야기 인가!

모래산이 보이는 사막에서  명상을 하는 건지 요가를 하는 건지 모르겠는 사람들.. 도대체 무슨 이야기 일까?

호기심에 가득찬 나머지 앉은 자리에서 이 책을 다 읽고 말았다.

‘아르주만드 뷰티살롱’ 에서는  여고생 뿐만 아니라 여중생도 공감할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풀어내고 있다.

엄마에게 살을 빼라고 매일같이 잔소리를 듣는게 지겹던 세아는 아르주만드 뷰티살롱에 가입하게 되고 여드름. 남자같은 외모가

고민이던 윤지 화영이와 함께 겉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조금씩 채워나가는 이야기 이다.

왜냐하면 내가 예전에도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영이는 남자같은 외모가 고민이다.

나 역시 남자아이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  그때는 왜 인지 모르겠지만 짧은 컷트머리가 하고 싶었고  머리를 자르는 순간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 달라 당황하기도 하고 그 뒤로 “아들이냐” “형 놀자” 등 오해에서 비롯한 말들을 들을때마다 너무 싫었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싫었었다.  그 때문인지 화영이의 마음을 정확이 이해할수가 있었다.

지금은 다시 머리가 길어 오해를 받는 일이 없지만 다시는 컷트 머리를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안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화영이가 여성미를 찾고 싶다는 마음이 백퍼센트 공감이 되었던것 같다.

내면 보다는 겉으로 보이는 외모. 몸매를 보는 사회에서 내 내면의 아름다움 만으로 승부하긴 힘들겠지만  내가  나 먼저 그 아름다움을 알고  당당하게 살아가다 보면 화려한 겉모습 못지 않게 눈부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아르주만드 뷰티살롱’이 있다면 아르주만드 언니와 함께 뷰티살롱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요즘 책과의 사이가 멀어지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다시 한번 책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아주르만드 뷰티살롱’ 한참 후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