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된다는 것은…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8월 2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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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적을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ㅡ^

바로 소아 정신과 전문의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육아서적인데요~

제목부터 심오한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랍니다.

제목이 정말 묵직하고 무거워서 내용까지 그럴까 했는데

내용은 그다지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어요~

책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1장에서 4장까지 되어 있답니다.

저는 책 소개에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길래

사례중심 책인줄 알았지만

그렇지는 않구요.

이러이러하면 좋다는 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먼저 1장은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에요.

저자는 1장에서 현 세태의 문제점들을 꼬집으면서

요즘 엄마들의 육아의 힘듦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육아에 대한 힘듦이 바로 육아 불안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그 해결책으로 부부관계 개선과 이웃 간에 연대감 강화를 들고 있답니다..^ㅡ^

2장에서는 보다 본격적인 육아에 대한 지침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걸 읽으면서 또 반성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지~

어떻게 하지 말아야지~ 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걸 읽고 다음 날 우진이를 대하는 태도가 훨씬 달라졌어요.

그리고 그 변화가 우진이한테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우진이가 예전에는 제가 없으면 완전 불안해하고 그랬는데

별로 그렇지 않더라구요.

아이는 엄마의 변화를 생각보다 금방 알아차리고

그렇기 때문에 제 자신의 불편을 조금 더 감수해서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3장에서는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에 기초한 육아 지침이 나와요~

2장에서는 일반적인 육아지침이었다면

3장에서는 생애주기별로 지침이 제시되니

훨씬 와닿고 자세해서 좋았어요~

우진이의 지금 시기는 영유아 시기로

에릭슨의 발달단계에 따르면 신뢰감 대 불신감에서

자율성 대 수치심의 단계로 이행되는 중인데요,

이때는 건물을 세울 때 기초공사가 중요하듯이

사람의 인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 단계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자도 이 시기 아이에 육아가 정말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4장은 부모들에게 당부하는 글, 보육교사에게 당부하는 글이 있는데요~

몇 가지 충격적인 사례를 들며 당부를 해서

확~~ 와닿더라구요..^ㅡ^

정말 앞으로 잘해야할 것 같아요.

이렇게 읽고 나니 참, 육아란 정답이 없고 힘이 드네요.

하지만 엄마들이 더 으쌰으쌰 해야겠죠?

우리 이쁜 아이들을 위해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