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그림동화 38
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마쓰오카 다쓰히데 글 그림
고향옥 옮김
비룡소
지구가 온통 똥으로 뒤덮이지 않는 이유
동물들이 누는 똥은 아무도 치워주지 않아요
그런데 왜 지구는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요?
귀여운 볼도그 한마리가 땅, 바다, 하늘에 사는 동물들을 차례차례 따라가며
그 답을 찾아보는 재밌는 책이다.
첫 장면은 불독 한마리가 주인과 산책을 하다가 응가를 하는데
주인이 배변통을 꺼내 똥을 치우고 있다.
그때 지나가는 까마귀가 찍.. 똥을 싸고 가는데..
불독은 갑자기 궁금했다.
왜 ??
수많은 동물들이 똥을 싸지만 그 누구도 똥을 치워주지 않는데
지구는 똥으로 가득차지 않는 것일까?
불독은 땅위에 사는 커다란 똥을 누눈 동물들부터 작은 곤충 들까지 똥을 찾아봤다.
여기서 완전 신기…
곤충도 똥을 싼다고는 잘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
게다가 나무위에서 사는 나무늘보는 똥을 눌땐 나무 아래로 내려온다는 신기한
사실도 알게 되었다. ^^
또한 물 속의 동물들도 똥을 싼다는 이야기 ㅋㅋㅋ
전혀 알려고도 하지 않고 궁금해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설명되어 있어서 너무 도움이 되는 듯 하다.
따라서 땅의 동물이든 하늘의 새든, 물속의 생선들이든
모두 똥을 눈다는 사실을 알려 준 후 똥의 역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똥은 씨앗을 옮겨주기도 하고 아니면 곤충의 먹이가 되기도하고
흡수되어 영양분이 되기도 한다는 설명
이렇게 쓸모가 많다는 똥인데 과연 사람 똥은 물에 떠내려가는데…
이 똥도 쓸모가 있을까??? 로 글이 마무리 된다. ^^
옛날엔 푸세식이라서 밭에 뿌리기 위해 좋은 거름으로 활용되었텐데..
요즘은 수세식이라.. 과연 사람똥도 쓸모있게 쓰일까??? ㅋㅋ
라는 재밌는 상상을 딸과 함께 해 보았다. ^^
[본 서평은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무료로 비룡소로부터 제공받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