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수 작가님
  • 대면, 비대면
  • 인문
  • 나는, K다, 킬리만자로에서, 안녕, 파라나, 개 같은 날은 없다, 키싱 마이 라이프
  • 학생, 교사, 일반인
  • 제한 없음
  • 작가, 어린이, 청소년
  • 출판사와 협의
  • 빔 프로젝트, 마이크, 포인트, 칠판

*모든 수업 프로그램 진행방식은 사전에 협의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소년 소설 작가 이옥수의『나는, K다』는 10대의 성장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주체적으로 키우지 못한 채, 어른들의 폭력과 압박 속에 K가 되어 버린 어긋난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나는, K다』는 중학교부터 친구인 세 친구 재후, 서준, 라희의 우정이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른들의 방해로 빛을 발하지 못한 채,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고 만, 세 친구가 응어리 진 가슴으로 외치고 있는 세밀한 모습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속도감 있게 풀어진다.

작품의 배경은 현재부터 가까운 미래까지, 세 친구 중 특히 서준과 재후가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지만, 서로 다른 집안 환경이 그들의 우정에 묘한 걸림돌이 된다. 재후는 막강한 권력을 지닌 청치인 아버지를 둔, 그야말로 ‘잘나가 집 자식’이다. 반면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는 서준은 사회적 신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부와 명예를 쟁취케 하려는 악착같은 어머니의 헌신과 뒷바라지 속에서 성장한다.

재후의 아버지는 대를 이어 재후에게 자신의 권력을 물려주기 위해, 또 서준의 어머니는 재후와 같은 무리, 소위 ‘그들만의 리그’에 서준이 들어갈 수 있도록 강요한다. 이런 부모들의 어그러진 자식 사랑은 점점 더 그들을 수렁으로 몰아갈 뿐이다. 이와 같이 부모 세대의 욕망을 끊임없이 자녀 세대에 투사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진정, 이들에게 균형을 잡아 줄 도움의 인물은 없을까?

이옥수

청소년들을 ‘장단이 없어도 노래하고 춤추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찬란한 이들’이라고 생각한다. 고려대학교에서 청소년소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한국문인협회 문학작품 공모 최우수상, KBS 자녀 교육체험수기 대상, 2004년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청소년 소설 『키싱 마이 라이프』,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 『개 같은 날은 없다』, 『푸른 사다리』, 『내 사랑, 사북』『킬리만자로에서, 안녕』과 장편동화 『아빠, 업어 줘』, 『똥 싼 할머니』, 『내 친구는 천사병동에 있다』,『엄마랑 둘이서』 등의 동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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