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의 7일간

시리즈 아딸 1 | 이가라시 다카히사 | 옮김 이영미
연령 15세 이상 | 출판사 까멜레옹 | 출간일 2008년 5월 23일 | 정가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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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7일간>

 

 

‘아빠는 딸’이라는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과 함께,

TV프로그램에서 영화소개를 봤습니다.

예전에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도 남녀 주인공이 바뀌는 설정이

재밌고, 신선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이야기는 ‘아빠와 딸’이 7일간 서로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읽게 된 책이였습니다.

가깝다고 생각하면 가장 가까운 사이고,

중학생 딸아이와 아빠의 사이는

멀다고 하면 멀게 느껴질 수 도 있는 사이….

가족이기 때문에 더욱 민감한 부분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부분에서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갔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타고 있던 기차가 전복되면서,

두사람의 영혼이 바뀌게 되고,

서로의 자리에서 티가 나지 않게 행동해야 하는

아빠와 딸!!!

가장 곤란한 화장실, 목욕탕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서는

딸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짝사랑하던 선배와 어렵게 성사된 데이트.

중요한 어전회의.

딸은 데이트를 아빠가 망칠까 싶어 노심초사하고,

아빠는 딸이 회의에서 엉뚱한 말을 할까 노심초사하고,

두 사람은 휴대폰으로 서로서로의 동태를 확인하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그전에는 이런 대화조차 없었고,

얼굴 마주하는 시간조차 짧았던 그때와는

정말 많이 달라진 상황.

걱정하고 근심했던 상황과는

또 다른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두사람.

서로의 입장이 되어 보면서 많이 이해하고,

앞으로의 관계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야기속에의 ‘아빠와 딸’은 크게 티를 내지 않더라구요.

해결의 실마리가 안 보이는 갑갑하고

암울한 상황에서도 엎치락두치락하며

긍정적으로 대처해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스릴있고,

재밌게 느껴져서 400페이지가 넘는 책이였지만,

금새 읽었습니다.

영화로는 아직 보질 못했지만,

원작을 읽고 나니 영화도 챙겨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웃음과 함께 가슴 따뜻한 감동까지

느낄 수 있었던

<아빠와 딸의 7일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