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억울하고 불쌍한 고양

연령 10~11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9년 4월 22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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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억울하고 불쌍한 고양이 터피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킬러 고양이의 일기. 제목을 읽자마자 고양이는 동물을 많이 죽였다고 짐작하였다. 일기장에 빨간 글씨로 글을 쓰는 것을 보면 충분히 그럴만 하다. 어쨌든, 한 잔혹한 고양이에 대해 보기 위해 책을 펼쳤다.

고양이 터피는 아주 억울하다. 마치 누명을 쓰고 감옥에 무기징역죄로 들어가 있는 사람과 심정이 같다. 터피는 한번도 살인을 하지 않았다. 아니, 파랑새를 죽인것은 단순한 사고일 뿐이고, 쥐는 이미 죽어 있었으며 토끼는 너무 친한 친구여서 묻어달라는 심정으로 그랬던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떤가? 터피를 쥐어짜고 째려보고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도 못하게 한다. 말못하는 동물의 심정이란, 그런것이다. 비록 나중에 다 오해가 풀렸지만 말이다.

우리들은 동물들이 말을 못한다고 누명을 씌우고, 괴롭히고, 천대한다. 동물도 우리와 똑같은 존재인데도 그렇게 함부로 의심할 수가 있을까? 고양이 터피도 그런 동물측에 낀다. 또한 애완동물이라고 고양이의 본성을 없애려 하는 권한은 사람에게 없다. 고양이 터피를 통해, 동물을 잘보호해야 된다는 마음이 되었다. 하지만, 한 가지 이런…. 치킨을 먹고 싶다는 욕구만은 참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