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고양이의 일기
원제 The diary of a killer cat
출간일 1999년 4월 22일 | ISBN 978-89-491-6040-5 (89-491-6040-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5x221 · 74쪽 | 연령 10~11세 | 가격 9,000원
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난 책읽기가 좋아 주홍 단계 |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원작자가 전하는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 일 주일 동안 고양이 터피가 쓴 일기. 엘리네 집에 사는 고양이 터피는 하는 행동마다 오해를 산다. 월요일에는 고양이의 본능 때문에 아기 새를 해치고 만다. 하지만 주인 가족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한다. 수요일에는 죽은 생쥐를 물고 들어왔는데, 모두들 터피가 죽여서 물고 왔다고 생각한다. 목요일에는 죽은 옆집 토끼 섬퍼를 물고 왔는데 역시 죽여서 데리고 온 것으로 착각한다. 가족은 섬퍼를 잘 씻겨 옆집 토끼장에 옮겨 놓는다. 토요일에 동물 병원에 간 터피는 쥐를 놀라게 하고 개를 위협하고, 수의사와 싸우는 등 해프닝을 벌이는데…….하는 행동마다 엉뚱하게 오해를 사는 아이의 억울한 마음이 재밌게 표현되어 있다.
이 책은 어떤 행동을 하던지 주인 가족한테서 오해를 사는 고양이의 일기다. 고양이는 이들의 오해로 말미암아 “킬러”라는 별명을 얻는다. 고양이는 그 일기장에다 사람들이 자기를 몰라주는 것에 대한 불만을 쓰기도 하고 자기 입장을 변호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저자 앤 파인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경쾌하게 풀어 나간다.
어린이를 바로 이해하려면 어린이 입장에 바라보아야 한다
어른들은 어린이를 종종 오해한다. 어린이의 선한 행동들은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면 그릇된 것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어른들이 마련한 사회의 공통된 규범과 세계관을 배워나가지만, 그 과정은 항상 시행착오의 과정이다. 어린이들의 행동은 그 자체로만 보면 거의 언제나 타당한 논리를 가진다. 그래서 어린이는 자신이 꾸지람을 듣는 이유를 잘 모른다. 그래서 어른들이 완벽하게 어린이를 이해하고 있지 않는다면, 어린이는 항상 말을 안 듣는다고 생각 할 것이다..
앤 파인은 고양이 터피를 통해서 어린이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다. 바로 고양이의 마음을 바로 알려면 고양이가 되어야 하듯이, 어린이를 바로 이해하려면 어린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입장을 바꿔 생각하기를 필요로 한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라면 고양이의 처지를 자신의 처지로 받아들일 것이다. 어린이들이 앤 파인의 유머를 즐기고, 더 나아가 어린이의 처지를 같이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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