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호기심이 드는 그런 멋진 책을 딸이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리고는 오자마자 읽어 달란다.
책을읽기전 아이에게 물었다
멋진 뼈다귀는 어떤 뼈다귀일까…
어떤 뼈이길래 멋지다고 할까??
1학년 딸아이의 눈이 똥그래진다..
귀여운 곰도 아니고 토끼도 아이고 딸아이가 상상하는 모든 주인공스러운
그 어떤것도 아닌 뼈다귀가 제목으로 척 나오니 아이도 몹시 궁금한가 보다
멋진 뼈다귀는 펄이라는 주인공 돼지와 뼈다귀의
새로운 만남과 우정(?????)
그리고 멋진 반전이 있고 스릴이 있는 동화다.
펄이 여우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했을때 화면 분할에 의한 두장면의
대조적 그림은 긴장감을 더해준다.
뼈의 마법주문으로 작아진 여우를 보며 비로소 딸아이가 여유를 갖는다.
책을 읽고 난후 아이와 뼈의 주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가 뼈였다면 펄을 투명인간으로 만드는 주문을 외웠을 거란다..
긴장감과 즐거움이 오래도록 기억될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