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햄씨는 어느날 자기 부인 투티를 위해 율리시스 2000X라는 진공청소기를 사오게 된다.
그 진공청소기의 전원을 키는 순간 투티 부인은 힘에 못이겨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한다.
그렇게 마당으로 까지 나오고 만다.
결국 다람쥐가 빨려 들어가려고 하는데, 옆집에 사는 자칭 냉철한 소녀 플로라가 털이 거의 뽑힌
민둥민둥한 다람쥐를 구하였는데, 그 순간 다람쥐가 진공청소기를 번쩍 들어버렸다.
플로라는 분명 슈퍼히어로 라는 것을 확신한채 다람쥐에게 율리시스라는 이름까지 붙여주어 집으로 데려갔다.
다람쥐를 본 엄마는 기절초풍하며 죽이려고 한다.
딩동 벨이 울리고 아빤줄 알았지만 투티 아줌마와 함께 윌리엄이란 친구가 같이 왔다.
다람쥐를 보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플로라와 윌리엄은 친구가 되었다.
그 후 아빠가 플로라를 데리러 왔다. 엄만 아빠에게 다람쥐를 죽여달라 부탁했다.
플로라는 엄마에게 더 화가 났다. 플로라네 집엔 엄마가 너무 아끼는 스탠드가 있다.
그 스탠드는 엄마가 첫 원고료로 산 것이다.
플로라는 자신이 스탠드에게 엄마의 사랑을 뺏긴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래서 스탠드를 볼때마다 째려보기도 한다.
그런 엄마가 이제 자신의 율리시스까지 해치려 하는 것을 알고 무척 화가나 집에 오지 않고
계속 아빠집에 있었다.
엄마는 플로라가 없어진줄 알고 동네방네를 찾아다니자 플로라를 발견한 뒤
깨진 스탠드를 밟으며 플로라에게 갔다. 그리고 플로라도 엄마가 자신을 제일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