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보이
-손서은
이 책은 나에게 매우 특별했다. 난 SF동화는 한번도 보지 못해서 기대가 되었던 장편동화 였는데 기대 이상이다. 주인공 상민이가 살고 있는 나라는 한국도 아니고 일본도 아니고 미국도 아닌 미르국. 생전 처음듣는 단어 이었지만 이 미르국은 지금 2014년이 아닌 2148년의 이야기이다. 정말 꿈만 같았다. 그때는 세상이 어떻게 되었을까,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조금 상상과 달랐지만 비슷한게 많았다. 교통수단이 바퀴로 달리는것이 아니라 공중부양을 하는것, 로봇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접하는것 . 미르국에 로봇은 ‘할리’다. 로봇 할리의 종류중에는 킬러할리,질러유지 할리,운전사 할리 등이 있다. 주인공 상민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할리가 있다. 상민이의 학교에서 특이한점은 아침 8시가 돼면 전교생이 강당으로 내려가 ‘바누슈슈’라는 액체를 먹는데 미르국에선 이 ‘바누슈슈’를 먹으면 키가 커지고 잘생겨지고 예뻐지고 똑똑해지고 건강해진다고 광고한다. 처음엔 정말 나도 바누슈슈를 먹고 싶었지만 나중에 와서 바누슈슈가 먹기 싫어졌다. 이 처럼 멋진 일들이 일어나는 이 동화를 미래의 생활을 알고 싶은 어린이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