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 자네스 글 · 코키 폴 그림/ 김중철 옮김/ 값 8,500원/ 5세 이상

샌지는 여행 도중 전설의 도시 후라치아에 잠시 머물기로 하고 작지만 아늑한 방을 하나 구했어요. 샌지의 방 발코니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맛있는 빵 냄새가 났어요. 아래층에 빵집이 있었거든요. 가난한 샌지는 빵 냄새만 실컷 맡았어요. 욕심쟁이 빵집 주인은 샌지더러 빵 냄새 맡은 값을 내라고 억지를 부렸어요. 결국 빵집 주인과 샌지는 실랑이 끝에 재판관을 찾아갔지요. 과연 재판관은 어떠한 판결을 내려 줄까요?

• 티에리 르냉 글 · 베로니크 보아리 그림/ 최윤정 옮김/ 값 6,500원/ 초등 1학년 이상

클레망은 힘세고 가난한 같은 반 친구 압델에게 간식을 매일같이 빼앗겼어요. 클레망은 압델이 가난한 걸 이해하지만 빼앗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압델이 무서운 클레망은 점보 초코빵 대신 크루아상을 두 개 샀어요. 하나는 압델을 주고, 하나는 자기가 먹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피에릭이 이런 사실을 눈치채고 압델을 혼내 줬어요. 클레망은 이제 다시 점보 초코빵을 사서 혼자 먹을 수 있었지요. 그러나 마음은 편치 않았어요. 압델도 배고플 게 틀림없으니까요.

• 루이스 암스트롱 글 · 빌 바소 그림/ 장미란 옮김/ 각권 7,500원/ 초등 1학년 이상

레몬으로 돈 버는 법 1	레몬으로 돈 버는 법 2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파는 짤막한 시장 놀이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그려 냈어요. 어렵고 딱딱하게 여겨지는 원료, 가격, 경쟁, 투자, 임금, 실업 등 기본적인 경제 용어의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술술 풀어 들려줘요. 경제에 대해 따로 배워 본 적이 없거나 경제에 대한 안목이 전혀 없는 아이들이라도 소꿉놀이와 시장 놀이를 통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저절로 이해하게 돼요. 2권에서는 레몬 가격이 오르자 가격이 덩달아 오른 레모네이드를 사 먹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아이들의 행동들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보여 줘요. 경제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모든 활동과 연관이 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지요.

• 햇살과나무꾼 글 · 이상규 그림/ 박종기 감수/ 값 8,500원/ 초등 2학년 이상

준호와 민호는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났어요. 푸른빛이 번쩍하는 순간 책, 인삼, 비단 등이 진열된 화려한 거리, 터번을 두른 파란 눈의 외국 상인들로 북적이는 왁자한 시장 풍경이 펼쳐졌어요. 이번에는 무역의 도시, 고려의 수도 개경으로 온 거예요. 활기 넘치는 시장의 모습에 눈이 휙휙 돌아가는 사이, 준호와 민호는 그만 마법의 두루마리를 도둑맞고 말아요. 둘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도둑을 찾아 시장을 가로질렀어요. 다행히 친절한 스님과 쌀가게 주인의 도움을 받아 개경에 있는 여러 전문 시장 중 하나인 종이 시장 한구석에서 도둑을 발견했어요. 도둑은 아라비아 상인에게 두루마리를 팔아넘기려고 하는데, 준호와 민호는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 니콜라우스 피퍼 글 · 샤를로트 뢰데레 그림/ 고영아 옮김/ 값 14,000원/ 초등 4학년 이상

소도시 쇤슈타트에서 사는 펠릭스는 모처럼 대도시 프랑크푸르트에 갔다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거지를 보고 친구들과 실업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뒤 펠릭스는 아빠가 실직하게 되어 이제부터는 아빠의 실업 급여로만 생활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지요. 걱정이 된 펠릭스는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먼저 예금 통장을 만들어 저축을 했어요. 그것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힘들 것 같아서 펠릭스는 친구 페터와 잔나와 하인첼 꼬마들&Co.이란 회사를 만들었어요. 잔디 깎기와 빵 배달, 양계 사업 등 직접 몸과 시간을 투자하여 돈을 벌기 시작한 거예요. 펠릭스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함께하면서 돈과 경제의 비밀을 알아 가요.

• 니콜라우스 피퍼 원작/ 송동근 글 · 그림/ 각권 9,500원/ 초등 3학년 이상

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1	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2	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3	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4

‘독일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읽는 경제 동화’이자 ‘대한민국 어린이 경제 동화 붐을 일으켰던 책’인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를 만화로 만날 수 있어요. 예술성 높은 창작 만화를 꾸준히 발표해 온 송동근 작가가 기존 학습만화 스타일과 전혀 다른 만화를 구현해 냈어요. 원작자인 니콜라우스 피퍼도 『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를 보고 펠릭스와 페터, 잔나와 여러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글을 쓰며 상상했던 그 모습 그대로라서 기쁘다고 했어요. 그뿐 아니라 그림을 통해 어려운 경제 용어와 개념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어 행복하다고 했지요. 열두 살 소년 펠릭스의 당찬 모험을 통해 경제의 세계에 빠져들어 보아요.

• 미리암 외찰프 글 · 박우희 그림/ 김완균 옮김/ 값 12,000원/ 초등 3학년 이상

만화 그리기가 취미인 스텔라에게 컴퓨터 도사인 사촌 오빠 다니엘이 제안을 했어요. 스텔라가 그린 만화 캐릭터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자는 것이었지요. 두 아이는 힘을 합쳐 회사를 세우기에 이르렀어요. 열네 살에 사장님이 된 스텔라는 게임 산업의 한복판에서 활약을 펼치게 돼요. 스텔라가 사업 계획을 짜고 회사를 세워 모바일 게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 물건의 값이 정해지는 원리, 인기 스타의 광고비가 치솟는 까닭, 사업을 하는 것과 회사를 다닐 때 얻을 수 있는 각각의 장점, 사업 계획서를 쓰는 방법 등 경제·경영 상식들이 담겨 있어요.

• 니콜라우스 피퍼 글 · 알요샤 블라우 그림/ 유혜자 옮김/ 값 12,000원/ 초등 4학년 이상

인류 최초의 경제 활동인 농업 혁명에서부터 최근의 금융 시장에 이르기까지, 34가지 역사적 사건을 통해 고대와 중세의 경제 활동과 자본주의의 성립 및 발전 과정, 세계 경제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인류 최초의 직업은 무엇일까?’, ‘노예 제도는 경제에 도움이 되었을까?’, ‘불경기에 정부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 ‘두 번의 세계 대전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같은 경제와 역사에 관한 기발한 물음에서 시작해 시원하고 명쾌한 대답을 들려주지요. 역사 속 사건을 통해 흥미진진한 경제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단순히 경제 지식을 얻는 데서 나아가 경제 현상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눈이 길러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