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가 어린이들을 위한 본격 엔터테이닝 작품을 시작합니다. 장르 구애 없이 모험, 판타지, SF, 호러, 프린세스 스토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공모합니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사 제도를 통해 ‘우리만의 재미난 이야기 세상’을 열어갈 참신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
당선작
김두경 「옷산 수색대」
심사위원
예·본심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이현(동화작가)
본심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00명
▷본상: 상패
▷부상: 부상 2,000만 원(선인세)
심사 경위
어린이들이 직접 뽑는 새로운 형식의 공모 ‘스토리킹’의 제12회 당선작이 결정되었다. 기존의 문학상 심사와는 다른 파격적이고도 색다른 심사 방법을 도입한 ‘스토리킹’은 작가와 아동문학 평론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물론, 국내 어린이 문학 심사로는 최초로 어린이 100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직접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했다. 즉 어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대 어린이 심사위원의 의견을 각각 50%씩 반영하여 수상작이 결정된다.
지난 12월 12일 응모 마감한 결과, 추리, SF, 호러, 판타지, 코믹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담은 총 30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어른 심사위원단으로는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이현(동화작가) 님을 위촉하였다. 예심 결과, 1차 본심작으로 총 3편이 선정되었다. 2차 본심 회의를 통해, 어린이 심사위원단에게 전달될 총 2편의 본심작(「옷산 수색대」, 「행운음원」)이 결정되었다. 이후 전국에 있는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에게 최종 후보작 2편이 전달되었고, 어린이들은 자신이 뽑은 단 1편의 응모작을 선택하고 온라인으로 심사평을 올렸다.
그 결과, 어른 심사위원단 점수 257.5점, 어린이 심사위원단 점수 290점, 총 547.5점을 받은 「옷산 수색대」가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수상작은 2024년 여름, 책으로 출간되며 당선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 총 1,000점 (어른 심사위원단 50% + 어린이 심사위원단 50%)
- 「옷산 수색대」 547.5점 (257.5점+290점)
- 「행운음원」 442.5점 (242.5점+200점)
*서울가주초등학교 임O후 님, 창원삼정자초등학교 이O우 님은 개인사정으로 심사를 중도 포기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제12회 스토리킹 심사평 _ 어른 심사단
최종 본심작
- 「옷산 수색대」
- 「행운음원」
1차 본심작 3편
- 「옷산 수색대」
- 「행운음원」
- 「안녕, 샬롯」
이번 공모에 투고된 작품들 중에는 SF 동화를 시도한 원고가 두드러지게 많았는데 다양한 시도에 비해서 수작은 드물었다. 어린이 인물이 서사의 중심에 있는 작품인지, 어린이가 고민하고 이해하는 문제들을 진지하게 탐색하는 작품인지를 살폈다. 이야기의 정교한 설득력은 작품이 다루는 고민의 깊이로부터 나온다.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따른다. 그럴수록 스토리의 유행을 감지하는 일보다 어린이의 마음이 가진 특유의 결을 감각하는 일에 더 많은 열의를 집중해 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본심에서 논의한 작품 가운데 『안녕, 샬롯』은 로봇을 혐오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지금 우리 곁에 있는 혐오의 문제를 비유적으로 다루면서도 어린이와 애착 로봇의 관계를 서정적으로 그려내고자 하는 노력이 여운을 남겼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어떻게 미래의 이야기인지 의문이 들었다. 작가가 설정한 미래의 어느 시점과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배경이 어긋나는 느낌이다. 지금의 현실이라고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장면들도 많다. 전체주의의 습격에 대해서 말하고자 했다면 조금 더 과감하고 용감하게 상상하여 사건을 전개해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행운음원』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행운 음원을 발견한 어린이가 구독자 수를 늘려달라고 소원을 빌면서 일어나는 믿기지 않는 경험을 그렸다. 작품 속 어린이 인물들의 캐릭터가 탄탄하고 서사 전개의 리듬이 매끄럽다. 행운음원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아쉽지만 그 음원 조각들을 갈무리하는 방식도 흥미로웠다. 인물들이 개별적으로 겪는 어둠에 대해서 조금 더 면밀하게 다루었으면 좋겠고 그를 통해서 행위 동기가 더 선명해지면 좋겠다. 우연에 의해 일종의 디지털 모험에 휩쓸리게 된 초보 유튜버인 주인공은 다소 투박하게 그려지고 있는데 그가 유튜버로서 흥망을 겪는 과정이 현실적이며 설득력이 있었다. 다만 지금보다 좀 더 비중을 지니고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도록 그를 더 섬세하게 그려내면 좋겠다고 보았다.
『옷산 수색대』는 어린이들의 선의지와 선을 가장한 어른들의 이중적 행태를 대비시키는 스케일이 큰 모험물이다. 환경 파괴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옷감의 독성 염료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 옷을 빠르게 소비하라고 부추기는 현실을 비판하면서도 그 비판조차 자신의 성공과 성취의 발판으로 삼는 행태를 파헤친다. 이 분석의 출발점이 소비자로 길들여졌던 어린이들이며 그들의 각성이 위기에 처한 다른 어린이들을 위기에서 구하게 되는 과정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또한 여기서 어린이가 어린이를 구해내는 일에 그치지 않고 그 어린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위화감과 갈등을 정직하게 목격하게 하는 것도 이 작품의 미덕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1인의 악당에 의지해서 서사를 풀어 나가다 보니 군데군데 설명만으로 구성된 빈약한 지점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거대한 옷산의 실체를 끊임없이 상상하게 하는 힘있는 작품이었다. 누가 누구를 구하는 이야기라기보다 모두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논의 끝에 『행운음원』과 『옷산 수색대』 두 편을 어린이 심사위원단 여러분께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두 편은 기준을 정해 겨루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이 어린이 심사위원들에게서 어떤 선택을 받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스토리킹은 어린이들의 선택을 받는다는 점에서 다른 공모보다 더 어려운 관문을 지나야 한다. 이번 공모에도 공들여 창작한 이야기들을 보내주신 응모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쉽게도 이번에는 독자와 만나지 못했다 해도 정진하신다면 좋은 만남이 기다릴 것을 함께 믿는다. 작가 여러분의 분투에 경의를 표한다.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이야기는 현실에서 자라난다는 자명한 사실. 이야기란 어지러이 흘러가는 조각들로 현실을 모양 있게 그려내는 일이며, 책은 그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그중 동화란 여느 이야기와는 다른 눈으로 현실을 인식하고 다른 목소리로 현실을 그려낸다. 어린이의 현실을 살피고 어린이의 눈으로 현실을 그려내는 것이다.
제12회 스토리킹의 심사는 그런 동화의 일을 다시금 실감하게 해 주는 시간이었다. 대개 고른 수준을 보여 준 응모작들은 저마다의 눈으로 지금 여기를 살아내고 있는 어린 사람들의 현실을 그려내고 있었다. 단지 스마트폰이나 유튜브나 틱톡이나 컴퓨터 게임과 같은 어린이들의 일상적 현실을 넘어, 어린이들을 둘러싼 세계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들도 많았다.
그중 두 편의 수작을 최종심 후보에 올렸다.
『행운음원』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조금 욕심을 부리기 시작한 유나가 어느 날, 기이한 틱톡 콘텐츠를 만나며 벌어지는 호러물이다. 유튜브, 브이로그, 틱톡, 음원, 인플루언서, 연예인 가족의 리얼리티쇼, 아이돌…… 지금의 어린이들이 대개 반가운 호기심을 느낄 소재들과 함께 연애라는 지극히 고전적인 화소가 자연스럽게 오싹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점은, 작품이 지금 어린이들의 욕망을 재단하려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작품은 구독자를 늘리고 싶어 조금 안달이 난 유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상업적인 방식에 휩쓸려 간 것이라고 지레 비판적 잣대를 가져다 대지도, 뭘 모르는 ‘애들’의 가벼운 마음이라고 폄하하지도 않는다. 부모의 불화나 왕따 문제로 외로운 나머지 유튜브에 집착한다는 식의 편협하고 따분한 동기를 꾸며내지도 않는다. 덕분에 우리도 유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된다. 아마 이것이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바라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너는 어리니까, 너는 뭘 모르고, 가 아니라 너는 그렇구나, 네 마음은 그렇구나, 하고 가만히 귀 기울여주는 것. 기다려 주는 것. 하지만 걱정 많은 어른에게는 이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인데, 『행운음원』은 그를 해내고 있다.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어 #행운심사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각각의 장면들은 다소 눈에 익은 면이 있었다. 오싹하기는 한데, 이미 아는 오싹함인 것이다. 그보다 아쉬웠던 점은, 틱톡 콘텐츠를 통해 벌어지는 기이한 판타지 현상이 자의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었다. 반드시 분명한 원칙을 제시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작동하는 납득 가능한 판타지적 질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믿을 수 있다. 스토리 전개에 필요한 방식이 아닌, 내적으로 완결된 판타지적 질서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옷산 수색대』는 가상 현실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어쩌면 이미 도래한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중 그래픽 옷이라는, 작품의 예상되는 어린이 독자들이 한창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로 단숨에 흥미를 끌며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펼쳐간다.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의류 폐기물 또한 기후 위기의 심각한 주범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겠지만, 이는 그리 널리 알려진 문제는 아니다. 세계 곳곳에 의류 폐기물이 쌓여 있거니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 거대한 규모의 옷산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도 아직은 그리 널리 알려진 사실이 아니다. 옷산은,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라는 중대하지만 식상하게도 느껴지게 되어 버린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제시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무거운 문제의식에 매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주인공 어린이는 하이퍼루프를 타고 단숨에 태평양을 건너 낯설기만 한 이국의 어린이와 함께 달려 거대한 자본주의 괴물과 맞선다. 이러한 이야기의 호방함만으로도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너무 빨리, 멀리 달리다 보니 다소 균형을 잃는 장면들이 없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넘어지기를 두려워해서야 속도를 낼 수 있을 리 없다. 그저 박수로 완주를 기꺼이 환영하는 마음이다.
다시금, 이야기는 현실에서 자라난다는 자명한 사실. 그러나 또한 이야기가 현실을 만들 수 있음을 우리는 여전히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쓰고 또 읽는다. 이야기란 곧 성장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작가를 기쁘게 환영한다.
이현(동화작가)
제12회 스토리킹 심사평
어린이 심사단(학년은 2024년 기준) 100명의 심사평
옷산 수색대
미래에 진짜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현실감과 인권 착취를 잘 표현했다. 또한, 많은 양의 반전을 선사했다. 우정과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잘 버무렸다. 마치 현실 세계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외모 컴플렉스가 있는 지담이와 큰 비밀을 감춘 필라, 그리고 배가영까지! 다채로운 인물이 모여서 마치 그래픽 옷 같은 스토리를 연출한다. 읽다 보면 눈이 떨어지지 않고, 다 읽으면 다시 잡게 되는 책! 이것은 말 그대로 ‘전설’이다.
이O찬 (서울성일초등학교 5학년)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미술 대회의 단골 주제인 환경오염을 책 속에 담아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두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책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기는 게 너무 아까웠던 책이다. 5학년이 되며 나에게 달라진 가장 큰 변화는 학교 도서부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3월 개학을 하면, 학교 도서관에 친구들을 위한 추천도서로 가장 먼저 구입하자고 건의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 학교 친구들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우리학교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가장 많은 친구들이 빌려갈 바로 그 책!!
장O우 (대전호수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은 한 번도 쉬지 않고 빠져들어 단숨에 읽게 되는 스토리를 지녔다. 이 책을 읽으면 아동 착취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우리의 일상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다. 또한 옷 산을 보고 버려지는 옷 때문에 환경이 얼마나 오염될지와 그래픽 옷을 현실에서 입으면 어떨지를 상상해 보게 한다. 이야기 속 시간적 배경이 미래라는 점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하는 게임의 캐릭터가 실제 사람으로 등장한다는 점은 매우 흥미진진한 대목이다. 칼디 라바라는 인물이 혁신적인 발명가이자 위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쁜 인물이었다는 반전적 요소 역시 매우 놀랍고 재미있었다.
김O람 (시곡초등학교 5학년)
이 책에 나오는 지담이와 가영이는 서로에게 좋은 친구인 것 같다. 좋은 친구란 서로에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같이 마음을 나누며 공감해 줄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친구들도 ‘옷산 수색대’를 읽고 좋은 친구의 의미를 알았으면 좋겠다.
최O원 (창원남양초등학교 5학년)
내가 행운음원이 아닌 옷산 수색대를 뽑은 이유는 옷산 수색대는 행운음원보다 내용이 밝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내가 옷산 수색대를 좋아했던 이유에는 옷산수색대는 행운음원보다 재밌는 장면이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기에는 칼디가 사람들을 많이 속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의 놀라운 장면도 있고, 주인공 지담이가 필라에 의해 옷산 수색대라는 게임이 사실이라는 걸 알아내는 장면도 있었다. 특히 난 그 부분에서 우리 주면의 게임 중에서도 가짜/진짜가 있지 않을까 상상해볼 수 있어서 더욱더 재밌어졌다.
이O인 (염리초등학교 5학년)
스케마 바이러스와 옷산 수색대라는 게임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받았던 나의 경험과 비슷하여 지담이의 상황을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옷산. ‘요즘 우리가 옷을 너무 쉽게 버려서 산처럼 쌓여 졌다는 것인가?’ 이 단어 하나로 우리가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환경보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쁜 행동은 결국 밝혀진다는 부분이 통쾌했다. 완벽한 반전 매력이 좋았고, 우정의 힘은 강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신O인 (인천명선초등학교 5학년)
나는 <옷산 수색대>가 더 마음에 들었다. 우선 이 책에서 학교 수업을 메타버스 수업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실제로 현실에 있던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이 책에서 나온 ‘스케마 바이러스’ 때문에 지담이의 엄마와 준범이가 세상을 떠난 점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특히 지담이가 자신이 케이스 안에 들어갔었다는 것이 밝혀져 곤란했을 때, 가영이가 준범이 일 때문에 속상했을텐데도 지담이의 편을 들어준 장면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가영이가 지담이에게 속마음 이야기를 할 친구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깨우쳐 준 장면이었다. 마음 편히 속마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송O은 (서울공항초등학교 5학년)
1. 그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등장인물과 옷산을 잘 묘사해서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영상을 보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판타지지만 읽으면서 나중에 사회가 정말 이렇게 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김O정 (수원천일초등학교 6학년)
제가 고른 책은 옷산수색대입니다.
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옷산에서 메아리 울리듯이 들려 왔어요.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자.”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은 많은 글, 문장, 문단들이 독자들의 뇌리에 뚜렷히 남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저는 책을 읽고나서 아직도 지구 건너편에서 힘 노동을 하는 아이들 생각을 자면서도 했습니다. 이 글을 일고 계신 여러분들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바꿀수 없는 것과 바꿀수 있는 것. 바꿀수 없는 학대 당했던 아이들. 바꿀수 있는 학대 당하는 아이들. 책에서의 아이들은 학대 당했지만 현실은 아직 바꿀수 있습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정말이지 여러 가지 요소들을 두루두루 가진 멋진 책이였습니다. 특히 줄거리가 말이죠. 게임 속 아이들이라고 생각 했지만 사실 필터를 씨운 진짜 아이들. 엄마의 유품을 찾기위해 옷산에 몰래 잔입해 필라와 함께 유품을 찾을 때의 긴장감과 스릴감은 내가 지담이가 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재밌는 내용과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이 책에 작고 소중한 표 하나를 던집니다.
서O찬 (서울응봉초등학교 6학년)
옷산 수색대’는 이야기의 배경이 미래라는 점과 아르스가 지담이에게 얘기하는 방식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책의 설정이 신박하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좋았다. 예를 들어 옷산이 쌓였다던가 스케마 바이러스 같은 설정들 말이다. 나는 보통 반전이 있거나 하이라이트가 있는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이 두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마지막에 칼디라바가 말하는 부분은 손에 땀이 찼다. 마지막으로 스토리가 탄탄해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정O준 (서울발산초등학교 6학년)
스케마 바이러스로 인한 일상의 변화와 그로 인한 친구들과의 갈등이 코로나 19를 연상시켜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나온 지담이와 가영이의 화해 장면이 약간 작위적으로 느껴졌다. 아이들 특유의 장난스러운 화해가 조금 더 어울릴 듯하다. 박사가 사악한 인물이었다는 반전, 게임 속 캐릭터들이 사실 실존인물이었다는 사실 등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윤O우 (경인초등학교 6학년)
옷산 수색대 속의 스케마 바이러스는 우리가 경험한 코로나바이러스와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학교를 갈 수 없었고 친구를 만날 수 없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일들이 일어났고 스케마 바이러스 또한 여러 사람 들의 아픔이 되었지만 엄마를 잃은 지담이와 동생을 잃은 가영이가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빈국의 현실도 반영되어 있어 옷산 수색대로 선정했습니다.
권O율 (해양초등학교 6학년)
옷산 수사대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옷을 통해 퍼지는 ‘스케마 바이러스’로 인해 ‘옷산’이 만들어졌다는 소재가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옷산 수사대의 진실과 칼디의 정체 등 여러 번의 반전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윤O준 (예산초등학교 6학년)
처음 보자마자 호기심에 이끌렸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신박하게 표현한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또한, 좋았던 점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게임 요소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잘 섞어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것 뿐 아니라도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 소름 돋는 엔딩 까지 놀라웠다. 이 책의 대한 나의 심사평은 한마디로 완벽했다.
이O랑 (삼송초등학교 6학년)
이 작품은 주인공 지담이 혼자 떠나는 긴장 넘치는 옷산 모험이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만 있던 지담이가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노란 조끼를 찾으러 옷 산에 가게 되고 출입금지 구역인 옷산 케이스 까지 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용감하다고 느꼈다. 책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는 지담이의 도전정신을 보니, 포기, 좌절하지 않고 조끼를 찾는 모습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생긴다면 지담이와 함께 끝없는 모험을 펼처 보고 싶다.
김O혁 (승지초등학교 6학년)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이 좋았고, 반전이 여러 차례 나와서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옷산’이라는 색다른 아이디어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상케 하는 신종 바이러스의 등장, 게임이 가상현실이 아니라 현실 세계라는 점. 칼리의 마지막 결말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단 ‘옷산 수색대’ 라는 제목 어감이 좋지 않아 다른 것으로 변경하면 좋을 것 같다.
고O성 (한라중학교 1학년)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옷이 글의 소재가 되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읽으며 평소 나에게 평범했던 것들이 책의 특별한 소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주인공의 모험이 기대되어 한시도 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버린 작품이었다. 미래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담은 현실성 높은 책이었다.
최O지 (포항두호남부초등학교 6학년)
게임 이야기로 접근하여 실제 사회의 노동 착취 문제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라 좋습니다. 특히, 무거운 주제인 노동 착취에 대한 책이지만 어린이들도 읽기 쉽게 풍자하는 식으로 써서 올바른 생각을 기를 수 있게 되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지담이가 된 것처럼 몰입감 있게 표현하여 더욱 쉽게 읽히도록 노력한 작가의 마음이 드러납니다.
이O서 (서울은로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은 코로나 시대를 겪었던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지담이와 지담이의 가족, 친구들이 우리를 이해하고 공감하고있어 나도 책을 읽으며 위로받았다. 옷산 수산대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읽는 모두가 책으로 빠져들게 할것이다.
박O연 (서울은로초등학교 6학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여서 더욱 흥미로웠다.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로 인해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장되었다. 지담이와 필라, 가영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 역시 많은 교훈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제는 페누리아의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윤O리 (서울거원초등학교 6학년)
환경오염, 우정, 바이러스, 아동 노동 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잘 반영한 글이라고 생각해요. 그래픽 옷, 하이퍼루프 같은 것이 실제로 과학이 조금 더 발달하면 진짜로 실현할 수 있겠다는 상상을 하며 즐거웠어요. 옷산 수색대라는 게임도 진짜 해 보고 싶을 만큼 자세하게 묘사했어요. 보통 책들은 환경오염 이야기를 하려면 환경오염에 대해서만 말하는데, 이 책은 여러가지가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양O채 (개일초등학교 6학년)
자신의 옷을 찾으러가는 지담이의 모험이 정말 재미있다. 마지막에 반전 요소까지 들어있는 재밌는 책! 그래픽 옷, 스카이 벨트 등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들어 있어서 더욱 좋다. 실제로 옷산이 생기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옷산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나도 옷산 수색대 게임을 해보고 싶다.
박O윤 (화성금곡초등학교 6학년)
옷산 수색대는 지금도 힘들게 일하고 있는 어린이 노동자들을 생각나게 했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친구들도 어린이 인권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겠다. 또 이렇게 옷을 낭비해서 사면 미래에는 진짜로 옷산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미래에 살아야할 우리에게 경고 하려는 것 같다. 나도 옷산수색대를 읽고 필요한 옷만 사고 더 입을 수 있는 옷은 계속 사용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방글라데시나 중국에도 옷산이 있고 필요한 옷을 찾아 주는 어린이 노동자가 있다고 한다. 옷산수색대는 더 이상 이런 옷산을 만들지 말자는 의미도 담고 있는 책이다.
보통 책은 재미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인데 옷산수색대는 재미도 있고 많은 의미도 담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나는 옷산 수색대가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O인 (좌동초등학교 6학년)
과거로 인해 현재가 바뀌기도 하고 현재로 인해 미래가 바뀌기도 하는 세상을 이 책은 옷과 우정으로 나타내고 있다. 게임에서 시작된 궁금증이 확신으로 바뀌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외면하고 숨기려 하는 아픈 현실이 드러난다. 작가는 삶의 지혜를 과거, 현재, 미래로 엮어 한 사람의 드라마 같은 삶의 변화를 그려낸다.
김O우 (이대부속초등학교 6학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옷산과 아동노동을 재치있는 책으로 표현해냄과 동시에 재미까지 불어넣은 최고의 책 같다. 읽어도 또 읽어도 읽고 싶은 이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고 싶으면 “감칠맛 나는 책”이라고 할 것이다.
이O우 (자유초등학교 6학년)
옷산 수색대는 ‘옷산’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저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먼 미래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천으로 만든 옷은 사라지고, 디지털 옷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설정을 디지털 옷의 느낌과 효과 등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읽을 때마다 디지털 옷을 입는 제가 생각나서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입지 않는 천으로 된 옷이 쌓인 옷산에 대한 소소한 설정과 묘사가 제가 옷산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왔습니다. 이러한 설정과 묘사, 빠른 스토리 전개 덕에 읽으면서 단조로운 동화책 느낌보단 훨씬 심오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듯하여서 읽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조O현 (서울염경초등학교 6학년)
친구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 주인공이 가상현실로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스스로를 가둬 두었던 벽을 깨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이며 점점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재미가 있었다. 또 등장인물 사이의 거짓말 속에서도 화해하고 서로를 이해해주는 모습은 모든 초등학생이 가져야 할 좋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 되었다. 나도 그렇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다시 한번 마음 먹는 계기가 되었다. 친구 관계를 고민하고, 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뾰로롱 기분아 좋아져라.
차O율 (인천구월서초등학교 6학년)
나는 ‘내가 만약 OO이라면?’이라는 생각으로 여러 관점에서 읽어보았다. 나는 아무래도 주인공인 지담이의 시선에서 가장 많이 생각해봤다. 지담이는 조금은 소심하지만 감성적이고, 뛰어난 언변 실력을 갖고 있다. 나는 지담이와 외향적이라는 것밖에 다르지 않아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던 것 같다. 지담이가 조끼를 찾기 위해 페누리아에 간다는 부분에서는 지담이의 멋진 용기에 감탄했고, 가영이에게 자신이 옷산 케이스로 간다는 걸 들켰을 때에는 같이 심장이 두근두근거렸다. 또 ‘이건 내 모습이 아니야. 나… 달라지고 싶어. 엄마가 말했던 것처럼 나다운 모습으로. 스스로 당당할 수 있는 나를 되찾고 싶어.’라는 부분에서는 지담이의 굳은 의지가 잘 드러나 지담이를 응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옷산 수색대라는 게임이 잘 설명되어 있어 머릿속에 게임하는 장면이 잘 그려졌다. 단 하나, 아쉬웠던 점은 필라가 지담이에게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된다고 했던 말을 필라와 상의도 없이 말한 점이었다. 지담이가 용기 있게 말한 것은 잘한 점이지만 친구와 한 약속이므로 적어도 상의는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O현 (고양화정초등학교 6학년)
저는 <옷산 수색대>가 재밌었습니다. 미래라는 배경과 그래픽 옷이라는 것이 참신했고, 하이퍼루프라는 미래 이동수단이 상상력을 자극해서 좋았습니다. 이런 부분이 <행운음원>보다 ‘스토리킹’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백신을 못 만든 척해서 칼디 라바의 나쁜 면을 밝혀나가는 것이 매우 흥미진진하고 통쾌했습니다. 그러나 <행운음원>은 마지막에 마무리가 흐지부지 끝난 느낌이라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었고 그래서 결국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재도 참신하고 내용도 분명하고 통쾌한 <옷산 수색대>가 당선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O석 (글벗초등학교 6학년)
“미래에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생각해 본 적이 있지 않는가? 옷산 수색대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환경오염””에 관한 소재를 시작으로 쓴 책이다. 본래 ‘””스토리킹 수상작””하면 생각나는 주제와 키워드는 귀신, 외계인과 같은 판타지 요소들 이었다.
이 책을 처음 훑어보았을 때 그래픽옷, 메타버스, 스케마 바이러스 등 미래지향적 소재들로 이뤄진 거 같아서 재미가 없어 보였다.하지만 나의 생각과 다르게 빠져들었다. 다양한 소재들이 나오고 또 나오고 마치 요술 항아리처럼 나와 지루하지도 않고 읽는 내 머릿속 상상이 끊이질 않았다. 작가님이 어떻게 이런 소재들로 글을 쓰셨을까? 생각도 들었고 가볍게 웃고 끝나는 스토리킹이 아닌 환경에 대한 생각과 곁에 있는 친구, 가족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거 같아서 이 책을 1순위로 뽑게 되었다. 이 책의 소재는 정말 요즘 스타일 힙 힙 hip,hip했다.”
안O윤 (반석초등학교 6학년)
미래,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감염병과 게임의 콜라보로 흥미있는 소재로 구성된 책이다. 미래 사회이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게임, 택배, 감염병은 또 다른 우리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홍지담은 엄마의 추억을 찾아 혼자 먼 길을 떠난다. 이것은 사건의 발단이자 문제의 시작이었다. 홍지담의 용기도 대단했지만, 우정과 가족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양O호 (정발초등학교 6학년)
옷산 수색대는 이 책에 나오는 게임의 이름으로 말 그대로 옷산을 수색해 옷을 찾아서 입고 패션쇼에 올려 힙(Hip!)을 받는 것이다. 약간 제페토 같은 게임일 것 같다. 깔끔한 스토리의 진행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열심히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었다. 또한 마냥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환경오염과 아동 노동력 착취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을 지담이처럼 변화가 필요한 사람,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백O윤 (서울신길초등학교 6학년)
옷산’이란 게 도대체 무엇일까? <옷산 수색대>란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이 책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옷산이라는 소재는 참신하고 새로웠다. 작가님의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을 소재로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는 정말 흥미로웠다. 칼디 라바의 마지막을 자세히 서술하지 않은 열린 결말은 뒷이야기를 더 상상하게 만들었으며, 마음속에 여운이 남는 이 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O하 (망포초등학교 6학년)
바이러스로 인해 온기와 소통이 사라진 세상에서, 게임 캐릭터와의 소통을 시작으로 조금씩 세상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어려움과 힘듦이 있지만, 혼자 좌절하고 있기보다는 내 아픔을 솔직하게 터놓으며 서로에게 위로를 전하는 모습은, 힘든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느껴졌다. 또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해주는 사람은 실로 아름답고 힙할 수 있다는 메세지 또한, 요즘 나와 같은 청소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위로와 용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펜데믹, 패스트 패션, 아동 노동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도 이야기 속에 영리하게 담아 내어 공부할 거리도 많은 책이라 생각된다.
장O원 (남양주덕송초등학교 6학년)
반전이 이렇게 많은 책은 처음 봤다! 단숨에 다 읽고 한 번 더 읽었다. 며칠이 지나도 여운이 남는 책이다. 반전에 반전을 다뤄낸 책이라 끝까지 손에 땀을 쥐고 읽지 않을 수 없었다. 미래의 옷산 수색대의 모습은 참으로 처참했다. 어린이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결국에는 모두가 행복해져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이O원 (안현초등학교 6학년)
옷산 수색대는 완벽하게 읽어도 또 다시 읽고 싶은 중독성이 강한 책이다.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는 첫째, 놀라운 반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옷산 수색대 게임이 가상 세계가 아니라 진짜라는 것과 칼디 라바의 정체를 알았을 때가 가장 놀라웠다. 둘째,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친구들이 게임에 참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좋아할 것 같기 때문이다. 게임에 직접 참여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담, 필라, 칼디 라바 등 개성 강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마음에 들었다.
한O민 (청목초등학교 6학년)
시작에는 칼디가 선한 인물로 묘사되었지만, 백신을 개발하고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결국 칼디는 파산했지만, 보다 강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라의 울음은 현재 아프리카나 빈국에서 발생하는 의료 부족 현상과 바다가 썩는 것은 환경 오염 문제와 비슷합니다. 그래픽 옷은 LED 옷과, 스케마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닮았습니다. 이 책은 미래를 현실에 빗대어서 더욱 생생하게 내용을 전달하여, 독자는 더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O희 (미래초등학교 6학년)
내가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끊임없이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 때문이다. 단순히 반전으로 인한 호기심이 아닌, 실감 나는 표현들과 문장들로 인해 완전히 책에 빠져들게 하는 집중력이 만들어낸 호기심이다. 책 속의 인물들이 느꼈을 실망, 슬픔, 좌절 그리고 감동과 희망이 문장 안에 생생하게 살아있다.
김O이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 6학년)
현재보다 더 발전된 미래 세계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지금은 서로 안 통하는 문화와 언어들이 통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을 비판하고 바로잡아준다.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무시무시한 계획을 만드는 어른들을 무너뜨리는 주인공의 용감한 모습이 멋있었다.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더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지금의 어른들의 마음도 움직이면 좋겠다.
황O은 (서울신서초등학교 6학년)
옷산 수색대는 나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먼저, 옷산 수색대의 상황 설정이 재미있었다. 미래에 우리의 옷에 바이러스가 생긴다는 것과 그런 옷을 보관하는 옷산이 있다고 설정한 것이 생각하지도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담이가 필라를 만나고 화내고 다시 화해하는 것까지의 과정이 잘 표현되어있는 것 같았다. 또 가영이와 지담이와의 우정도 인상깊었다. 가영이도 스케마 바이러스로 인해 동생을 잃었고 지담이도 엄마를 잃었다. 이러한 공통점이 있는 친구들이 다시 우정을 회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책은 다양한 방면에서 다른 책보다 훨씬 우수했다고 생각한다.
김O현 (서울광남중학교 1학년)
‘스케마 바이러스’로 모든 옷이 버려졌고, 그 버려진 옷으로 옷산이 만들어졌으며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그래픽 옷’을 입는다는 스토리가 참신했다. 흔하지 않은 전개였다. 지담이와 필라, 가영이의 사연이 하나 둘 밝혀지는 것도 재밌었다. 또 지담이처럼 자존감이 없는 친구들에게 작은 응원의 말을 건넬 수 있는 작품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책을 보는 동안 지담이와 함께 충격을 받고, 감동을 받고, 슬퍼하기도 했고, 따뜻함을 느끼기도 했다. 책의 결말이 지담이의 새롭고 희망찬 시작이라는 점이 다행이었다. 나보다 조금 어린 친구들이 재밌게 읽을 만한 책이었다.
엄O윤 (장승중학교 1학년)
지담이가 게임인 줄만 알았던 옷산 수색대의 진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에 금세 몰입이 되었다. 이 책은 미성년자의 노동, 펜데믹, 청소년의 외모 자존감 등 여러 문제들을 생각해주게 만들었다. 가영이와 지담이의 우정을 응원해주게 되었고, 결국 칼디 라바가 몰락하는 결말에 찜찜하지 않게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책의 길이도 적당했다, 또한 내용도 흥미로웠기 때문에 “옷산 수색대”를 추천한다.
이O인 (지도중학교 1학년)
옷산 수색대는 반전에 반전! 예상치도 못한 반전에 책을 더 재미있게,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나 문장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어린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은 친구의 소중함을 더 깊게 볼 수 있었고,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이O연 (진주여자중학교 1학년)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신박한 디지털 옷이라는 주제로 뻔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져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아무리 새로운 인공지능이나 새로운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결국 인간적인 감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반전이 가득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박O율 (수억중학교 1학년)
이 책은 미래가 배경이지만 어쩌면 현재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코로나 19, 어린이 노동 착취 등 여러 사회 문제들을 이 소설 하나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담이가 친구들도 만나고 학교에도 다니며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살기를 바란다.
서O규 (율현중학교 1학년)
저는 두 후보작 중에 옷산 수색대를 선택하였습니다.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재미있어지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반전이 있는 후반부의 내용도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작중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한 인물들의 심정과 생각의 변화를 잘 나타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두껍지 않고 재미있는 내용이 들어있어 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심사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O채 (예봉중학교 1학년)
좋았던 점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마구 버려진 옷에 의한 미래의 환경오염 문제가 주제라는 점이다. 이것이 ‘현실적인 미래’이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두 번째는 배경이다. 배경이 미래인데 주인공이 우리와 같은 학생이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요소가 공감이 되었다. 마지막은 각양각색의 등장인물이다. 주인공, 친구들, 기자부터 칼디와 AI인 아르스까지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서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 들어가는 블랙홀 같은 책이다. 끝을 내면 후련하지만 다시 펼쳐보게 되는 명작이다. 안O욱 (수원중학교 1학년)
실제로 일어날 것만 같은 먼 미래의 이야기. 책을 읽는 동안에도 계속 다음 장이 궁금해진다. 환경오염 문제부터 청소년 노동 착취, 빈부 격차 문제까지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하지만, 누가 읽어도 흥미진진해 책을 덮을 수 없는 매력이 이 책에 있는 것 같다.
최O서 (영덕중학교 1학년)
내가 뽑은 작품은 옷산 수색대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주인공인 지담이를 통해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작품의 주제는 다소 평범하지만, 뻔하지 않고 흥미롭게 풀어나간 점이 좋았다. 친구의 소중함이 잘 드러난 장면들 중 필라와 지담이가 화해하는 장면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아마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거나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뻔하지 않은 이야기 속 감동까지! 완벽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장O안 (한국글로벌중학교 1학년)
이 책은 다른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책들과는 다르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옷으로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맺었다. 이 책은 노동에 대한 바른 생각도 담고 있다. 옷산 수색대에서 일하는 아이들이 그 예이다.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물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아는가? 무려 약 3000L의 물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옷들이 다 버려져서 옷산이 되다니, 이것은 크나큰 낭비다. 이 책은 우리에게 옷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들을 가깝게 보여준다. 이런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부분들을 이유로 나는 이 책을 1위로 선정한다.
유O웅 (향동중학교 1학년)
이 책은 참 재밌다. 무심코 버린 옷이 전 세계를 혼란과 공포에 빠트린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었기에 더 공감이 되었다. 바이러스로 인해 돌아가신 엄마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그 모험 속에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을 함께하며 나는 서서히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O민 (안양여자중학교 1학년)
옷산 수색대라는 제목이 매우 특이하고, 예측 불가한 제목이라 정말 흥미로웠다. 옷을 통해 퍼지는 바이러스와 관련된 한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옷산 수색대 라는 작품은 지금을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바이러스, 메타버스 게임등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와 소재는 더욱 더 독자를 몰입시켜준다. 미래에 관련된 스토리는 전개와 내용이 단순하고 뻔한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다른 이야기와는 차별점이 있는 것 같다. 이야기의 전개도 여러 반전을 거듭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결말이 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김O황 (백신중학교 1학년)
두 책 다 재미있다. 하지만 옷산 수색대는 주제가 분명하고 인물의 감정을 잘 전달받을 수 있어서 더 좋다. 친구의 중요함이라는 주제가 확실히 드러나고 지담이와 필라의 마음이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있다. 또 한 장면에서 다른 장면으로 넘어갈 때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반면 행운음원은 세 번을 읽어도 주제를 모르겠고, 주인공의 마음이 많이 표현돼 있지 않다.
설O안 (Hamilton Middle School 7학년)
옷 산업에 대한 주제가 대단히 흥미롭고 창의적이다. 읽으면서 그래픽 옷이 실제로 있다면 어떨까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인간의 곁에서 오랫동안 함께해 온 옷이 앞으로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환경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유O나 (동도중학교 1학년)
이 책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처를 우정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다. 이 책에서 항상 밝게 보였던 필라, 가영이 모두 상처가 있다는 점이 인물들을 더욱 현실적이고 친숙하게 만든다.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옷’이라는 걸 활용해 가상의 세계인 ‘옷산’으로 공간을 설정했다. 익숙한 것을 새롭게 만들어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었다. 또 스케마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을 사용해 코로나 펜데믹을 겪은 우리가 읽는 내내 공감할 수 있게 했다.
박O인 (위례한빛중학교 1학년)
이 책은 질병, 아동착취, 우정 ,배신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4가지 주제를 다 담았지만 어색함이 전혀 없고 재밌었다. 평소에 즐기던 게임의 캐릭터가 실제 사람이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또한 필라가 생계를 위해 지담이에게 거짓말을 치는 것이 한편으로는 나쁘게 보이지만 생계를 위해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는 것 같아 좋았다. 또 표현력이 좋아서 읽는 데 몰입감이 좋다.이런 내용의 책은 처음인데 너무 재밌었다.
서O채 (서울대방중학교 1학년)
언어 구사가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 옷산 수색대를 읽을 때, 책이 아니라 영상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머릿속에 영상이 그려져 내가 그 현장에 온 것 같은,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주었고, 그 현장의 모습과 주인공들의 생김새 그리고 감정,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책 속에서 살아나왔다!
또, 내가 읽어 보았던 어느 책 보다도 창의성이 뛰어났다. 꼬리를 무는 반전들 덕분에 눈을 땔 수 없는 몰입감과 매력이 있다. 미래 사회와 환경을 주제로 감동과 재미를 한번에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환경에 관한 문제와 미래 사회에 대한 내용을 판타지소설처럼 녹여 놓아 학생들에게 뜻깊은 영향을 심어줄 수 있는 이야기이고, 책이 출간되면 안 읽어 본 독자는 있어도 읽다가 그만 읽은 독자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이O서 (서울노일중학교 1학년)
일단 미래를 주제로 삼았다는 점부터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야기는 더 흥미로웠다. 옷산 수색대는 이야기에 나오는 온라인 수업, 바이러스 이 두 단어를 보자마자 코로나를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코로나 때 만약 아주 만약에 감염자들과 접촉한 모든 걸 모아서 옷산을 만들었다면?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현재와 미래를 결합해 만든 이야기는 아~맞아!와 아~이럴 수도 있구나를 모두 생각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김O아 (강원체육중학교 1학년)
행운음원
행운음원을 지지하는 이유는 행운음원의 정체를 찾는 과정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으며 틱톡이라는 우리가 평소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주제가 있어서 더욱 공감할 수 있어서이다. 최소리와 럭키걸, 행운음원에 대한 독특한 주제가 재미있었으며 최소리와 행운음원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은 마치 추리와 호러의 콜라보 같아서 더 재미있었다.
신O윤 (서울탑동초등학교 5학년)
유나의 유튜브 구독자가 상승하고 행운음원의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 최소리의 사연 등 모든 사건의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유나와 민재의 수사가 전개되는 스토리가 매우 치밀하고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사건의 개연성과 추리의 근거를 통해 결과를 도출해내고 모든 비밀이 벗겨지는 부분에서는 엄청난 쾌감과 짜릿함이 몰려왔다. 여느 유명 추리소설과 견주어도 될만큼 수준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박O후 (장아초등학교 5학년)
행운음원이라는 책은 유나와 민재가 소원을 이루어주는 행운음원에 대해서 추리해가는 책이다.행운음원에 대해 알아갈수록 그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알아가며 유나와 민재의 우정이 점점 끈끈해지는 것이 좋았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틱톡이나 유튜브 같은 소재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 같다.
홍O준 (서울동산초등학교 5학년)
저는 행운음원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아무런 노력없이 찾아온 행운에 무슨 대가가 있을까 하면서 읽은 책이 너무 흥미진진했습니다. 특히 맨 처음 배구 선수 영미가 사라지면서 긴장감이 생겼는데 한편으로는 다음에 어떤 내용이 나올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행운음원이 흘러 나올 때는 왠지 모르게 무서운 분위기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하지만 민재의 밝은 성격 덕분에 좋은 분위기를 다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나가 최소리를 만나고 무서운 일을 당하게 될까 두려웠는데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정말 읽는 내내 흥미로워서 한번에 다 읽어버린 행운음원을 추천합니다.
허O준 (서울을지초등학교 5학년)
미스터리한 스토리와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스릴러! 읽으면서 마음을 졸이게 되는 책! 가족과 함께 보면 좋다. 하지만 한번 펼치면 끝까지 볼 것! 아니면 잠을 잘 못 잘 것이다. 처음에는 이것은 그저 농구를 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그렇게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는 추리와 미스터리가 합쳐져서 나를 책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마지막 장을 넘기자 너무 아쉬웠다. 꼭 추천하겠다.
이O준( 서울경인초등학교 5학년)
유나가 행운음원 영상을 보고 소원을 빈 다음 사건을 조사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마치 내가 탐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주인공이 새로운 단서를 기발하게 발견하는 장면에서는 몸에 소름이 돋았고 주어진 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긴장감이 넘쳐서 짜릿했다. 마지막에 죽어 있는 행운음원 작곡가의 인생을 보며 어린 나이에 이런 일을 겪은 작곡가가 안타까웠다.
행운음원은 사이다를 마시는 것 같은 시원함과 반전이 주는 오싹함이 있는 책이다.”
이O호 (서울문현초등학교 5학년)
행운음원은 내 머릿속을 추리로 가득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왜냐하면 민재와 유나가 행운음원을 만든 사람을 계속 찾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유나가 마지막에 최소리를 만날 때입니다. 왜냐하면 최소리가 왠지 공격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갈수록 점점 재미있어지면서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민재가 처음에는 유나를 놀려서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유나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사람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꺠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운음원’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 책이 출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O찬 (상일초등학교 5학년)
이 책의 두 주인공들은 모두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는데 행운음원을 듣고 상황들이 나아졌다. 그 후 두 주인공 모두 상황이 다시 안 좋아졌다. 이 두 주인공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무엇이냐면 행운의 음원을 듣고 소원을 빌고 난 후에 상황이 안 좋아졌을 때에 자기의 힘으로 이겨냈다는 것이다.이 책의 교훈은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고 다른 것의 힘으로 이겨내지 말자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다음부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실 옷산 수색대도 좋았지만 행운음원의 소재가 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창의력이 돋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 있는 노래를 듣고 자기의 안 좋았던 과거를 극복하는 내용이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영미, 유나 파이팅!
김O진 (오마초등학교 5학년)
행운음원. 제목을 듣자마자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원래 제목만 보고 내용을 상상했을 때는 이것이 로맨스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제목의 예상을 깨고 막상 책을 펼쳐 보니, 로맨스가 아닌 제일 좋아하는 추리물과 판타지가 섞인 책 이었다. 맨 첫 장이 1장이 아닌 0장으로 시작하는 연출도 좋았다. 이 이야기 그 전의 이야기. 라는 식의 도입부와 주인공이 죽음에 대해 느끼는 공포 그리고 그 속에서의 다른 사람의 죽음의 공감. 그리고 하나하나 쇼츠를 확인하며 장소를 찾는 과정은 주인공과 같이 최소라를 찾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여O영 (잠신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을 뽑은 이유는 틱톡, 브이로그 등 요즘 친구들이 관심있어하는 소재를 이용하여 아동학대라는 무거운 이야기를 풀어내어서 아동학대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 같아서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최소리가 유나에게 ‘찾아와줘서 고마워.’ 라고 말하는 부분인데 부모님을 잃고 삼촌에게 학대당하며 소리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울컥했다. 그리고 유나에게 남은 하루 동안 최소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는 긴장감에 절로 책장이 넘어 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은 소리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이제는 행복하렴. 우리가 네 노래를 기억할게.’
최O서(고헌초등학교 6학년)
행운음원은 처음에 유나의 평범한 하루로 시작해 다시 유나의 특별해진 일상으로 내용이 펼쳐집니다. 어느 날, 틱톡에 올라온 한 영상으로 인해 일상이 바뀝니다. 유나와 민재가 행운음원의 주인, 최소리를 찾으러 다니는 부분에서 몰입감이 생겨 푹 빠져들었습니다. 영상의 배경 장소를 찾으러 다니는 장면도 기억에 남습니다. 또 원수 같았던 유나와 민재의 사이도 좋아졌다는 점에서 마음이 포근해졌습니다. 이렇게 미스터리와 우정이라는 카테고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김O린 (서울상곡초등학교 6학년)
약간의 추리소설 느낌과 호러 느낌 반 스쿱 정도를 기깔나게 섞은 느낌의 책이다. 특히 긴가민가 했던 느낌이 탁탁 들어 맞을 때의 쾌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이 시원하다. 짧게나마 짜릿함을 가득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김O휴 (화성금곡초등학교 )6학년
우리가 좋아할 만한 SNS로 책의 소재를 삼은 점과 시작 부분에 나오는 영미 이야기가 나의 흥미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언제 행운음원의 불행이 닥칠지 모른다는 긴장감 속에서 개성 넘치는 유나와 민재의 캐릭터가 이 불행을 막으려는 과정들을 보여주며 나를 이야기 속으로 완전히 몰입시켰다. 이 책은 처음 한 장을 넘긴 후 계속 책을 읽을 수 밖에 없게 하는 마법을 부린건지… 어느새 마지막 장을 읽고 있던 나의 손이 새삼 신기할 정도였다. 감히 읽고 싶은 마음을 거부하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을 갖춘 이 책에게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낸다.
한O율 (용인신촌초등학교 6학년)
제가 행운음원을 1순위로 뽑은 작품이 좋았던 이유는 두 초등학생, 민재와 유나가 행운음원의 비밀을 찾는 과정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행운음원을 부른 사람이 누구인지, 어디서 어떻게 찍었는지 밝히는 것을 보는 것은 다른 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흥미진진함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유나가 최소리를 만나기 위해 위험한 길을 택한 장면이었습니다. 두 친구가 최소리를 찾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들이 멋지고 대단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행운음원이 좋았던 이유였습니다.
김O우 (서울왕북초등학교 6학년)
유튜브 스타 민재와 구독자 수를 늘리려는 유나가 우연히 미스터리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음악 “행운음원”을 듣고 그 목소리 주인공을 찾기 위해 함께하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침내 그 목소리의 주인공 최소리를 찾아 사연을 들어보니 혼자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행운음원의 저주는 없었던 걸까?
박O윤 (경남산청초등학교 6학년)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sns를 주제로 삼은 것이 좋았고, 내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만큼 행운음원에 대한 단서를 찾으며 나아가는 민재와 유나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유나가 가스관을 타고 올라갈 때의 스릴이 나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았다. 최소리가 조심하라고 했을 때 안심할 수 있었다. 최소리의 과거도 감동적이였다. 그리고 영미도 사라진게 아니여서 다행이다.
정O희 (전주문학초등학교 6학년)
행운음원은 처음에는 오싹한 긴장감을, 중반에는 스릴 넘치는 추리를, 그리고 마지막에는 진한 감동을 주는 책 이였습니다. 유나를 통해 유튜버의 험난함을, 민재를 통해 유명의 그림자를, 그리고 소리를 통해 예술계의 불공평을 잘 나타낸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첫 장에 나왔던 아침 브이로그를 반복해 이 책의 시작과 끝을 이어주면서 동시에 자신의 노력으로 채널을 불린 유나의 성장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임O온 (서울신도초등학교 6학년)
미스터리 음원인 행운음원을 듣고 기이한 일이 생긴 유나가 민재와 함께 일을 풀어갈 때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방식으로 일을 풀어갈까?라는 생각을 계속 할 정도로 풀어나가는 방식이 신박하고 흥미진진했다. 또 본인이 열심히 부른 노래를 삼촌으로 인해 저작권을 잃은 소리 이야기도 현실적이어서 더욱 공감되었다.
손O원 (의성초등학교 6학년)
행운음원은 독자를 빠져들게 하는 책이다. 읽는 내내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었고 다 읽고 나서는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기분이었다. 비밀을 파헤쳐 나가면서 엄청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마침내 진실을 알았을 때는 모든 퍼즐이 딱 맞춰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이라면 충분히 스토리킹을 받을 자격이 된다.
구O영( 서울구일초등학교 6학년)
흥미를 끌 수 있는 제목이다. 초반부는 내용이 뻔한 듯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판타지스러움이 돋보이며 우정, 의리, 질투, 두려움 등 많은 감정이 들어가 있다. 그 감정들을 억지스럽지 않게 잘 풀어내 재미있고 열린 결말로 상상력을 추구할 수 있게 했다. 중간중간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는 듯한 감정을 느꼈고, 하나의 웹소설을 보는 것 같았다. 다만 문체가 살짝 아쉬웠다.
송O리(묘곡초등학교 6학년)
행운음원과 옷산 수색대 모두 재미있었으나 옷산수색대는 내용이나 반전 스토리가 좀 뻔한 느낌이 있었으나 행운음원은 전개 예측이 잘 안 돼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어 더 재미있고 긴장됐던 것 같다. 특히 옷산 수색대의 칼디 라바의 만악의 근원 스토리가 너무 예상이 되어서 더 아쉬웠다. 그래서 나는 행운음원이 더 좋다.
박O인 (서울창일초등학교 6학년)
행운음원의 이야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끝까지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첫째, 주인공 설정이 흥미로웠다. 요즘 초등학생이 가장 되고 싶어 하는 장래희망이 유튜버인데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구가 유튜버인 것이 인상깊었다. 하지만 주인공 유나와 민재는 성별, 구독자 수, 그리고 가정환경 모두 다르게 표현되어 등장인물이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둘째, 주인공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흥미로웠다.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친구가 힘을 합쳐서 영상에 찍힌 장소를 세심하게 관찰하여 찾아내는 과정이 긴강감을 높였다. 특히, 부모님한테 얘기하지 않고 밤늦게까지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했다.
셋째, 생각지 못한 반전이 있어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게 느껴졌다. 럭키걸이 립싱크 가수였고 행운음원 실제 주인공이 대역 가수였다는 사실은 생각지 못한 반전이었다.
넷째, 이야기가 진행되는 구성 또한 매우 좋았다. 글 시작에 등장하는 배구 장면에서 영미가 뒤에 어떻게 연결될까 궁금했는데 그 친구 역시 행운음원을 들었던 친구로 연결되는 지점도 매우 흥미롭고 좋았다.
신O유 (서울태랑초등학교 6학년)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이나 설정이 아닌 다른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개가 새로웠고 처음의 밝은 분위기에서 고조되는 분위기로 바뀔 때가 재미있었다. 또 여러 행운음원들이 사실은 다 하나라는 것과 마지막 십자가가 사실 아빠와 함께 본 그 크레인이라는 반전이 인상적이었다. 또 민재가 사실은 친구들에게 항상 신경써주고 있었던 것이 놀라웠다.
김O율 (도제원초등학교 6학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재미와 정말 소름돋을 정도의 엄청난 반전이 있다. 주인공들이 추적하는 과정이 얼마나 흥미진진하던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계속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에 느낀 찐한 감동까지 다 좋았어서 행운음원을 선택 하였다.
이O준 (금성초등학교 6학년)
저는 행운음원을 1순위로 선정하였습니다. 첫째, 이 책은 시작부터 행운음원과 관련된 사건 이야기가 나오며 행운음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점점 실마리를 풀어가며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둘째, 이 책은 읽는 사람도 같이 추리해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나오는 단서들로 저도 같이 추리해 보는 재미가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정O연 (서울창도초등학교 6학년)
주인공 유나가 겪는 상황과 마음이 현실적인 점이 많아서 독자들이 더 몰입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초보 유튜버 유나가 유명 유튜버 민재에게 느끼는 질투가 내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하면서 느꼈던 질투, 부러움, 증오와 비슷해서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유나의 생각이나 감정도 나와 똑같아서 더 몰입해서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다. 행운음원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도 긴장감과 짜릿함, 공포, 감동을 단번에 주었다. 언젠간 유명한 유튜버가 될 유나를 응원한다!
김O희 (부산화명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은 몰입도가 좋아 한번 읽으면 결말을 알 때까지 엉덩이가 떼어지지 않는다. 누가 1억을 주면 그 책 내려놓으라고 해도 못 내려놓을 것이다. 그만큼 몰입도가 좋았다. 또 현재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튜브’라는 소재를 잡아 흥미로웠다. 유튜브를 만드는 사람의 시점으로 보아서 좀 더 색다르기도 했다.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이 있는 이 책은 올해 최고의 책이 될 것이다!
임O온 (당촌초등학교 6학년)
행운음원 동영상을 켜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지만 결국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설정이 신비로웠어요. 현실적일 것 같은 휴대폰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행운음원이 합쳐져 묘하면서도 재미있는 조합이었어요. 민재와 유나가 행운음원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조사하는 과정도 흥미로웠고 왜 행운음원에 그런 행운이 깃들게 된 건지도 궁금했어요. 그래서 행운음원을 선택했어요.
최O름 (화양초등학교 6학년)
<행운음원>은 민재와 유나가 최소리를 만나기 위해 찾아다니는 과정이 흥미롭고 긴장감이 드는 부분이 많아서 책에 대한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마치 내가 책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책에 빠져 읽게 되었습니다. 손에 땀이 날 만큼 긴장이 되고 몰입이 잘 되는 재미있는 책을 오랜만에 읽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박O후 (서울창일중학교 1학년)
옷산 수색대는 옷에 관한 추억과 비극을 동시에 이야기했는데, 옷이 주 테마가 되는 책들이 별로 없었기에 눈길을 더 끌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진짜 말하고 싶은 바는 친구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었다. 지담이에게 필라가 조끼를 숨긴 것을 알고도 용서해준 장면과, 지담이가 가영이의 동생의 부고를 전해 듣지 못하고 동생에 관한 말을 꺼낸 것을 가영이가 용서해 준 장면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옷, 게임 및 미래 세계관, 친구관계 이 세 키워드들이 매끄럽게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는 좀 아쉬움이 남았다.
행운음원은 추리 장르가 포함되어 있어서 보는 데 옷산 수색대보다 흥미로웠던 것 같다. 추리 장르들은 사건들이 시간 순서가 아닌 주인공 시점에서 퍼즐처럼 하나하나 맞춰지기 때문에 다른 책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또 중간중간 나오는 반전 요소들이 독자를 더 몰입하고 공감하게 했는데, 이를테면 민재가 하루밖에 안 남았다고 하는 장면이나 럭키걸이 대리녹음을 했다는 사실을 민재가 알려주는 장면 등이다. 하루밖에 안 남았고 민재가 말한 장면에서는 무척 긴장되고 두려울 유나와 민재의 마음이 깊이 공감되고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박진감이 느껴졌다. 럭키걸이 대리녹음을 했다는 걸 민재가 알릴 때에는 행운음원의 가수가 럭키걸의 대리가수일 것이라는 걸 직접 저자가 알려주지 않고 돌려 말해 충격을 주는 표현 방식이 세련되어서 자칫 평범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을 잘 살려내었다. 마지막에 유나가 소리를 찾아내고 모든 진실들이 풀린 후에, 이런 문장이 있었다. “달빛을 받아, 그 하얀 모습이 투명하게 사라져 갔다.” 자신이 꼭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사라지는 소리를 보고 최근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생각이 났다. 그 사람들도 소리처럼 사라지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그런데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희망을 찾지 못하고 소망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O우 (신서중학교 1학년)
우연히 들은 노래 하나로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다니 놀랍다.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할 틈 없이 멈추지 못하고 이야기에 빨려 들어갔다. 아이들이 행운음원 사건을 쫓아가며 오해가 풀리고 친해지는 과정이 잘 드러나 관계를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전O람 (김포장기중학교 1학년)
약간의 스릴러와 함께 어우러지는 흥미롭고 중독성 있는 내용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마지막에는 울적하기까지 하는 등 여러 요소들이 한 작품 안에 모여 이 행운음원이라는 책을 구성한 것 같다. 한번 책을 펼치면 손에서 책을 땔 수 없게 만들어주는 “행운음원”!!!
김O성 (목일중학교 1학년)
도입부터 결말까지 신비롭고 몰입감 있는 짜임새로 독자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가 퍼즐을 맞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주인공들이 행운음원의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추리 소설 형식으로 그려내 재미있었습니다. 유튜브와 SNS 등 요즘 학생들이 즐기는 매체를 소재로 하여 흥미를 높였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 같은 유나라는 인물과 인싸 민재가 함께 ‘최소리’라는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에 나도 함께 하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상대 작품인 옷산 수색대의 경우 미래 세계에 대한 창의적인 상상력이 돋보이지만 이전에 읽었던 작품들과 유사한 점들이 생각나서 저는 행운음원이 스토리킹 수상의 가치가 더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박O후 (대구경신중학교 1학년)
이책은 사람들이 믿고 싶어하지 않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수박에 겉만 보고 초록색이라고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 할 때, 수박을 반을 쫙 쪼개어 빨갛고 달달한 속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같은 청소년들이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당한 사람을 도와주면서 하나 하나 진실에 가까워질 수록 내가 억울함이 조금씩 해결되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고 , 나도 이런 일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이 책은 마음이 우울하고 답답한 일을 당해 힘들 때 읽으면 많은 위로를 받을 것 같다.
이O림 (시흥 군자초등학교 1학년)
이야기 도입에서 일어난 사건이 앞으로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흥미진진했습니다. 사건을 캐낼 때마다 하나하나 단서가 모아지면서 독자가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사건이 진행될 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간이 있지만 이야기 후반부로 가면서 스릴이 더해져서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더 재미있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 좋았다.
또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아동학대 문제와 약자를 함께 돕는 힘도 이야기에 담고 있어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다.
최O (만월중학교 1학년)
이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인 유나, 영미와 소리의 삼촌의 이야기를 통해 부당한 방법으로라도 어떤 것을 이루려고 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재미있게 알 수 있었다. 유나와 민재가 소리를 찾으려고 추리를 하는 모습도 하나의 모험같이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이지만, 판타지 소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들이 일어나서 현실적인 느낌과 비현실적인 느낌이 같이 들어 다른 소설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구O해 (청계중학교 1학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이 책을 붙들고 읽고 있었다. 클리셰 없이 한 장 한 장 넘기며 놀라는 재미가 짜릿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사건들이 다 얽혀 있고, 마지막에 그 모든 것들이 딱 맞아떨어지는 소설이 흔하지 않은데 그 재미를 모두 살려냈다. ‘소원을 이루어 주는 음원’이라는 발상이 대단하고, 민재와 유나가 사건 해결을 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다.
김O경 (상당중학교 1학년)
최소리와 행운음원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스릴있고 신선했다. 초등학생이 자주 사용하는 SNS, APP를 주된 소재로 삼아서 이해하기 쉬웠다. 편집 프로그램이나 틱톡 등을 활용해서 최소리에 대한 단서를 찾는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새로운 단서를 찾을때 마다 정말 감탄하면서 감상했다. 진행이 느리지 않아 계속 책에 몰입할 수 있었다. 최소리의 서사와 행운음원에 대해 분석하는것은 흥미로웠다. 최소리의 꿈이었던 행운음원을 통해서 누군가가 또 다른 꿈을 이룰 수 있다는게 흥미진진했다. 최소리는 소원을 빈 사람에게 불행을 주고 싶었던 저주가 아닌 자신의 노래를 알아주고 자신의 넋을 기려줄 누군가가 필요했다는 걸 알고나서는 너무 안타까웠다. 이런 식으로 최소리의 서사와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매력적이었다.마지막으로 최소리와 행운음원의 사실을 알게된 주인공 일행이 이 사건을 통해 성장한 것이 잘 나타나서 마음에 들었다. 끝까지 몰입해서 봤다. 재미있고 새로운 작품이다!
김O민 (석우중학교 1학년)
유나와 민재가 ‘행운음원’을 부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가는 과정이 사소한 부분까지도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하나둘씩 연결되면서 목소리의 주인공에게 가까워지는 전개는 이 작품에서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만큼 흥미로웠다.
김O연 (광교중학교 1학년)
나는 행운음원을 뽑고 싶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소재가 얼핏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음원이라는 주제에 잘 녹여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하고 싶다. 초보 유튜버와 인기스타라는 인물 관계와 행운음원에 얽힌 비밀을 풀어 나가는 전개 방식이 흥미로웠다. 다만 결말에서 김이 팍 새는 것 같고 민재 캐릭터가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은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정O후 (화곡중학교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