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책 이야기: 스티브 잡스 : 세상을 바꾼 상상력과 창의성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를 보면 한 사람이 세상을 얼마나 많이 바꿀 수 있는지, 깜짝 놀라게 돼요. 컴퓨터, 음악, 영화, 통신 분야에서 스티브 잡스는 세상에 없던 물건들을 만들어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지요.
『스티브 잡스-세상을 바꾼 상상력과 창의성의 아이콘』은 바로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못 말리는 컴퓨터광이었던 어린 시절부터 애플을 세계 최고의 IT 기업으로 키우기까지, 스티브 잡스가 바꾸고자 했던 세상, 이루고자 했던 꿈은 무엇일까요?

전자 기계를 뜯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했던 스티브 잡스는 1976년 천재 엔지니어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 컴퓨터를 세웠어요. 그리고 1977년 애플Ⅱ를 발표하며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를 열었어요. 그전까지 컴퓨터는 가장 작은 것도 옷장 크기만 했어요. 애플Ⅱ를 시작으로 컴퓨터는 비로소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작아졌지요.
1984년에 발표한 매킨토시는 컴퓨터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어요. 아이콘을 클릭해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여는 매킨토시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는 복잡한 컴퓨터 명령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컴퓨터를 다룰 수 있게 만들었어요. 지금은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아이콘, 메뉴, 마우스 등은 모두 매킨토시가 나온 후에야 쓰이기 시작한 거예요.

1997년 다시 애플로 돌아간 스티브 잡스는 공상 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예쁜 컴퓨터 아이맥을 만들어 적자 상태의 애플을 단숨에 흑자로 돌려놓았어요. “다르게 생각하라”는 슬로건과 함께 내놓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애플은 단순한 컴퓨터 회사가 아닌 최고의 IT 기업이, 스티브 잡스는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지요.